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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달 쓰고 내다버린 ‘65억원’ 올림픽 메타버스
선 요약1) 강원도가 올해 1월 청소년 올림픽 맞이해 65억원 들여 메타버스 만듦2) 근데 두 달만에 서비스 종료3) 9월에 다른 메타버스 출시했지만 이용자 적어4) 결국 메타버스 사업 내년 접음 https://www.ms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95195 (단독) 두 달 쓰고 내다버린 ‘65억원’ 올림픽 메타버스26일 모바일 메타버스 앱 ‘버추얼강원’에 접속하니 “2024 강원 동계 청소년 올림픽 메타버스는 성공적으로 운영을 종료했다”는 안내 문구가 표시됐다. 안내에는 2024년 5월 중 ‘재오픈’을 예고했지만, 6개월이 지난 이날 앱스토어에서 ‘버추얼강원’을 검색해도 아무것도 찾을 수 없었다. 기존에 앱을 설치한 사용자도 메타버스를 실행할 수 없는 상태다. 출시 이후 이 앱의 누적 다운로드 수는 약 2만5000건이다. 강원특별자치도가 세금 65억원을 투입해 만들어낸 올림픽 메타버스의 실태다.강원특별자치도가 2024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을www.mstoday.co.kr
작성자 : 감돌고정닉
[초스압/4] 더 미쳐 돌아온 저세상 시내버스 전국일주 2회차
[시리즈] 이전 글 · (스압/최종)저세상 시내버스 전국일주+이런저런 이야기 · [초스압/1] 더 미쳐 돌아온 저세상 시내버스 전국일주 2회차 · [초스압/2] 더 미쳐 돌아온 저세상 시내버스 전국일주 2회차 · [초스압/3] 더 미쳐 돌아온 저세상 시내버스 전국일주 2회차 이전 글 구간:1편(평택역-안중-송산-탄도) / 2편(탄도-시흥-인천공항) / 3편(인천공항-영종도-청라역-검단-학운리-대곶, 여기까지 1일차 / 1일차 누적 교통비 9680원)2일차(2023.7.20)3편 올린 다음날 군입대를 해버리는 바람에 작업을 못 하느라 여행기가 1년이 넘게 썩어버렸다그나마 작업을 좀 해놓고 가서 이번에 마저 해서 올림휴가 복귀 전 2일차는 끝내고 갈 거이번엔 집에서 짤 속 버스와 마계2호선 전철을 타고 검단으로 다시 올라간 다음짤 속 70번을 타고 대곶으로 이동했음이렇게 오는데 청소년 할인+조조할인 받아서 정확히 1190원 들어감(593번 버스 600원+지하철 환승해서 120원+80원+70번 버스 환승해서 150원+240원)오면서 캔커피도 뽑아먹는데 800원 사용대곶에 도착짤은 뒤따라 들어온 71번 버스인데 시간이 남아서차 보내고 근처 분식집에서 아침을 먹었음6500원 들어갔는데 그냥 평범한 쫄면맛임서울로 나가는 60-3번 버스버스정류장인천 70: 대곶사거리 7:51 승차(승차 870원)밥 먹고 나오니 들어오는 강화행 다음 차대곶 자체가 강화도(초지대교) 코앞이라 금방 경기도를 벗어나인천광역시(강화군)로 들어옴대명초등학교 7:56 통과초지대교에 8:00 하차(하차 0원, 총 누적 10550원)저번엔 그냥 지나만 갔는데 이번엔 다른 노선으로 갈아타기 위해 내림
근처엔 뭐 없음해봐야 공중화장실이랑 인삼판매장?뒤따라 들어오는 강화행 60-5번 버스이걸 탈 건 아님강화 53(군내버스): 초지 8:11 승차(환승 0원, 총 누적 10550원)대충 강화군 동부~동남부 지역을 도는 군내버스임황산도 쪽해안도로인데 날씨가 그닥이라 멋지진 않음강화갯벌장어(황산도 나온 다음 있는 정류장) 8:15, 강화루지 8:20 통과온수리(길상면 시가지)로 가기 위해 잠깐 큰 길로 진입수협온수지점에 8:24 하차(하차 80원, 총 누적 10630원)온수리에 내리려 했는데 여기서 걸어가는게 빠르다고 해서 그냥 내림반대편 정류장다음 버스 탈 곳으로 오니 돌아 나가는 타고 온 53번 버스강화읍 가는 쪽 버스 정류장온 수 리김포 방향 정류장그냥 길거리길상보건지소이 동네에 57d라는 노선 없는데요?구 길상면사무소할짓이 없어서 한 정류장 앞으로 넘어옴강 화 군강화군 캐릭터 '강돌이'강화 3(군내버스): 길상보건지소 8:54 승차(환승 0원, 누적 10630원)이런 씨발 또 환승 끊어질 뻔했네그 유명한 벌칙좌석이 있는 짱깨버스가 옴동주농장 9:01 통과동막해변(정류장 기준 9:08 통과)샛 말여차리 9:19 / 선수선착장 9:29 통과화도터ㅁㅣ널(9:35 통과)1회차 때 탄 4번은 여기서 시간을 맞추고 출발하지만 3번은 그딴 거 없음외포리 들어가기 직전에 있는 강화함상공원2019년 퇴역한 마산함을 갖다놓았다고 함외포리에 9:49 하차(하차 640원, 총 누적 11270원)저번엔 4번을 쭉 타고 지나갔지만 이번에도 그러면 재미가 없어서 다르게 가기 위해 내림아이러브강화앞쪽에 보이는 동그란 섬이 '대섬', 그 뒤로 보이는 섬이 석모도임먼저 들어온 다른 버스저 버스도 벌칙석이 있는 중국산 버스임근데 안 탈거라 상관없음ㅋ반대편으로 들어오는 석모도행 31B번 군내버스이것도 그냥 보내고강화 30(군내버스): 외포리 10:45 승차(승차 870원, 총 누적 12140원)강화읍과 외포리를 오가는데 저 위쪽의 하점면(교동도 가는 길에 있는 동네)까지 찍고 가는┌┐모양 노선임안 보이면 그냥 u 뒤집어놓은거라 보면됨출발 기다리는데 지나가는 작은 차방향상 강화읍 가는 차일듯?출발하자마자 고개를 하나 넘어감농어촌공사앞 정류장그냥 드럽게 높은 별립산하점면사무소에 11:03 하차(하차 0원, 총 누적 12140원)다음 버스를 타기 위해 강화읍 전에 내렸는데 생각해보니 다음차가 1시간 반은 기다려야 해서근처 중국집에서 짬뽕을 먹음8천원 들어감사랑해요! 하점면강화군 캐릭터 강돌이와 고인들 그림외포리, 교동도 방향 정류장강화읍 방향 정류장하점면사무소강화 24(군내버스): 하점면사무소 11:52 승차(승차 870원, 총 누적 13010원)시간을 때우기 위해 다른 버스 탑승그 와중 환승이 또 끊어졌다'부근'2리 '부근'강화역사박물관에 11:56 하차(하차 0원, 총 누적 13010원)진짜 고인돌 보러 옴고인돌시간이 너무 남아서 저기도 들어가봤는데대충 이런거 있음역사쪽은 관심없어서 대충 사진만 좀 찍고 나왔는데 재미도 없고 글자수제한까지 걸려서 2개만 올림당연하지만 플래시는 안 켰고 전부 카메라 노출설정+후보정으로 밝게 한거임강화 25(군내버스): 강화역사박물관 12:41 승차(승차 870원, 총 누적 13880원)이거 타려고 2시간 가까이 기다림ㅋㅋㅋ하점면 위에 있는 양사면 일대를 크게 도는 노선임환승이야 이젠 놀랍지도 않음아까 지나온 하점면사무소 앞 길인화리종점에 12:52 도착(0원, 총 누적 13880원)내렸다곤 안 했다여기가 종점이라 잠깐 기다렸다 출발함돈이야 애초에 카드를 안 찍었으니 0원이고ㅋㅋ인화리로 올 때랑 갈 때 경유하는 곳이 달라서 종점 넘어가도 제지는 안 했음여기서 대기하다 13:00에 출발인화리를 나온 다음 고개를 하나 넘어감.....??어케지나갔노시발교산리입구에 13:12 하차(하차 0원, 총 누적 13880원)다른 길로 빠지는 차가 곧 도착한대서 계획에도 없는 중도하차를 함내린 정류장갑자기 지나가는 버스근데 애초에 저거 탈 거 아니었음그냥 논밭강화 27(군내버스): 교산리입구 13:22 승차(환승 0원, 총 누적 13880원)이 놈도 양사면 도는 노선인데 여기서 25랑 타는 길이 달라짐생설미아까도 봤던 그 벌칙석요곡 13:27 도착~13:29 출발 / 당산종점 13:36 / 송해면사무소 13:43 통과강화산성서문(13:48 통과)여기를 기점으로 본격적으로 '강화읍내'로 들어감읍내 쪽(짤은 강화중앙시장 옆에 있는 건물임, 하점 방향 '중앙시장' 정류장 앞임)강화터미널에 13:55 하차(하차 400원, 총 누적 14280원)터미널 안에서 찍은 게 있는데 모자이크가 곤란할 정도로 사람이 너무 많이 나와서 그냥 터미널 들어가는 거로 대체함김포 3000: 강화터미널 14:00 승차(환승 690원, 총 누적 14970원)지금은 노선이 3000번(강화-신촌) / 3000-1번(월곶리-신촌)으로 분할돼서 배차가 개좆병신이 됐지만이때는 3000-1번 그딴거 없이 3000번 하나만으로 잘 다니던 시절이었음근데 이러면 다음에 탈 차 시간이 애매한데?강화읍내를 금방 빠져나감평일이라 길이 그렇게까지 막히지는 않았음성동검문소에 14:09 하차(하차 160원, 총 누적 15130원 / 짤은 그냥 찍은거임)다음 버스는 길을 건너서 타야되는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내려서 횡단보도 신호 기다리는데 그냥 지나가버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런개123씨456발 또 차 놓쳤다!!!!!!!!!!!!!!!!!!!!!!!!!!!!!!!!!- 5편에서 계속 -
작성자 : 김양곡고정닉
키르기스스탄 여행할 때 우러전 자원봉사자 만난 썰+기타전쟁잡썰
사진은 수도 비슈케크 작년 9월에서 10월로 넘어갈 때였던 것 같다 아니면 10월 중순이거나 수도에서 며칠 머물 때는 그 나라 여행 계획만 세우다가 떠나서 사진이 별로 없다 암튼 지방 도시를 갔다가 다시 수도로 돌아와 우즈베키스탄으로 넘어가기 전에 며칠동안 게스트하우스에서 묵기로 했음 게하에서 며칠째 혼자 꼬냑이나 보드카를 혼술하던 30대 중반 아재가 있었음 그 사람도 내가 몇번 보이니까 보드카를 한 잔 주더라 나는 그걸 얻어마시면서 매일 술마시는 걸 보고 걱정돼서 몸 상하니까 너무 많이 마시지 말라고 하니까 갑자기 자기 이야기 좀 들어달래 그러면서 근처 피자집으로 데려감 거기서 자기 이야기를 시작함 자기는 영국인이고 옥스퍼드에서 석사 학위를 마치던 중에 우크라이나로 참전을 했다고 하더라 솔직히 조금 놀람 여행하면서 다들 우러전 이야기를 하긴 함 그 중 스탄 국가 사람들은 우크라이나에는 정말 나치가 있고 정당하다고 생각하기도 하거든 나는 그러려니하면서 그 사람들 이야기를 들었는데 실제 참전자를 만난건 처음이라서 놀란거 ㅇㅇ 근데 그 영국인은 3달 정도 있었댔음 근처에서 너무 많이 죽어서 너무 무서웠다고 하면서 술을 계속 마심 나한테 사람과 자신을 소중하게 하라고 하더라 뭔가 영혼이 죽은듯한 사람이었음 쓰다보니 썰이 허접하네 전쟁 관련해서 한 두 세개정도만 더 씀 2. 우즈베키스탄에서 택시를 탔음 한국인이라고 하니까 택시 기사가 존나 신나하면서 자기 할아버지가 한국 전쟁때 전투기 조종사로 참전했다고 자랑함 근데 생각해보면 그 때 우즈베키스탄은 소련이었음.... 3. 또 우즈베키스탄 수도 타슈켄트에 있을 때 숙소에 나랑 독일인을 제외하면 모두 방글라데시 출신 무슬림이었음 남아시아인들이 그렇듯 엄청 시끄러움 밤새 음악틀고 소리지르고 ㅋㅋㅋㅋㅋㅋ 한 번은 새벽에 방에서 나와서 시발 3시니까 좀 조용히하라고 꼰질한 적도 있음ㅋㅋㅋㅋㅋ 근데 아침이 되니까 다들 숙연한거 그 날이 이스라엘이 하마스한티 침공당한 날임 무슬림들 바로 나랑 독일인한테 종교 물어봄 독일인은 대답을 피했고 무교인 나는 불교라고 대답함 불교는 적이 없으니까 (무슬림들한테 내가 무교라고 몇 번 말했는데 그 때마다 그러면 나보고 공산주의자냐고 되물어봤기 때문에 걍 불교라고 말하고 다녔음) 그러면서 누가 잘했니 못했니 하는 분위기가 며칠동안 이어짐 3일정도 지났나? 가자지구 병원 폭격한거 다들 기억할거임 그 때 또 난리남 어떻게 병원을 폭격할 수 있냐 파렴치한 놈들 이러면서 나한테 토론을 걸길래 하마스는 갓난아기를 목 잘라서 불태우지 않았냐, 도망치는 수많은 외국인을 죽이고 강간하고 시신을 능욕하지 않았냐고 말하니까 다들 구라치지 말래 그래서 내가 BBC 뉴스를 보여줬음 무슬림들은 그것도 충격이었음 처음 봤나봐 그놈들은 무슬림이 아니다 라면서 바로 손절 나는 개인적으로 무슬림들 존경함 많이 만나봤고 실제로 만나보면 다들 어른스럽고 또 너그럽거든 그런데 이 사건 때문에 내 생각에는 무슬림 특유의 광신성에는 알고리즘이거나 아니면 정보 차단이 있는 것 같다고 느꼈음 3. 우즈베키스탄 사마르칸트에서 만난 외국인들이랑 술마시고 놀았음 나는 다음 날 타지키스탄 판자켄트로 넘어갈 생각이었기 때문에 원없이 놀았는데 한 명이 잘 안마셔 다들 물어보니까 자기는 이스라엘 사람이고 전역한지 며칠 안됐는데 아무래도 돌아가야 할 것 같다고 새벽 세시에 비행기 타고 재입대한다는거임 좀 이따 그 사람이 먼저 갈 때 다들 그 사람이랑 포옹하면서 헤어짐 몸 건강하라는 의미에서 다음에 언젠가 또 보자는 의미에서 며칠 뒤에 그 사람 인스타 스토리에 전투복 입고 교육받는 사진이 올라오더라 근데 그 뒤로 인스타 안올라옴.... 걍 바쁘거나 보안 때문에 못올린다고 생각하고 있음 4. 중앙아시아에 젊은 러시아 남자가 되게 많이 있음 카자흐스탄에서 만난 남자는 전차병 출신인데 카자흐스탄에 돈벌려고 잠깐 오려고 했는데 1주일 뒤에 동원령 떨어졌댔음 전차병 출신이면 무조건 재입대니까 자기 진짜 뒤질뻔했다고 하더라 그 사람 거기서 막노동하다가 지금은 두바이로 갔음 또 다른 한 명은 키르기스스탄 이식쿨 호수 근처에서 만났음 원래 게임 개발자에 노래도 좋아해서 버스킹도 하는 사람이었는데 전쟁 나고 심상치 않아지자 부인은 모스크바에 두고 나중에 오겠다면서 키르기스스탄으로 와서 트럭 운전수함 푸틴은 러시아 사람 아니다 러시아 사람이라면 러시아 사람을 죽게 만들수 없어 라고 말하기도 함 그리고 러시아에 있을 때 존나 무서웠대 지금은 아쉽게도 부인이랑 이혼했대 나중에 게임 개발하면 나보고 한국어 번역을 맡아달래서 알았다고 약속했음 여행하다보니까 이런 것들이 실제로 체감이 되더라 그래서 솔직히 중동 우크라이나에서 사람 죽는 이야기 듣다가 한국 돌아와서 뉴스 보니까 같잖아진 적도 있었음ㅋㅋㅋㅋㅋㅋㅋ 썰 끝이다 늦었으니까 주무세요 중앙아시아 사진 몇 장 더 줄게 1. 카자흐스탄 2. 키르기스스탄 3. 우즈베키스탄 4. 타지키스탄 참고로 저 강 건너는 아프가니스탄이다 건너편에서 총소리 들림 진짜로 잘자! - dc official App
작성자 : 여행하는놈고정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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