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인기뉴스 봤는데

볼빨간사춘기 컴백한다더라. 근데 돈을 얼마나 벌었는지 외제차도 사고 부모님 유럽여행 보내드리고 신용카드도 드렸다네??

걔들도 열심히 노력해서 이뤄냈겠지.

근데 흙수저, 서민들도 존나게 버티면서 살아가는데 왜 그런 삶은 누려볼 수 없을까... 갑자기 자괴감 드네

방에서 공부하는 중에

부모님 퇴근하시면서 하시는 말씀이 "아이고 허리 아파" 였다.

나도 정말 공부도 열심히했고 국숭세단 입학해 장학금 받고 다니면서 남들이 인정할 만큼 열심히 살았는데...

제대로 된 직장도 못들어가고 편의점 막일 이나 전전하다가 마지막으로 경찰공무원 도전하는 나

부모님께 죄송하다.

흙수저에 집안환경도 좋지 않았지만 그것을 불평하기 보다 오히려 견디며 더 악착같이 살려고 노력해왔다

그런데도 현실은 이 모양이니

부모님께 죄송하다.

많은 사람들은 부모에 의해 태어남 당했다고, 이런 부모한테 태어나서 내가 이것 밖에 안된다고 불평하지만,

나는 내 부모님이 이런 나를 낳아주신 것이 안쓰럽다. 나보다 더 잘나고 잘난 자식을 낳으셨으면 지금처럼 고생하시지 않을텐데 시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