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타임스=김민철 기자] 도쿄관광한국사무소는 도쿄의 카구라자카(神楽坂) 지역 전체를 무대로 한 전통 공연 예술 페스티벌 ‘카구라자카 마치부타이·오오에도 메구리2024(神楽坂まち舞台·大江戸めぐり2024)’가 5월 18일(토)~19일(일)까지 2일간 개최된다고 밝혔다.
에도시대의 거리풍경이 고스란히 남아있는 도쿄의 ‘카구라자카(神楽坂)’지역에서 전통 공연 예술 페스티벌 ‘카구라자카 마치부타이·오오에도 메구리2024(神楽坂まち舞台·大江戸めぐり2024)’ 5월 18일부터 19일까지 양일간 개최된다
◇ 전통 예술 페스티벌의 개최지 ‘카구라자카’의 매력
많은 지역이 재개발로 인해 변모하고 있는 도쿄에서도 카구라자카는 납작한 돌로 포장된 골목길이 남아있을 정도로
에도시대의 모습이 고스란히 남아있다. 카구라자카 화류계의 발전과 함께 예술을 중시하는 가무음곡(歌舞音曲)의 거장들이 카구라자카 주변에 연습장을 만들어 전통 공연
예술을 계승해 온 지역이다. 또한 옛날에는 카구라자카 곳곳에 공연장이 있었으며 만담 등 화술로 관객을
즐겁게 하는 예술 또한 성행했다. 이후 카구라자카 주변에는 프랑스 파리의 모습을 방불케 할 정도로 프랑스인을
비롯한 많은 외국인 거주자가 살게 돼 기존의 일본 문화와 조화를 이루는 독특한 분위기를 형성하게 됐다.
최근에는 NPO 법인과 젊은 세대들로 구성된 자원봉사단, 상인회, 기업 및 점포 등이 상호 협력해 전통 공연 예술을 비롯한
크고 작은 다채로운 문화 이벤트를 많이 실시하고 있다. 문화 자산으로 풍성한 카구라자카는 현재 국내외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는 지역이다.
일본의 전통 공연 예술을 처음 접하는 사람도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공연 프로그램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 전통 공연 예술을 처음 접하는 사람도 충분히 즐길 수 있는 ‘카구라자카
마치부타이·오오에도 메구리2024’
‘카구라자카 마치부타이·오오에도 메구리2024’에서는 돌로 포장된 골목길, 사찰의 경내 그리고 일본의 대표적인
가면 음악극 ‘능악(能楽)’이 펼쳐지는 능악당 등 카구라자카의 특징적인 명소에서 다양한 전통 예술 공연을 가볍게 즐길 수 있다. ‘샤미센(三味線)’과 ‘샤쿠하치(尺八)’등 일본
전통악기의 연주, 공연 예술 및 일본 무용, 만담 등의 다채로운
공연을 즐길 수 있다.
샤미센을 연주하면서 거리를 순회하는 공연 ‘신나이 나가시(新内流し)’와 게이샤가 춤과 악기를 연주하며 손님을 모시는 ‘오자시키아소비(お座敷遊び体験)’ 체험 등 카구라자카이기에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 특히 인기가 높다. 또한 일본 전통악기와 다른 장르의 악기 그리고 컨템퍼러리 댄스와의 이색 컬래버레이션 등 각 분야의 최전선에서
활약하는 아티스트가 다양한 접근을 통해 전통 공연 예술의 세계로 초대한다.
지역의 역사 및 문화적인 명소를 순회하는 스탬프 랠리 이벤트와 어린이를 대상으로 펼쳐지는 프로그램 등 세대를
초월하는 페스티벌로 운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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