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케이! 잠금해제."

빅스가 1번 마황로 2차도어의 컨트롤시스템에서 손을 떼며 말했다. 클라우드가 문안으로 들어가자 관문을 

지키고 있던 4인의 병사들이 깜짝 놀라 일제히 총을 겨눴다.

"웬 놈이냐!?"

병사 중 하나가 클라우드에게 위협적으로 추궁했다.

"......"

클라우드는 아무말 없이 그를 바라보았다. 

"닫아."

병사는 내부도어컨트롤시스템 앞의 동료를 돌아보며 말했다.

지이잉-

2차도어가 다시 닫히기 시작했다. 그 너머에서 바레트가 당황한 표정으로 어쩔 줄을 몰라하는 모습이 보였다.

"침입자인가? 넌 독안에 든 쥐다, 단념해라."

"내가 할 말이다."

클라우드는 버스터소드를 뽑아내며 대꾸했다.

*

"그럼..."

대검을 등에 꼽아넣고, 쓰러진 병사들의 사이로 클라우드는 걸음을 옮겼다. 컨트롤시스템으로 이동한 그가 기기를 조작하자

다시 2차 도어가 열리며 제시가 가장 먼저 튀어들어왔다.

"기다렸지!?"

"어서 가자."

클라우드는 말했다. 

"그 목소리, 좋다아~"

제시는 눈이 반달모양이 되며 야릇한 음성으로 말했다. 

"집중해." 이어서 들어온 바레트가 그녀에게 말했다. 제시는 3차도어를 열기위해 도어컨트롤시스템으로 걸음을 재촉해  갔다.

-담배 타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