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유목 뽐뿌 떄문에

하루하루 팬티가 축축해져감

집가는 길에 청계천 들려서 몇개씩 집어오는데

갈때마다 느끼는건

유목가격은 그날 주인의 컨디션과 꼴림에 따라 존나 다름.

그리고 좀 어려보이거나 실제로 어리거나 말주변 없는 놈들은

여지없이 비싼값에 사더라

가끔 모양도 좆같은 어디 어린 배나무 가지만한 걸 집어와서

얼마에 샀어요~ 싸게 산듯 ㅎㅎ

이러는거 보면 존나 불쌍함.

쇼부 잘쳐라 진짜.  하나 가격에 두개산다.

다른건 잘 모르겠고 유목은 주인장이 부른값 한번에 사는건 미친짓임.

가끔 쇼부좀 쳐본다고 쌘척하면서 정색빨고 얼마에 줘요 이 지랄하면

유목으로 귓방맹이 맞기 쉽상.

상대방을 들었다 놨다 한다는 기분으로 실실 쪼개고 포커페이스 유지하면서

쇼부 베이직 스킬인 "먼데서 왔는데 차비좀 빼주세요 ㅎㅎ" 부터 시작해라

쑥스럽다, 쪽팔리다 이런거 생각하지말고 안면잘라야 쇼부 잘 들어감.

그리고 가장 중요한건 쇼부 무작정 걸지말고

니가 봤을때 합당하고 누가봐도 수긍할 수 있는 가격이면 걍 사라.  앵간치 해야 좋은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