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다나와 장터에서  삼성 250G짜리 하드를 샀습니다. 데이터 저장 및 플2용 하드로 쓸려구요.
광주에 사시는 분 한테 구매 했는데 배송 오고 보니 하드가 고장났더군요. ㅠㅅㅠ 구매취소 하고
판매자분한테 연락드리니 자신이 사용할 땐 아무문제가 없었다고 죄송하다며 다시 보내달라고 하더군요.
환불 해 주겠다고, 그래서 일단 AS센터 들려보고 연락 드린다고 했습니다.
토요일 날 물건 받아서 안되길래 한 네시간동안 혼자 하드 뺏다 꼈다 날리도 아니였습니다.
결국 하드 불량으로 판명, 자세히 보니 부품 하나가 부러져 있더군요 ㅠㅅㅠ 아마도 배송중에 험한 꼴을 당해 부러진 듯.
여자친구 집에 놀러왔었는데 하드 가지고 씨름하는 거 보고 토라져서 집에 가버리고;; 좀 답답하더군요.
일요일은 A/S 센터가 쉬는 날이라 결국 오늘 숙대입구역에 있는 A/S센터를 찾았습니다.
첨에 들어갔는데, 애니콜 전문이라고 써져있고 애니콜 기판이랑 막 있길래 애니콜만 해주는 줄 알아서
다른 센터로 가려고 내려왔습니다. 혹시나 해서 앞에서 인사하시는 분 한테 물어보니 하드도 된다고해서
다시 올라가 번호표 뽑고 기다리는데, 별별 물건을 다 가지고 오는 듯. 심지어 TV랑 집전화기 가지고 오신분 들 ㅋㅋㅋ

보증기간 아슬아슬하게 되서 새걸로 받았습니다. 결론은 새걸로 받아서 기쁘다는;;
집에 돌아와 장착 후 포멧중입니다. 이로써 PSP ISO를 지우는 일은 없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