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쳐 시리즈는 FF7에 버금 갈만치 세계적으로 히트를 친 게임인건 주지의 사실이다.

사실, 위쳐 시리즈에서(특히 더욱 히트한 넘버링 후기작품들일수록) 파판7의 냄새가 진하게 난다.

즉, 무슨말이냐. 

신파극이라는 소리다.

애초에 게임의 스토리텔링 세팅 자체가 신파극이다. 그점에서 파판7과 공통점이 상당히 많다.

일단,

세계인들이 파판7의 주인공 클라우드에 열광하는 이유는 이것이다.

'영웅이지만 찐따이다'

영웅이기만 하면 유저들로서는 몰입감과 친밀감이 아무래도 떨어질 수 밖에 없다. 왜냐면 대부분의 유저들은 별거아닌 인간들이기 때문이다.

영웅이 게임을 하는 경우는 또 없다. 영웅이 게임이나 하고 있겠나? 

즉, 우리가 찐따이니 찐따인 주인공에 몰입이 잘 될 수 밖에 없다는 것이다. 또한 너가 남잔데 여자 주인공에겐 아무래도 몰입이 안되는 것처럼.

그런 면에서 

게롤트는 클라우드와 접점이 있다.

일단 게롤트는 클라우드처럼 강하고 영웅적이지만, 작중 그의 정체성인 위쳐라는 존재는 경멸 받는 존재 즉, 찐따이다.

이는 원작가인 뭐식이가 애초에 고의적으로 처둔 장치이다. 이유는 상술한 독자들의 몰입, 친밀감, 호감을 위한 장치인 것이다.

또한 게롤트는 위처라는 특수한 집단의 일원으로 독자들에게 경외감을 준다. 이는 클라우드가 솔저라는 특수한 집단의 일원으로서 그와 같은 것과 같다.

또한 위쳐 시리즈를 플레이 해본 사람들은 알겠지만, 위쳐 시리즈의 내용은 전형적인 신파극이다. 가족애, 동료애, 남녀간의정 

그것 역시 파판7이나 다른 파판시리즈와 같다.

즉, 엄밀히 말하자면 위쳐 역시 신파극 rpg라고 할 수 있다.

다만, 위쳐가 여기서 한 술 더 차별화를 둔 것은

서양의 요괴들이라고 할 수 있는 여러 신비한 존재들과의 교류들, 마법 , 전설 등의 독자(유저)들을 매료시킬 만한

신비한 요소들이라고 할 수 있다.

장검을 잘쓰는 마스터 위쳐 게롤트는

사실 대검을 잘쓰는 마스터 솔저 클라우드와 상당히 비슷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