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오파드 육지거북 분양받은지 한 달이 되었음

파양갤에 질문글도 몇 번 올리고 도움도 받았으니 생존신고 올림미다.







처음 왔을때 모습

처음에 사육장이 적응 안 됐는지 하루종일 사육장 빙빙 돌기만 하고, 먹이 넣어줘도 입질만 몇 번 하고 돌아다니고....








이러고 있으면 한입에 삼키지 않는 한은 누가 잡아먹지도 못하겠다... 이놈의 거북이란 생물은 어떻게 이렇게 진화했지? 생명의 신비임






꼭꼭 숨음






'토끼와 거북이' 보면 토끼는 게으름 피우고 낮잠자다가 포기하지 않는 거북이에게 결국 지는데


이놈이 새벽 1시부터 꺼내달라고 사육장 문을 북북 긁어대는 통에 결국 새벽 3시반에 꺼내서 놀아준적도 있음...


거북이는 포기를 모르는 생물이다






낮잠자고 일어나 애호박 한조각 때리고






거북이 특유의 화난표정







애호박 등에지고 소풍가긔





이놈이 감기가 왔는지 콧물도 나오고 재채기도 하고 그러길래
온욕횟수 줄이고 스팟온도 33.5도까지 올려줬더니 콧물도 많이 줄었고 재채기도 안하고 잘 지냄

처음엔 건초없이 채소만 주니까 폭풍설사 하길래
사육 초보라 적응기간 이런것도 없이 건초만 줬더니 안먹음...


그래서 파양갤에 질문도 하고 네이버에서도 찾아보고 질문도 하고 해서
건초 갈아서 채소에 뿌려주는 정도로 했더니 설사도 멈추고 건포도를 뽕뽕 쌈



처음 올때 등껍질에 번호표 붙어있었는데 하얀 접착제가 굳어서 잘 안떨어짐... 조금씩 지워지고는 있음













마 거북이 밥먹는거 처음보냐




우걱우걱





등갑크기는 아직 그대론데
이녀석 처음 올때 102g이었는데


한참 설사와 감기로 고생할때 89g까지 떨어졌다가

오늘 재보니까 다시 96g이 되어있었음



이놈 쑥쑥 커서 평생 같이 살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