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 안나오면 걍 환수 해버리면 됨.

물고기는 약한 애들이 많아서 수온이나 수질 약간만 바껴도 비실거리지만

거북이는 걍 온도 엇비슷하고 드러운 물만 아니면 됨.

습관처럼 하루에 한바가지 ( 10리터 ) 씩 환수하니까

물 때문에 스트레스 받을 일이 없다.

싸이펀으로 똥 빨아내면서 바가지 채우고 다 차면 그 물 버리고 새 물 받아 수조에 붓고...  2분이면 됨.

염소가 신경쓰이면 그냥 하루 받아두면 되는데 난 걍 씀.

어차피 수조 들어가면 에어레이션 때문에 염소 바로 빠지기 시작하는데다

100% 환수도 아니고 1/10 정도 환수라 큰 영향은 없다고 봄.

전에는 여과기 믿고 일부러 물 안깨지게 하려고 일주일에 한번만 환수했는데

시험막대로 테스트 해보니까 환수 자주하는 지금이 그때보다 수질 훨씬 좋음.

염소도 검출 안됨.

이렇게 운영하니까

여과기도 걍 수류 이상의 역할을 안하는 것 같아서 ( 아무래도 계속 새 물이 들어가다보니 할 것도 없고 박테리아 자리 잡기도 벅찰 터 )

조그만 단지여과기 두개만 박아두고 외부여과기는 빼버리려고 함.

암튼 환수 짱짱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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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붙여서 우리나라 수돗물은 다른 나라들에 비하면 진짜 깨끗하고 생물 키우기 좋은 물임. 

솔직히 하루만 제대로 묵혀서 염소 날리면 테트라 아쿠아세이프 이런 거 필요 없음. 그런 건 물 좆같은 유럽에서나 필수지. 

약품 한 번 안탄 물로 계속 환수하면서 알텀 잘만 길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