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라는 몬스터는 가속 스펠을 배우고 있으며 가속이 걸려있지 않은 상황에선 우선적으로 가속을 쓰고자 한다고 가정하자.
야라를 0%의 실패율로 안정화시킨 플레이어가 매 턴 가속이 걸린 A에게 야라를 시전한다면 A는 그 즉시 가속을 시전할 것이다. 만약 플레이어가 계속 야라만 쏜다면, A가 죽거나 플레이어의 마나통이 0이 될 때까지 그 상황은 반복될 것이다.
그런데, 위같은 상황에서 선공하지 않는 B라는 몬스터가 사일런스를 시전한다면 어떻게 될 것인가?
A의 경우 지속적으로 가속을 시전하려 하겠지만 사일런스에 의해 가속을 걸 수 없다. 그러나 가속이 걸리지 않은 상황에서 A는 가속을 우선적으로 시전해야 한다. 이런 상황에 봉착한다면, A가 다른 방식으로 행동할 알고리즘이 더 필요할 것이다.
플레이어의 경우, A에게 더 이상 야라를 시전할 수 없다. 하지만 선공하지 않는 B를 먼저 공격해야 사일런스를 해제할 수 있다. 하지만 B를 공격해 적대화하는 것은 리스크가 있다. 딜레마에 빠지는 것이다.

결론: 사일런스는 ai패턴을 쓸데없이 복잡하게 하고 플레이어로 하여금 딜레마에 빠지도록 몰아넣는다. 그러므로 삭제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