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락이 안 온 사람들은 기다리고 있는 이것이 헛된 희망인 것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잡을 순 없지만 기다려지고, 안 올 문자를 기다리는 자신의 모양새가 참 안타깝고 한심할거다.

하지만 알면서도 기다려지는 이 마음은 왜 없어지지를 않을까?

찬란히 빛나는 무지개와 같은 이 부질없는 간절함이 사람 마음을 그림자로 덮어 무채색으로 물들게 할 수도 있구나.


하지만 무지개가 지고 나면, 밝은 해가 온 땅에 펼쳐지는 것 처럼 그렇게 다시 그림자졌던 너의 마음을 환하게 비출 것이다.

내 자신한테 하는 말이기도 하지만, 걱정하는 사람들이 이 글을 읽고 조금이나마 힘냈으면 좋겠어서. 지금 할 수 있는 말은 힘내! 라는 말밖에 없지만 이게 절대 끝은 아니니까 우울해 하지 않았으면 좋겠어.

붙은 사람들은 이렇게 기회를 얻지도 못한 사람들도 있다는 사실을 잊지말아줘. 힘들더라도 절대 포기 하지말고, 누구보다 가장 찬란한 무지개를 펼쳐주어서 다른 누군가의 앞 길에 꿈과 희망을 심어 줄 수있도록 빛나 주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