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일반] 6월 중순에 40~50도… 인류 최악의 여름 시작됐다

ㅇㅇ(118.41) 2024.06.19 01:34:26
조회 116 추천 0 댓글 0
														



7ded8075bd8669f638ede9e546801b6f5b96310a008dd4389956f847a705fc0804242ba3e7f3d52de745d009d1d11c81


7ded8075bd8669f638ede9e546831b6f9a1461f653be34a72d0e5d358a1f3646071926a696c3498566a7a7ed15b149





벌써 시작된 북반구 폭염 ‘비상’


섭씨 43도. 지난 17일 그리스 남부의 한낮 평균온도다. 그리스엔 이달 가마솥 같은 더위가 계속돼, 9일 동안 관광객 여섯 명이 숨지거나 실종된 것으로 알려졌다.

로이터에 따르면, 17일 그리스 남부 마트라키섬에선 55세 미국인 관광객이 숨진 채로 발견됐다. 현지 언론들은 그가 더위로 숨진 것으로 추정된다고 했다. 비슷한 시기 시키노스섬에서도 프랑스 여성 관광객 두 명이 실종됐다. 당국은 이들이 40도가 넘는 더위에도 하이킹을 하다 변을 당한 것으로 보고 있다.

전 세계 주요 도시들이 살인적인 폭염(暴炎)과 전쟁을 치르고 있다. 이상기후가 계속되면서, 역사상 가장 더운 해로 기록됐던 작년에 이어 올해도 만만치 않은 무더위가 전 세계를 덮친 것이다. 일반적으로 북반구에선 7~8월에 무더위가 가장 극심하지만, 올해는 이른 6월부터 폭염이 시작되는 모습이다. 피해 규모가 작년보다 더 커질 것이라는 우려도 나온다.


◇지구촌 덮친 가마솥 더위

이달 캐나다 토론토. 북위 43도에 위치해 보통 날씨가 서늘하다고 알려진 지역이다. 그럼에도 지난주 평균온도는 섭씨 35도였다. 워싱턴포스트(WP)는 “흔히들 캐나다는 시원한 지역이라고 알고 있지만, 이곳을 찾은 관광객들은 요즘 ‘의외로 너무 덥다’고 말한다”고 했다.

인도도 기현상(奇現象)에 가까운 폭염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지난 5월 말부터 섭씨 50도를 오르내리는 더위에 시달리고 있고, 인도 전역엔 이미 폭염 사망자가 160명 넘게 나온 상태다. 독일 DW 뉴스는 “뉴델리는 심하면 52도가 넘는 날도 있다. 수돗물을 찬물로 틀어도 뜨거운 물이 나와 화상을 입는 경우도 적지 않다”고 했다. 인도는 5월 말~6월 초엔 30~35도 정도를 기록했으나, 올해는 평년보다 15도 넘게 기온이 오른 것이다.

일부 학교는 이미 여름방학을 앞당겼거나 휴교에 들어갔다. 인도 기상청은 “이미 45도가 넘는 폭염이 5월 중순 이후 24일 넘게 길어져 물 부족 현상까지 극심해졌다”고 했다.

이집트에서도 최근 기온 40도를 넘기면서 사망자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 이집트 난민 플랫폼(PRE)에 따르면 이달 7일에서 9일 사이 이집트 남부 아스완에선 수단에서 밀입국하려던 난민 40명이 열사병과 탈수증으로 사망했다. 이집트의 7~8월은 보통 35도 수준이지만, 6월부터 최고기온은 50도를 넘긴 상황이다. 이웃나라 중국, 필리핀에서도 지난달부터 40도가 넘는 가마솥 더위에 숨지는 이들이 속출하고 있다.

극심한 폭염은 사람뿐 아니라 동물에게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지난달 멕시코에선 한낮 최고기온이 40~45도에 육박하자 폭염에 지친 원숭이 83마리가 나무에서 떨어져 숨졌다. 야생동물학자 질베르토 포조는 가디언에 “원숭이들이 사과처럼 나무에서 떨어지고 있었다”면서 “원숭이가 “심각한 탈수가 원인으로 추정된다”면서 고열, 가뭄, 산불, 벌목 등으로 발생한 기후변화가 원숭이 죽음에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전했다.

◇펄펄 끓는 지구에 곳곳에선 화마(火魔)

고온 건조한 날씨로 인해 화재 피해도 계속 커지고 있다. 지난 15일 미국 캘리포니아 로스앤젤레스에서 발생한 산불은 여의도의 20배에 달하는 1만5000에이커가 넘는 면적을 삼켰다. 미국에선 최근 남서부에서 시작한 열돔 현상에 고온 건조한 기후까지 겹쳐 화재가 유독 자주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최근 데스밸리 등 남서부 일부 지역은 한낮 기온이 섭씨 50도가 넘는다. 지난달 캐나다 북부 로키 산맥 지역에서도 대형 산불이 발생, 수천명이 대피했다. AP는 “대서양 중부와 뉴잉글랜드 지역은 이번 주 90년대 최고기온을 기록할 가능성이 높다”고 했다.

‘지구의 허파’라고 불리는 세계 최대 습지 지역 브라질 판타나우도 화재에 시달리고 있다. 올해 6월 기준으로 벌써 733건의 화재가 발생, 지난 2005년 6월의 최다 기록이었던 435건을 넘어섰다.

올해엔 작년 최고기온을 넘어설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앤드루 대슬러 텍사스 A&M대학교 대기과학 교수는 본지 인터뷰에서 “올해는 작년보다 당연히 더욱 더울 것”이라며 “우리가 기온을 유지할 유일한 방법은 온실가스 감축뿐”이라고 했다.

추천 비추천

0

고정닉 0

0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말머리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2879 설문 가족과 완벽하게 손절해야 할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06/24 - -
765937 일반 러뽕들 포탄부심이 있던데 [8] ㅇㅇ(218.50) 06.26 78 1
765936 일반 만약의 원흉은 바로 우크라이나 네오나치임. 33567(112.168) 06.26 23 2
765935 일반 아무래도, 한국과 이스라엘 우파들이 [3] 러갤러(115.88) 06.26 70 0
765934 일반 남자가 여자 경험 많다고 능력남 ㄹㅇ 개소리 아님? ㅇㅇ(223.33) 06.26 35 0
765933 일반 앞으로 벌어질 일 러갤러(175.123) 06.26 28 0
765932 일반 우크라 무기지원과 핵문제를 바꾸면된다 o o(112.212) 06.26 44 3
765931 일반 돈 많으면 무기도 맘대로 사나 ㅎㅎ [3] 러갤러(175.123) 06.26 61 0
765930 일반 수로비킨 와야 되겠는데? ㅇㅇㅇ(218.238) 06.26 49 1
765929 일반 나토국가가 원래 제조업강국인데 [1] ㅇㅇ(218.50) 06.26 51 2
765928 일반 우크라, 더러운폭탄 만들수도 있다 [5] ㅇㅇㅇ(218.238) 06.26 110 7
765927 일반 브릭스가 가동되면 제2의 국제 결제통화가 가동되어야겠지? [2] 33567(112.168) 06.26 52 0
765926 일반 돈많은 나토가 24시간 무기 찍어서 용병과 보내니 방법없어 [5] 러갤러(223.62) 06.26 80 14
765925 일반 홍준표 “NPT탈퇴해야” [2] 키에프불바다(172.226) 06.26 85 0
765924 일반 우뽕/러뽕 그런게 아냐 [1] 러갤러(115.88) 06.26 38 0
765923 일반 러시아가 한국 하는짓을 훤히 알수밖에 없는 이유 [1] 러갤러(183.108) 06.26 77 4
765922 일반 윤석열의 사례를 보더라도 우린 절대 멍청이를 뽑아서는 나라 망한다. [1] 33567(112.168) 06.26 55 1
765921 일반 미국의 본질이 나치나 남아공과 다를게 뭐냐 케말파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26 27 1
765920 일반 군사전문가가 나토 드론 수십만대가 우크라 간다함 [2] 러갤러(223.62) 06.26 64 14
765919 일반 구글 오피셜) 한남 평균 크기 13.16 한녀 평균 가슴 AA-A [1] 러갤러(1.243) 06.26 48 0
765918 일반 영, 미 무기의 거품 Hospitaller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26 33 1
765917 일반 북한의 미사일기술이 아직 완전하지는 않구나. [3] 33567(112.168) 06.26 69 0
765916 일반 러시아 외통수 ~ [3] 러갤러(115.88) 06.26 48 0
765915 일반 러시아, 한국한테 존나 매달리고 있음 ㅋㅋㅋ [2] 러갤러(115.88) 06.26 76 1
765914 일반 나토가 수백조 쓰면서 전쟁하는한 러시아가 못이겨 [1] 러갤러(223.62) 06.26 45 13
765913 일반 북한도 브릭스 가입의사 표명썰이 나옴 ㅇㅇㅇ(218.238) 06.26 49 3
765912 일반 지금까지 팩트만 보면 앞으로 그림 훤히 보임 [2] 러갤러(49.170) 06.26 78 2
765911 일반 간단명료하게 말해준다 [1] 러갤러(115.88) 06.26 51 1
765910 일반 러시아 사람들 열불나겠네ㅋㅋㅋ ㅇㅇ(218.50) 06.26 51 0
765909 일반 남괴가 학살한 숫자 케말파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26 27 0
765908 일반 잘 봐라 러뽕들.. 러갤러(115.88) 06.26 34 0
765907 일반 로씨야 뿌찐이 첨부터 판단을 잘못 내린게 [1] 러갤러(49.170) 06.26 59 1
765906 일반 러시아 흑해함대 피해상황과 나비효과 [10] 배터리형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26 424 13
765905 일반 러뽕들은 푸틴 타들어가는 속도 모르고 떠드네 ㅎ [3] 러갤러(115.88) 06.26 58 2
765904 일반 솔직히 한국은 g7 가입 따논당상이지;; 러갤러(49.170) 06.26 64 2
765903 일반 쵸센 제주도 어선 실종이라고 러갤러(218.234) 06.26 27 0
765902 일반 푸틴은 한국이 어떻게 하는지 훤하게 알고 있는 분위기더라. [3] 33567(112.168) 06.26 99 7
765901 일반 우크라에 군대 안보낸다는 마크롱 [2] ㅇㅇㅇ(218.238) 06.26 87 1
765900 일반 레바논전쟁까지 터지면 어쩌냐? [1] 33567(112.168) 06.26 63 0
765899 일반 두창이는 러우전에 관해서 아닥하고 있었으면 좋겠음 ㅇㅇㅇ(218.238) 06.26 46 1
765898 일반 북한 오물풍선 내용물 ~ 러갤러(115.88) 06.26 99 0
765897 일반 나토가 수백조 쓰고 정보 용병쓰는한 끝난전쟁임 [4] 러갤러(223.62) 06.26 77 12
765896 일반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정도는 금방 점령할줄 알았는데 ㅇㅇ(211.228) 06.26 39 0
765895 일반 푸틴이 방산비리만 안저질렀어도 진작에 끝났을 전쟁인데 ㅇㅇ(220.85) 06.26 41 0
765894 일반 어제 육이오행사때 석열이가 또 힘에 의한 평화를 외치네? 11111(39.117) 06.26 40 0
765893 일반 미국은 왜 이스라엘을 적극적으로 안돕는거임 [5] 러갤러(218.238) 06.26 87 1
765892 일반 러시아를 항복시킬 겜체인저는 딱 하나임 [1] 러갤러(183.108) 06.26 45 3
765891 일반 나토지도부는 눈 디집혔어 러시아 항복까지 전쟁함 [2] 러갤러(223.62) 06.26 95 13
765889 일반 음모론 좋아하네 / 뒤지기 전에 꼭 읽어 둬라 ㅇㅇ(58.140) 06.26 64 0
765888 일반 잘 들어, 서방은 7개의 머리가 달린 용이다. [2] 러갤러(118.235) 06.26 80 1
765887 일반 프랑스 용병들 2000명 순삭당했다며? [8] 러갤러(118.235) 06.26 147 4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