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도 중딩 때 윈도우98 쓰던 시절,

다운로드 받았던 jpg 이미지 파일 중 하나가 바이러스에 걸려 있던 적이 있었지.

2002년도 고딩 때 윈도우 XP 쓰던 시절,

통신사 KT 서버에 퍼진 웜바이러스 때문에 내가 걸리지도 않은 바이러스에 전파되어 CPU 점유율이 계속 100%로 치솟고 2분 후 컴퓨터가 계속 종료되기도 했었지.

2020년도 직장인 시절 윈도우10에서 악성코드에 감염되어 특정 광고가 계속 뜨는 문제가 있었는데 멜웨어제로 백신으로 해결한 적이 있었지.

요즘 컴퓨터 하드웨어 사양이 크게 상향된 탓에 백신 돌리기에 부담없고 백신도 크게 발전함에 따라 바이러스 걱정이 거의 없게 되었다.

하드웨어 사양이 미개하던 시절엔 백신 실시간 감시 켜두는게 정말 답답했던 시절이 떠오른다.

핏덩어리 새끼들은 또 틀이니 뭐니 하면서 놀리겠지만

나는 그런 핏덩어리 새끼들의 나이가 전혀 부럽지 않다.

오히려 컴퓨터의 발전 역사와 함께 한 수많은 추억들이 내 머릿속에 있는게 더 값어치 있다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