하 서해 시발.

제발 합격 좀 시켜줘라.

공부 3개월이란거 나도 모자른거 알고있다.

하 노력 얼마 안한 거 나도 알고있다.

근데 너무 필요하다. 시발

이번 한 번 나에게 기적이 찾아왔음 좋겠다.

평생 별로 운 없었는데 이번 한 번 운 좀 좋게 주면 좋겠다.

하. 안되나? 실패해도 어쩔 수 없는거지만

신이시여.이번 한 번만 제발 좀 허락해주시길.

다른 거 양보한 거 진짜 많았던거 같은데. 이번 해경 떨어지면 내가 이번 9월 순시까지 얼마나 고통스러울 지.

감도 안 잡힌다.

돈 벌어야지. 공부 할 시간은 있으려나. 하아. 그동안 나는 또 얼마나 멸시릉 받을까. 그리고 난 얼마나 또 고통받을까. 난 또 얼매나 지옥에 있어야 할까. 끝없이 악화만 되어가는데. 하.

해경 합격은 구세주가 아니라. 이번에 진짜 숨통 하나 같은데.

제발 좀 허락해주시길. 하아. 합겯점수까지는 올라왔다. 이제 문제는 럭이다.

신이여. 제발 허락해주소서.

나. 그렇게 못나지도 않았잖아요?

나 인생 그렇게 편하게 살지도 않았잖아요.
시발 솔직히 이 내가 이렇데 인생 산 거는 레알 시발 진짜 존나 억울하게 살았잖아. 시발. 이정도면 이거 해경 이딴거 정도는 좀 넘겨줘도 되잖아. 시발. 할 수 있어 시발. 일행이든 뭐든 시간 1년만 주면 다 할 수 있어. 근데 지금 이게 너무 필요해요. 시발

좀 허락 좀 해주세요 시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