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인은 대략 6, 7년 전까지 펌프 열심히 뛴 사람임
실력으론 당시 s23, d20 턱걸이 수준(싱글만 죽어라 뛰었음)

이후로 마라톤만 취미로 하다가
이번에 헬스장 대청소로 일주일 휴관하고
장마로 하천 러닝 코스 잠기면서 유산소 운동 겸 오랜만에 뛰었음
오늘 플레이 레벨은 싱글로
1코 15, 16, 17
2코 17, 18, 19
3코 19, 19, 20
4코 19, 20, 20
5코 21(브랙오프), 22폭사

시내 나가면 가끔 손펌프해서 그런가 생각보다는 덜 녹슬었더라
중요한 건 심박을 쭉 재면서 뛰었는데
3코부터 슬슬 심박 180 찍더니, 4코부터 190 도달
여기서 중요한 건 곡과 곡 사이에 최대한 시간 끌면서 쉬어도 심박이 150 밑으로 안 내려가더라

이정도 강도면 3~5코 사이 대략 15~20분 정도 인터벌 훈련한 거랑 비슷하다고 느껴졌다
시간이 짧아서 누적 피로도는 3, 4키로 러닝이랑 비슷한 것 같은데
그래도 인터벌 그냥 혼자하면 진짜 지루하고 고통스러운데
솔찬히 펌프로 재밌게 고심박 유지 훈련해도 괜찮을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