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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킹 리뷰] 겨울 수락산, 남양주에서 오르는 청학리 코스 후기

리뷰타임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5.01.09 07:11:24
조회 453 추천 0 댓글 0
[리뷰타임스=곰돌이아빠 리뷰어]
 

서울 북쪽을 병풍처럼 두르고 있는 5개의 산이 있습니다. 앞글자를 따서 불수사도북이라고 하고, 불암산, 수락산, 사패산, 도봉산 그리고 북한산입니다. 산을 좀 탄다는 분들은 이 5개의 산을 한 번에 등반하기도 합니다. 엄청난 체력이 필요하죠.

 

그 하나를 이루는 수락산은 수락산역을 비롯해 대중교통이 잘 되어 있는 산입니다. 서울 촌놈이라고 서울에서만 오른다고 생각하는데, 사실 수락산의 속살이랄까 진면목은 서울쪽이 아니라 반대쪽 남양주 별내쪽에서 더 잘 볼 수 있습니다. 수락산이 서울 노원, 남양주 별내, 그리고 의정부의 경계를 이루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런 수락산은 시내에 가까워 코스가 많지만, 남양주, 구리쪽에서는 흔히 마당바위라고 하는 청학리코스를 많이 이용합니다. 비록 지하철은 없지만 버스가 제법 다니고, 넓은 주차장, 깨끗한 화장실, 잘 정비된 등산로 등을 잘 갖춘 코스입니다.

 


수락산 정상



 




잘 아시는 것처럼 이 코스는 예전에는 수많은 음식점, 산장이 가득했던 곳입니다. 이재명 경기 도지사 시절에 깔끔하게 정비한 곳이기도 합니다. 그 다음에 남양주에서 아예 유원지를 만들어 두어 여름이면 멋진 휴가지가 되었습니다. 이 코스에는 몇 개의 폭포도 있는데 물이 많지 않아 비가 내리고 난 직후가 아니면 잘 보이지는 않습니다.




비교적 짧은 코스인데 몇 군데 힘든 구간도 있습니다. 중간쯤 있는 내원사 직전의 돌계단은 제법 아찔합니다. 특히 요즈음처럼 겨울에는 계단이 얼어서 제법 위험하니 되도록 우회로로 가시면 좋습니다. 내원사 직전에는 라면, 전, 음료 등을 파는 매점도 있습니다. 음주는 금물입니다. 막걸리도 팔기는 합니다.




내원사에는 화장실도 있어 편하구요. 조금 더 오르면 약수터가 나옵니다. 약수터 부근에는 새롭게 단장한 수락산장도 있습니다. 다만 산장은 평일이라 그런지 잠겨 있더군요. 간이 화장실도 있습니다.




급한 계단을 한 번만 더 오르면 정상부 능선이고 계단만 한 번 더 급하게 오르면 바로 정상. 정상에서는 불수사도북이라는 이름에 어울리게 서울 북쪽의 산맥이 시원하게 보입니다. 고생에 비해서는 정말 멋진 경치를 보여주기도 하고, 곳곳에 화장실, 매점, 약수터가 있고, 길이도 짧아 수락산을 오르기에 아마도 가장 쉬운 코스가 아닌가 합니다. 다만 겨울에는 코스 대부분이 응달이라 눈이 잘 녹지 않아 이른바 빙판길입니다. 따라서 아이젠, 스틱 등은 필수입니다.

 




 


수락산 표지석



 


달팽이 화장실



 

 

넓은 주차장이 있는데 그 앞에 큰 정상석 아니 표지석이 있네요. 여기에는 독특한 생김새의 달팽이 화장실이 있습니다. 그래서 이 코스가 달팽이화장실 코스로도 불리곤 합니다. 

 

 


잘 정비된 계곡



 

 

여름철이면 인기 높은 곳이죠. 겨울은 조용합니다.

 





급경사 계단길



 

이 코스의 가장 아찔한 구간인 돌계단구간입니다. 사진보다 제법 길고 아찔한 돌계단이 이어지는데 평소에는 괜찮지만 겨울철이면 얼어서 미끄럽기 때문에 정말 조심해야 합니다. 참고로 우회로도 있기는 합니다. 저는 여기까지는 괜찮다 싶어 아이젠 없이 올랐는데 정말 아찔했습니다. 중간쯤에는 좁아서 어떻게 아이젠을 찰 수도 없었구요. 겨울철에는 더욱 안전에 신경을 써야 합니다.  

 

 


우회로



 

 

아무튼 잘 올라왔습니다.  

 

 


매점



 

 

계단만 오르면 매점이 있습니다. 보통 이런 산은 주말에만 영업하는 경우가 많은데, 평일임에도 영업을 하고 계시더군요. 여름철이면 시원한 계곡에서 시원한 음료수 한 잔 하면 정말 좋을 듯 합니다. 라면, 전, 막걸리도 팔기는 하네요. 

  

 


내원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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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내원암 도착했습니다. 내원암은 작은 사찰인데 비구니 도량으로 봉선사의 말사라고 합니다. 아주 깨끗하지는 않지만 화장실이 있습니다. 정조가 후사가 없어 고민할 때 이 절의 주지스님이 기도를 해서 순조를 낳았다는 이야기가 전해집니다. 

  





계단



 





계단



 

 

코스가 비교적 짧아서인지 돌계단과 이런 계단도 많습니다.

 

 


약수터



 

 

이제 거의 다 왔습니다. 약수터입니다.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수도권 산에서 이른바 약수터는 안 드시는 것이 더 좋다고 생각합니다. 오염된 곳이 많습니다. 

 

 


돌계단



 

 

마지막 돌계단만 한 번 오르면 정상 능선입니다. 








정상부 바위



 

 

물이 떨어지는 바위라는 이름의 수락산 정상부입니다. 거대한 바위입니다. 

 

 


수락산 정상



 

 

수락산 정상 주봉입니다. 정상석이 두 개 인데, 뒤에 있는 돌로 된 정상석이 본디 있었던 것이고, 몇 년전에 누군가 정상석을 일부러 망가트려 앞쪽에 보이는 나무 정상석을 새로 세웠습니다. 그 다음에 수사를 통해 정상석을 다시 찾아 본디 위치에 놓다보니 정상석이 두 개가 된 것이죠. 스트레스 때문에 그랬다고 하는데 수락산을 비롯해 몇 개의 정상석을 홰손했던 사건이었습니다. 

 

 


수락산 정상 풍경



 


수락산 정상 풍경



 

 

수락산과 같은 돌산의 장점은 정상에서 시원한 풍경을 보기 좋다는 것이죠. 눈 덮인 북한, 도봉산과 북쪽으로 사패산 등 멋진 풍경을 볼 수 있습니다. 바람이 심해서 금방 내려왔습니다.

 

 


하산길



 


하산길



 

 

이쪽으로 내려가면 철모바위를 비롯해 다양한 볼거리가 많습니다. 오늘은 안전을 위해 원점회귀합니다. 

 

 


급경사 계단



 

 

겨울철은 하산도 힘듭니다. 급한 계단을 조심해서 내려갑니다. 

 

 


수락산장



 


수락산장



 

 

약수터 부근에는 수락산장이 있습니다. 이 산장은 1970년 11월 15일 준공된 오래된 돌로된 산장입니다. 당시에 김영도 공화당 산악회 고문의 건의를 정부가 받아들여 전국 명산에 35개의 산장을 지었다고 합니다. 수락산장은 등산객들이 악천후를 피하는 대피소 역할을 하는 무인산장이었는데, 등산의 목적은 물론 수락산 정상 부근에 초소를 건설하고, 산장은 이곳 병사들에게 취사를 겸한 임시 거쳐 내무반으로 사용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실은 군사적 목적도 있었던 셈이죠. 




이후 군대가 떠나고 쓰레기더미로 폐허가 되었다가, 한 부부가 인수해 라면과 막걸리, 파전 등을 파는 산장으로 유지해 왔다고 합니다. 그러다가 남편이 죽고 연로한 부인은 운영을 멈춰 또 다시 방치되었습니다. 제가 몇 년 전에 갔을 때도 거의 폐허였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그러다가 이 사연을 알게된 한국산악회에서 모금 등을 통해 이를 매입하고 산악회의 지원봉사 등을 통해 자재와 폐기물을 옮겨 새로 단장했다고 하네요. 참고로 1970년대 만들어진 산장 35갸 가운데 수락산 수락산장, 도봉산 도봉산장 대구 팔봉산 팔봉대피소, 부산 금정산 금정대피소만 남아 있다고 합니다. 평일이라서 그런지 아쉽게도 산장 문은 닫혀 있었지만, 따뜻한 벤치에서 쉬기에는 참 좋았습니다. 여기서 준비한 도시락으로 점심 해결하고 하산했습니다.

 

 


하산길 내원암



 


하산길 계곡



 

 

내려울 때는 안전하게 끝까지 아이젠을 잘 착용하고 하산합니다. 

 

 


청계비치









전하게 하산 완료. 오늘은 평소보다 30분 이상 더 걸렸네요. 확실히 겨울 등산길은 힘듭니다만 그래도 오랫만에 다녀온 한적한 겨울 수락산은 좋았습니다.  


<bear0601@naver.com>
<저작권자 ⓒ리뷰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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