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타임스=김우선 기자] 전기차의 아이콘인 테슬라의 미국 전기차 점유율이 사상 처음으로 50% 아래로
떨어진 가운데 국내에서는 사상 최고의 실적으로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테슬라가 국내에 상륙한 후 국내에서 연간 신차등록 대수로 최고치를 기록한 건 지난 2021년으로 1만 7,828대를
기록했는데, 올해는 상반기에만 1만 7,380대를 달성했다. 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에 따르면, 테슬라는 지난해 상반기 3,732대를 기록했는데 올해 상반기에는
1만 7,380대로 동기 대비 365.7%나 증가했다. 이 추세라면 올해 2024년 연간 신차등록대수 3만대 이상도 가능한 페이스이다.
인기모델인 테슬로 모델 Y
테슬라의 차종별 신차등록 대수는 모델 Y와 모델 3 두 차종이 98.2%로 대다수를 차지했다. 모델 X와 모델 S는 1.8%에 불과했다. 모델 Y의
등급별 신차등록 대수는 RWD 등급이 9,407대로 가장
많고, 모델 3는 롱 레인지 등급이 4,359대로 가장 많았다.
테슬라를 구매한 소비자 유형별 비율은 개인 87.3%, 법인 및 사업자가 12.7%로 개인 비율이 높고 법인차는 10대 중 1대 수준이었다.
개인 소비자의 성별은 남녀 8:2 가량으로 남성 비율이 높고, 연령별로는 전체의 78.2%를 차지하는 30대와 40대가 주요 구매층으로 조사됐다.
테슬라의 신차등록 대수 현황
상반기 수입 승용차 신차 등록순위 1위는 BMW 5시리즈를 제친 모델 Y였다.
모델 3도 4위로 선전하며 테슬라의 투톱이 최상위권으로
올라섰다. 상반기 국내 전체 승용차 브랜드 중 전기차 신차등록 대수
1위 브랜드 역시 테슬라가 차지했다.
이 추세를 몰아 테슬라코리아는 테슬라 차량을 구매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특별 혜택을 제공하며 판매량 굳히기에 나섰다. 모델 Y RWD 트림의 경우 구매자 전원에게 최대 380만원 상당의 EWI(연장보증) 프로그램을 무료로 제공한다.
한편, 국내와 다르게 미국 시장에서 테슬라 판매가 저조한 것은 테슬라의
주력 SUV인 모델 Y가 출시된 지 4년이 넘었는데 중저가 신차인 모델2를 내년 출시하는 것 외에는 뚜렷한
신차 출시 계획이 없어 기대감이 떨어지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ansonny@review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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