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타임스=김우선 기자] 호텔스닷컴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의 현대적 개념과 진화하는 가족 형태의 역동성이 여행 선호도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하기
위해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84%는
가족을 동거 여부와 관계없이 서로 정서적 유대감을 공유하는 친밀한 집단으로 정의했다. 이는 가족은 혈연으로만
연결된다(75%)는 보다 전통적인 개념을 넘어선 결과로, 가족에
대한 정의가 변화하고 있음을 나타낸다. 또한, 20대 응답자의 70% 이상이 반려동물도 가족으로 간주했다. 이처럼 변화하는 가족
형태 및 관계 속에서 무려 응답자의 79%가 가족과 함께 여행을 즐긴다는 것을 발견했다.
응답자의 약 60%는 주 3회
이상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내며, 46%는 최소 3개월에 1회 이상 가족 여행을 떠난다고 답했다. 가장 최근 가족 여행을 제안한
가족 구성원은 40대 응답자가 49%를 차지하며 가장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것으로 확인됐으며, 20대 응답자의 경우 부모가 주도하는 경우가 50%로 가장 높았다.
다양한 인구통계학적 특성에도 불구하고, 응답자들은 가족 여행을 즐기는
주된 이유로 함께 좋은 시간을 보낼 수 있어서(45%)를 꼽았고, 함께
공유하는 추억을 쌓을 수 있어서(38%)가 그 뒤를 이었다. 특히, 50대 연령의 응답자는 가족 여행 계획 시 가족과의 소중한 시간(35%)을
가장 중요한 요소로 선택해, 20대(24%)에 비해 높은
연령대가 가족 간의 유대감을 더 중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가족 여행을 망설이는 응답자들은 가족 구성원 간의 관심사와
선호도의 차이(51%) 및 모든 가족 구성원 간 일정 조율의 어려움(28%)을
가족과 함께하는 여행을 즐기지 않는 주된 이유로 채택했다.
여행 선호도 측면에서는 세대와 성별에 따라 상반된 견해를 보였다. 일례로, 20대 응답자의 53%는 가족 여행의 3대 우선순위 중 하나로 음식을 꼽은 반면, 이에 동의한 50대 응답자는 34%에 그쳤다. 반대로, 50대 응답자의 46%가 관광 명소 방문 및 관광을 선택했으며, 이에 동의한 20대는 31%에
불과했다. 또한, 설문조사에서 여성(45%)이 남성(40%)보다 숙박 경험에 더 높은 가치를 두는 경향이
있음을 확인했다.
응답자의 대다수는 가족 여행으로 2-3일(59%) 간의 국내 여행지(71%)를 선호했다. 이러한 대세 여행 수요를 파악하고 보다 편리한 여행 계획 수립을 지원하기 위해, 여행 전문가들은 가정의 달 기념 가족 여행객이 즐길 수 있는 국내 여행지 3곳을
추천한다. 해당 추천지에는 그림 같은 해변으로 유명한 강릉, 유명
해변으로 둘러싸인 액티비티의 성지 부산, 그리고 고요한 바다 풍경과 미식 모험을 제공하는 여수가 포함됐다.
강원도 강릉
강원도의 그림 같은 풍경 속에 자리한 강릉은 자연의 아름다움 가운데 기억에 남는 모험을 찾는 가족 여행객들을
만족시킬 수 있는 여행지다. 숨막히게 아름다운 해안선과 울창한 소나무 숲을 보유한 강릉은 사계절 내내
가족들이 휴식을 취하며 서로 소통할 수 있는 평화로운 휴양지를 제공한다.
강원도 강릉. 사진=호텔스닷컴
또한, 커피 애호가들의 낙원으로 유명하며, 해안 경치를 감상하며 맛있는 커피를 즐길 수 있는 매력적인 해변가 카페로 여행객들을 초대한다. 호텔스닷컴의 설문조사에 따르면, 국내 가족 여행 선호 여행지 유형으로
해안 지역 및 해변이 36%로 1위를 차지했다.
강릉의 상징인 경포해변과 정동진해변을 비롯해 20여 개의 아름다운
해변이 있는 강릉은 동해의 아름다운 일출로 여행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가족이 함께 소중한 추억을 남길 수 있는 기회를 선사한다. 특히, 경포해변은 깨끗한 모래사장과 활기찬 분위기로 모든 연령대의
방문객을 사로잡는 필수 방문지로, 북적이는 주문진 수산시장과 경포 아쿠아리움 등의 매력적인 관광 명소가
함께 자리하고 있다. 더불어 강릉의 다양한 음식은 가족 여행의 즐거움을 한층 더 높여준다. 유명한 '초당 두부'로
만든 고소한 요리부터 현지에서 생산된 감자로 만든 옹심이까지, 강릉은 가족 여행객들의 미각을 자극하고
오래도록 기억에 남는 잊지 못할 미식 여행을 선물한다.
경상남도 부산
한국의 사랑받는 항구 도시 부산은 일 년 내내 다양한 볼거리와 액티비티를 제공하며 가족 여행객을 두 팔 벌려
환영한다. 햇살 가득한 해변과 문화를 간직한 마을부터 스릴 넘치는 테마파크와 다채로운 박물관까지 가족
구성원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요소를 갖추고 있다.
부산 해운대. 사진=호텔스닷컴
부산은 '한국 관광 100선'에 선정된 8곳의 명소를 보유하고 있어 여행객들에게 잊지 못할 모험을
선사한다. 해운대와 광안리해변의 유명한 모래사장에서 물놀이를 즐기는 것은 항상 옳은 선택이지만, 부산시민공원에서 가족 피크닉을 즐기며 봄 햇살을 만끽하는 것도 특별한 경험이 된다. 또한, 가족 여행객들은 송도 케이블카를 타고 투명한 바닥과 창문을
통해 펼쳐지는 경이로운 전망을 감상하며 고요한 여행의 묘미를 느낄 수 있다.
더불어, 반려동물 동반이 허용되기 때문에 보다 넓은 범위의 가족 여행객이
함께 즐길 수 있다. 미식을 즐기는 가족 여행객에게 부산은 이상적인 여행지다. 기운 넘치는 분위기의 해산물 시장과 전국 각지 요리의 영향을 받은 다양한 음식 종류로 그 어느 곳에서도 맛볼
수 없는 미식 모험을 제공한다. 광안리 해산물 거리에서 신선한 해산물을 고르거나 피크닉 장소로 해산물
요리를 배달시켜 수변 공원에서 고요한 저녁을 즐기는 등 부산은 모든 연령대의 가족을 만족시키는 오감의 향연을 선사한다.
전라남도 여수
눈부신 바다와 특색 있는 섬들을 자랑하는 여수는 육지의 모험과 섬에서의 일탈이 매혹적으로 어우러져 가족 여행객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오동도, 돌산공원, 종포 해양공원 등 청량한 바다 풍경을 자랑하는 수많은 명소가 도심 가까이에 자리하고 있어 접근하기 편리하며, 바다의 아름다움을 한층 더 즐기고 싶다면 해상 케이블카를 타고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 수 있다.
여수 케이블카. 사진=호텔스닷컴
가족 여행객들은 아기자기한 벽화 마을이 있는 고소동을 둘러보고, 경치
좋은 포토 스팟과 아늑한 카페에서 소중한 순간을 담으며 여행의 품격을 높일 수 있다. 색다른 스릴을
찾는 여행객들에게는 매혹적인 섬 금오도와 거문도로 떠나보는 것을 추천한다.
또한, 방죽포 해수욕장은 규모는 크지 않지만 파도가 완만해 가족들이
함께 물놀이를 즐기기에 안전하다. 여유로운 산책을 선호하는 여행객이라면 방죽포 해수욕장에서 시작되는
해안 산책로를 따라 향기로운 소나무 숲과 고요한 해안선을 따라 거닐며 자연의 품에서 평온을 찾을 수 있다.
이번 호텔스닷컴 설문조사에서 국내 가족 여행 선호 여행지로 현지 음식으로 유명한 곳이 2위(26%)를 차지한 가운데, 해산물의
천국이자 전통 음식의 보고인 여수는 해당 테마의 이상적인 여행지로 자리매김한다. 여행객들은 남해의 싱싱한
해산물과 돌산 갓김치 등의 지역 별미로 입맛을 돋울 수 있다. 이에 더해, 여수는 간장이나 매콤한 고추장에 재운 군침 도는 양념 게장과 같은 유명한 요리로 모든 연령대의 취향을 만족시키는
미식의 즐거움을 선사한다.
<ansonny@review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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