빡대가리들이 왜 이케 많노?

군수공업이라는 게 공장과 근로자만 있다고 돌아갈 수 있다고 생각하노?

원재료도 공급되어야 하고 자본도 투입되어야 하고 안정적인 주문처도 있어야 한다. 

그리고 그 원재료와 자본은 한정된 거여.

왜 북한이 군수공업에 몰빵해서 경제가 파탄난 줄 아노?

군수공업에 몰빵하면 할수록 민수산업에 들어가야 할 자본과 원재료가 빵꾸나 버리기 때문이여. 

러시아가 대규모 자본과 원료공급이라도 해 준다면 또 모르겠는데... 

그럴 거면 자기네 방산을 키우지.

방산협력을 한다지만 그 규모는 한정적일 수밖에 없어.

게다가 군수공업이 활성화되어서 거기 근무하는 노동자들의 급여가 폭발한다 치자. 그 급여로 소비해 줄 소비재가 북한에 태부족이다라면 어떤 일이 벌어지냐? 인플레이션 터져요. 그걸 막으려면 무역을 대거 활성화해서 수입을 해야 하는데...

북한 체제상 그렇게 무역이 활발하게 되면 개방할 수 밖에 없게 되고 

그건 곧 체제의 위협으로 돌아온다.

게다가 러시아가 굳이 북한에 대규모 주문을 할 이유도 없다. 일단 북한제 무기의 질은 신뢰할 수 있느냐가 문제다. 

자기네 공장에서 신뢰할 만한 포탄이 펑펑 쏟아지는데 굳이 못 믿을 북한 포탄을 수입한다???

뭔가 좀 안 맞는 구석이 맞지 않냐?

방산의 활성화만 해도 북한이 지금까지 중동이나 아프리카 제3세계에 공급하는 정도의 물량 정도라면 다를 바 없는 거구 말야. 

이 문제는 좀 지켜 보면 그 진상은 분명해질 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