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보가 탈출한지 3일이 지나고 섭섭한마음과 분노는 걷잡을수없이 커져만 가고 바깥에서 고생할거 생각하니 점보가 측은해지기까지 하여
이 원통함과 슬픔을 잊기위해 좀처럼 가지않던 파사모에가 이 감정들을 정리하고자 분양게시판에서 여러 파충류들 사진만보는데
생물을 데려올생각도 준비도 하나 안되있는채로 폭풍충동뽐뿌받아서 오늘 데려옴 이름은 아는 동생이름따서 유미 ( 지가 해달라고 부탁함 )
아직 점보의 빈사육장이 매우 허전하지만 잊어보려 함 잊고 살다가 어느샌가 집안에서 나타나면 정말 좋을터인데
솔직히말해서 신경써주며 사육한것도아니고 애정도 준것도아닌데 그냥 없으니 돈도돈이고 불쌍하고 빡치고 좆같은건 변하지않음..
오늘데려온 유미마저 속썩인다면 다신 기를 자신이 안선다

은실이도 몸상태가 요새 안좋고.. 고생많이하던 썬글이랑 하옐은 결국 다 가버렸고 있는둥없는둥 그래도 내심 신경써주며 키우던 인뎐도
오랜만에 뚜껑열어보니 소리소문없이 종범됬고 낮잠자기전에 탈출해서 집어넣고 낮잠자고 일어나니 다시사라져버린 그리고 돌아오지않는 점보
좆같다 좆같은기념으로 대청소했다 허리가 아프다 낼은 벌러지에 귀뚜라미를 사서 종범이랑 유미랑 타란들 밥좀줘야지
아...너무 무책임한거같고 존나 한심하다 씨발 나는 주인으로써의 자질이없다 대신 자지는 있다 근데 쓸데도없다 오줌호스다

얘네뿐만아니라 내 갠적인일들도 요새 다좆같다 리얼레이디 가가레이디 인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