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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러우전쟁 결말앱에서 작성

ㅇㅇ(221.162) 2022.03.17 21:56:36
조회 173 추천 1 댓글 0

優勢になるロシア(우세의 러시아) 

2022年3月16日  田中 宇

우크라이나의 젤렌스키 대통령이 3월 15일, NATO 가입을 포기할 수밖에 없다고 표명했다. 우크라이나는 NATO에 가입하고 싶었지만, 러시아가 극력 반대하여 지난 2월 24일 침공함으로써 우크라이나의 제공권을 빼앗고 미국을 비롯한 NATO 국가들이 우크라이나를 지원하지 못하도록 했다. 바이든은 미군이나 NATO군이 우크라이나에 파병을 하면 핵전쟁이 되기 때문에 파병하지 않겠다고 밝혔고, 우크라이나의 제공권을 러시아에 빼앗겼기 때문에 미국과 NATO는 우크라이나에 무기를 지원하겠다는 약속도 실현하지 못했다. 젤렌스키는 "지금 NATO는 너무나 약하다. 병력을 보내줄 줄 알았는데 아무 것도 해주지 않았다."며 NATO를 비난했다.

미국은 러시아산 석유가스 수입을 금지하는 등의 강력한 경제제재를 발동했지만, 그것은 거꾸로 유럽국들을 에너지 부족으로 몰아 넣었고, 결국 독일 총리는 열흘쯤 전에 젤렌스키에게 "우크라이나는 NATO에 가입할 수 없다. 우크라이나는 러시아에 양보할 수밖에 없다."고 밝힌 바 있다. 러시아는 구미에 수출하지 않아도 중국에 팔 수 있고, 금융 지원도 받을 수 있다. 러시아에 대한 제재는 구미 측을 자멸시키는 실책이 되고 있다.

그러는 동안에도 러시아는 젤렌스키와 교섭하면서 정권 내부의 러시아 적대 세력(극우와 네오나치)을 추방하면 대통령 자리에 머물도록 해 주겠다고 권했다. 미국과 유럽의 지원을 기대할 수 없게 된 젤렌스키는 러시아의 요구를 받아들이고 있다. 그런 흐름에서 NATO 가입을 포기하겠다는 젤렌스키의 발언이 나왔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의 비무장 중립화와 비나치화(미 괴뢰의 추방)라는 침공 목적을 달성해 가고 있다. 젤렌스키의 측근들은 빠르면 1~2주, 늦어도 5월까지는 러시아와 화해할 것이라고 한다. 젤렌스키로부터 비난을 받은 나토의 사무총장은 부랴부랴 "무기공급과 군사훈련 등을 본격적으로 하겠다"고 했지만 말뿐일 것이다.

3월 15일에는 폴란드, 체코, 슬로베니아의 총리들이 기차로 키예프를 방문하여 젤렌스키를 만났다(우크라이나 상공은 러시아군이 비행을 금지하고 있다). 그들은 러시아에 대한 적대국이므로 항복하려고 하는 젤렌스키의 움직임을 막아보려고 간 것 같다. 폴란드 총리는 인도적 지원 물자를 우크라이나 시민에게 배포하기 위해 무장한 평화유지 부대(NATO군)가 육로로 들어가는 제안을 했다. 그것이 실현되면 우크라이나로 입국한 후에는 러시아의 폭격 대상이 되기 때문에 세계대전으로 발전한다(따라서 실현될 가능성은 없다). 러시아와 화해하는 길로 가고 있는 젤렌스키는 대답을 피했다. 개전 직후라면 환영을 받았을 지도 모르지만 너무 늦었다.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의 괴뢰국으로 돌아가면, 러시아는 폴란드나 에스토니아 등의 동유럽 적성국가들을 상대로 각종 보복을 할 것으로 보인다. 에스토니아 의회는 3월 14일, NATO 국가의 의회로서는 처음으로 NATO가 우크라이나 상공을 비행금지구역으로 설정하여 러시아의 제공권을 빼앗아야 한다고 결의했다. 그 또한 단말마적이고 비현실적인 대책이다.

3월 15일에는 러시아 정부가 바이든과 그 측근들, 아들 헌터 바이든, 2016년 트럼프에게 러시아의 스파이라는 누명을 씌운 러시아 적대책(러시아게이트)을 획책하다가 실패한 힐러리 클린턴 등에 대해 입국금지 조치를 했다. 그것은 개전 다음날이었던 2월 25일 미국이 푸틴을 비롯한 러시아 인사를 제재한 것에 대한 보복이다. 젤렌스키가 NATO 가입을 포기하겠다고 표명하고 러시아가 미국에 대해 확실하게 우세가 된 직후에 보복 조치를 내놓은 것은 흥미롭다. 헌터 바이든은 아버지 바이든이 오바마 정권의 부통령일 때 아버지의 대리인으로서 우크라이나로부터 뇌물을 받은 혐의로 유명하다. 푸틴은 미국에서 힐러리와 민주당 본부의 러시아게이트 비리에 대한 수사 정보를 파악한 후 제재 리스트를 결정했다.

미국에서는 금융버블의 팽창을 유지하는 유일한 방책이었던 연준의 QE(달러의 과잉발행으로 채권 등을 매입하는 방안)가 3월 9일에 끝나고, 5월 정도에는 금융이 붕괴될 지도 모르는 상태가 됐다. 젤렌스키 측근들이 말했던 화해 시기(늦어도 5월)와 일치한다.
미국의 금융시스템이 무너지면 세계는 닉슨 쇼크 이후 '브레튼우즈 2체제'에서 중-러-이란-사우디 같은 비미국가들이 가진 석유가스, 광물, 곡물 등의 코모디티(commodity: 농업, 광업의 제1차 상품, 미가공품) 이권이 지배적인 다극형의 '브레튼우즈 3체제'로 전환한다. 전 연준(현재 크레딧스위스)의 애널리스트가 한 말이다. 푸틴의 우크라이나 침공은 미국과 유럽이 러시아에 대한 경제제재로 코모디티 이권을 포기하는 자멸책을 야기함으로써 전환의 방아쇠를 당겼다. 푸틴이 QE 종료 타이밍에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것도 중요하다.

미국, 유럽, 일본의 언론들은 러시아를 극단적으로 적대하는 망상에 사로잡혀 러시아 코모디티의 이권을 모두 포기해야 한다면서 히스테릭하게 외치고 있다. 미국, 유럽, 일본이 포기한 코모디티 이권은 중국 측에 팔려 넘어간다. 브레튼우즈 3체제에서는 미국 측이 패권을 잃고 가난한 나라가 된다. 미국, 유럽, 일본이 코모디티 이권을 자멸적으로 내놓고 새로운 체제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언론의 어리석은 러시아 적대가 필요한 것이다.

언론은 코로나 위기 때도 코로나 위협을 과장하고 선동하여 사람들을 공포에 몰아넣고, 도시폐쇄, 휴업, PCR 같은 경제자멸책을 강요했다. 그 결과로 소비 중심의 미국, 유럽, 일본의 경제가 대폭으로 위축되고 QE 과다로 달러에 대한 부담이 급증함으로써 미 패권의 종식을 앞당겼다. 중국도 아직 강력한 도시폐쇄를 하고 있다.

미국, 유럽, 일본의 언론이 코로나와 함께 경제를 자멸시키는 방책을 쓴 또 하나의 분야는 지구온난화 대책이다. 화석연료는 기후변화에 거의 관계가 없고 지구온난화인위설이 아무런 근거가 없는데도 언론세력은 화석연료 때문에 극적인 온난화가 일어난다는 망상을 사람들에게 심고, 구미 국가들이 석유가스의 이권을 포기하고 원전을 중단하게 만드는 자멸책을 획책했다. 우크라이나 전쟁을 계기로 석유가스 이권을 포기하고 원전까지 중단한 구미의 국가들이 결정적인 패자가 되는 패권 전환의 흐름을 만들어졌다.
언론세력이 망상을 선동하여 미국, 유럽, 일본 등이 자멸책을 쓰도록 강요한 것은 우연이 아니라 의도적인 것이다. 미국, 유럽, 일본 언론의 상위에 있는 미 첩보계(심오국가)가 미 패권의 붕괴와 다극화를 일으키기 위해 언론을 조종했다고 생각된다. 우크라이나 전쟁은 그 흐름을 총정리하는 계기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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