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여자가 지인인 체첸 남자를 인터뷰해서 사회 풍습에 대해 묻고 결혼식 참석.   

남녀가 친척 없이 둘이서만 만날 수는 없다

가족 외 사람들은 체첸 여자를 만질 수 없다

친척들이 모인 곳에서 남편과 아내는 서로 이야기하면서 애정 표현을 할 수 없다

연장자가 있을 때 자리에 앉을 수 없다

연장자 앞에서 담배 필 수 없다

여자는 술도 담배도 금지

남자는 언제나 여자를 보호하기 위해 앞서서 걸어야 한다, 나란히 손 잡고 걷는 길 없음

결혼 앞둔 신랑은 며칠 동안 부모님을 뵙지 못한다 (부끄러우니까)

결혼 앞둔 신부는 며칠 동안 남자 친척을 보지 못한다 (부끄러우니까)

임신한 여자도 남자 친척을 보지 못한다

나이에 상관없이 공공교통에 탔을 때 남자는 무조건 여자한테 자리를 양보해야 한다 

남자는 여자 친척을 만났을 때 소매 없는 셔츠를 입으면 안 된다

여자는 데이트할테 남자 눈을 똑바로 쳐다보면 안 된다, 말을 많이 하면 안 된다, 키스 금지

애정은 결혼한 다음에 쌓아 나가는 거다

친척들 앞에서 아이를 팔에 안고 쓰다듬으면 안 된다

(갱상도 상남자는 약한 거였어...)

어째서 체첸 남자들은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고 전쟁터에서 강할 수 있는가 생각해봤다.  자기가 죽더라도 자기 아내와 자식들은 계속 잘 살아갈 수 있다고 확신할 때 홀가분하게 싸울 수 있는 거 아닐까.    간통이나 혼외자는 원천봉쇄되고 군대 가 있는 동안에도 자기 여자가 고무신 바꿔신지 않을 거라는 확신.    남자는 근육을 기르고 여자는 아이를 낳아 양육하는 게 절대 가치인 사회.   물론 그런 전통 사회가 현대기술 문명을 발전시킬 수는 없고 사회복지도 보장할 수 없는게 일반적이지만, 복지 기금하고 첨단 군사 장비는 푸짜르가 영도하는 1억 4천만의 러시아 정교도들이 지원해 주니까.  민족 고유의 장단점에 맞춘 제국 경영 체제.

자기는 가족을 부양하기 위해서 아프간에 파병 나가는데 그 아내가 조동연이어서 장군하고 뻐꾸기하면 근육도 ㅈㅈ도 꼬무룩하는 거야.    러시아 징집병들은 체첸 남자들에 비해서 사기가 낮을 수 밖에 없음.   근데 우구라 처자들이 서구권으로 무비자 탈출해서 런던의 보리스나 뉴욕 헌터하고 침대에서 뒹구는데 우남들은 출국도 못하고 징집되서 고기방패하면 그 사기가 과연 어느 바닥을 뚥을까...    돈바스 위쪽의 민족주의 부대들 괴멸되면 더이상 예비군이고 뭐고 우구라한테 희망이 있을리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