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얼굴을 봐라

살면서 여자랑 접점이 있었을 것 같음?

내가 얘랑 80%정도 비슷하게 생겼는데

애초에 안될걸 아니까 딱히 여자에 대한 욕구가 없음 걍 2d로 딸치면 그만이기 때문에

근데 문제가 뭐냐면 

어쩌다 여자랑 같이 있으면서 얼굴 계속 마주쳐야하는 상황이 온다? 

ㅅㅂ 걍 영포티에 버금가는 스윗남이 되버림

이건 의지로 어떻게되는게아님 내 인격의 주체를 뇌가아니라 아래쪽 어딘가에서 뺏어감 걍 불가항력임

결국 이새끼도 이겨내지 못했던거임

엄청나게 성공했고 돈도 많고 신입 여직원들이 자기를 우러러보고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타쿠는 그냥 태생이 오타쿠임

내가 씹덕찐따라 잘 알지만, 명문대를 나오고 사회적으로 지위가 높아져도 타고난 기질은 바뀌지않음

씹덕은 어쩌다 퐁퐁남이 될 수는 있어도 여자를 지배할수는 없음

평생 동정으로 살아왔던 미호요 기존 멤버들은 

규모가 커지는 회사에 줄줄이 입사하는 여직원들의 맛있는 먹잇감이 되버린거임

"대중성을 확보하려면 가슴을 좀 가려야 할 것 같은데요?"

"이렇게 천박한 디자인은 요즘 트렌드와 맞지 않아요"

"아무래도 아트팀 채용은 여성 위주로 뽑는게 낫지 않겠어요?"

머리로는 뭔가 아닌 것 같아도 어쩔 수가 없음

결국 한때는 씹덕들을 위한 게임을 만들던 회사가

차근차근 싸개들의 권력투쟁 & 자아실현의 장으로 변질되어버리고 마는 거임..

이건 비약이 아님 

한때 영원히 갓겜만드는 회사로 칭송받을줄 알았던 블리자드를 보셈

쟤네라고 저렇게 되고싶어서 저렇게 됐겠음?

걍 IT 너드들도 오타쿠랑 똑같은 인종이기에 필연적으로 저리 될수밖에 없었던거임

그나마 이새끼한테서는 좀 희망이 보임

키와 어깨너비등을 봤을때 타고난 테스토스테론이 어느정도 있어서 

미호요 창립멤버들처럼 여직원 카르텔에 쉽사리 잡아먹히진 않을거라 믿어보고싶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