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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쟤가 ADHD가 있다고 해도앱에서 작성

독갤러(218.149) 2024.05.16 15:06:26
조회 230 추천 0 댓글 4

우리 독서실 빌런 아무말 없이 참아준지 1년이 다
돼 가고 있는데 얘는 바뀐 게 전혀 없음


춥거나 감기 걸려서 기침을 좀 한다 /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함

춥거나 배에서 소리가 나서 히터를 틀거나 에어컨을 튼다 /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함

그냥 어느정도 다른 사람들도 있으니까 조심하고 있다는걸
보여주기만 하면 불편해도 참을 수 있는데 
얘는 진짜 개 시끄럽더라 나는 뭐 귀마개를 해도 시끄러운 애라서 
얘 패턴까지 알고 있음

처음부터 들어오자마자 한숨을 쉼

가방에서 뭔갈 꺼내는데 쿵쿵 소리가 들림

책을 정리하는데 쿵쿵 거림

의자를 존나 크고 길게 3초동안 끎

공부를 할때는 잠시 조용히 있는데 뭔가 안 풀리면
한숨을 크게 쉼

갑자기 벌떡 일어나서 문을 열고 화장실에 들어감

화장실 갔다오고 배에서 소리가 나면 갑자기
도시락을 깜.. 이게 가장 이해가 안됌


도시락을 먹는데 우적 우적 거리면서 먹음
그것도 몇십분동안 저럼 게다가 음식 냄새까지 남

다 먹고 음료수를 꺼내면서 ㅣㄱ익 까가각 거리면서
꿀떡꿀떡 삼킴 그러다가 뭔가 약을 만지는 소리 내더니
그거랑 같이 먹음

그러고 한 10분?… 30분 동안 조용히 있다가 화장실을
연속적으로 가기 시작함 화장실 갈때마다 쿵쿵 거림

일어나서 걸을때마다 어디에 있는지 알 정도로 쿵쿵 거리면서
걸어다님 

애가 가만히 있지를 못함 처음에는 오랫동안 앉아있다가
나중에는 1시간도 못 버티고 일어나서 독서실을 나갔다
들어오는걸 반복함

나갔다 들어올때마다 앉으면 무조건 한숨을 쉼

가끔씩 공부할때마다 머리를 긁나봄 30초이상 계속 긁음 저정도 소리에 오랫동안 긁으면 피 날거 같은데 신경쓰임



예전에는 한숨만 푹푹 쉬고 그랬는데 클레임을 안거니까
이제는 도시락까지 먹는다 이번에 포스트잇 썻는데
쟤가 ADHD가 있어서 저렇게 산만한거라고 해도
독서실에 사람이 있다는걸 소리가 들리면 눈치챌 만 한데
남을 신경 안쓰면서 소음 내는거라고 생각하니까 
극대노 할 거 같음 쟤네는 A의 문제보단 1년동안
저랬다고 생각해보면 장난 아니고 Eq에 문제가 있는 거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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