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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사직 수용으로 끝? '실종1년' 친강 전 中외교부장 미스터리 여전

ㅇㅇ(183.106) 2024.07.18 18:48:49
조회 98 추천 0 댓글 1



3중전회 후 해임 1년만에 처리 방침 발표…리상푸 前국방 등과 달리 처벌 안해
당 중앙위 면직하면서도 '동지' 표현…시주석 여전히 총애? 비리 아닌 개인문제?


중국 공산당이 18일 폐막한 제20기 중앙위원회 제3차 전체회의(3중전회) 직후 친강 전 외교부장을 당 중앙위원회에서 면직했다고 발표했다.

해임 1년 만의 조처이지만 면직 이유는 함구해 그의 '실종'을 둘러싼 궁금증은 해소되지 않았다는 평가가 나온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당 중앙위원회는 이날 3중전회 폐막 직후 공보를 통해 "친 전 외교부장 사직 요구를 수용해 당 중앙위원서 면직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친강이 왜 사직을 요구했는지, 그가 왜 1년째 모습을 드러내지 않는지에 대한 의문에는 속 시원한 답을 내놓지 않았다.

이는 앞서 당이 리상푸 전 국방부장 등에 대한 부패 혐의를 공개적으로 밝혔던 것과 대비된다.

지난달 27일 당 중앙정치국은 작년 8월 이후 공개석상에서 자취를 감췄던 리상푸에 대한 반부패 조사 결론을 발표하면서 당적 제명과 군 계급 박탈, 수사기관 이첩 처분을 내린다고 밝혔다. 또 리상푸의 전임자인 웨이펑허 전 국방부장도 뇌물 혐의가 있다며 동일한 처분을 내렸다.

그러나 이들보다 앞선 작년 6월 돌연 사라진 뒤 7월 해임된 친강에 대해서는 별다른 언급을 하지 않았다.

당이 다른 말 없이 면직을 수용했다고 발표한 것은 그에 대한 처벌은 없었음을 의미한다는 분석이 나온다.

실제로 이날 발표된 3중전회 공보문에서도 친강은 '동지'라고 불렸고, 리상푸 등 처벌 대상은 이름으로만 불렸다.

이와 관련, 친강에 대해서는 범죄 혐의점이 발견된 것이 아니라 개인적 문제 탓에 그가 직을 수행할 수 없었던 게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일각에서는 시진핑 국가주석이 여전히 친강을 아끼는 까닭에 이런 식으로 이 문제를 '덮고 넘어간다'라고 보기도 한다.

중국 '늑대전사(전랑) 외교'를 상징했던 친강은 시 주석의 총애를 받아 56세 때인 2022년 말 외교부장에 발탁된 데 이어 작년 3월 국무위원으로 승진했다.

그러나 외교부장에 임명된 지 반년도 지나지 않은 작년 6월 돌연 자취를 감췄고, 당국은 별다른 설명 없이 같은 해 7월에는 그의 외교부장직을, 10월에는 국무위원직을 각각 박탈했다.


초고속 승진했다가 단명한 친강의 '실종'을 둘러싸고 홍콩 유명 방송인과의 내연설, 외국과의 내통설, 부패설, 사망설 등 다양한 추측이 나돌았으나 당국은 함구했다.

중국 당국이 지금껏 친강에 대해 공개적으로 언급한 것은 작년 7월 11일 중국 외교부 정례 브리핑에서 왕원빈 대변인이 당시 외교부장이던 친강이 신체(건강) 원인으로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회의에 참석하기 어렵다고 한 게 전부다.

이후 외교부 브리핑에서 몇차례 친강에 대한 질문이 나왔으나 그때마다 외교부는 "당신이 말한 사실을 알지 못한다"라거나 "제공할 정보가 없다"라며 모르쇠로 일관해왔다.






'전랑외교' 친강, 中외교부 수장에…강경·선명성 강화 예고(종합)


2022.12.30


외교대변인 2차례 맡고 주미대사 역임한 외교분야 시진핑 측근

주미대사 시절 미중 군사충돌 언급도…한중 갈등현안서도 강경 태도 예상



중국 '전랑(戰狼·늑대전사) 외교'의 상징적 인물인 친강(56) 주미대사가 중국 외교부 수장직에 올랐다.


30일 관영 중앙TV(CCTV) 보도에 따르면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상무위원회는 이날 왕이 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의 외교부장직을 면하고, 친강 주미대사를 후임 외교부장으로 임명하는 인사안을 결정했다.


톈진 출신으로 1988년 외교부에 입부한 친 대사는 때로 경제 보복까지 동원해가며 강경하게 자국의 국익을 관철하는 중국의 이른바 '전랑 외교'를 상징하는 인물이다.


2005∼2010년에 이어 시진핑 주석 집권 초기를 포함하는 2011∼2014년 두 차례 걸쳐 외교부 대변인을 맡아 '중국의 입' 역할을 했는데, 조금의 망설임도 없이 자국 입장을 강경하게 표명하는 발언들로 '전사'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


공사직을 수행한 것을 포함, 주영국 대사관에서 3차례 근무하고, 본부 근무 때도 서구사(西歐司·유럽국)에 2차례 재임한 유럽통이지만 작년 주미대사로 전격 발탁돼 대미 외교의 최전방 공격수 역할을 맡았다.


작년 7월 주미대사로 부임한 이후에도 그는 주재국과 자국 간(미중 간) 무력 충돌 가능성을 경고하는 발언을 포함, 강경한 발언으로 주목받았다.


친 부장은 지난 1월 28일 미국 공영라디오 NPR과의 인터뷰에서 "대만 당국이 미국의 힘을 업고 독립으로의 길을 계속 가면 중국과 미국 두 강대국이 군사적 충돌에 연루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전쟁 중에도 외교적 해결을 모색해야 하는 대사가 주재국과 본국 간의 군사 충돌 가능성을 거론한 것은 매우 드문 일이었다.


친 부장이 상대적으로 젊은 나이에 외교부 수장직에 오르기까지 그에 대한 시진핑 국가주석의 각별한 신임이 작용했다는 데 별다른 이견이 없다.


친 부장은 2014년부터 2018년까지 외교부 예빈사 사장(한국의 외교부 의전실장에 해당)을 맡아 시 주석의 외교활동 때 가까이서 보좌하며 외교 분야의 '시진핑 키드'로 도약하는 기회를 얻었다.


친강 부장이 중국 외교의 '간판' 역할을 하게 됨에 따라 중국 외교부가 '문제나 갈등을 푸는 역할'보다는 지금보다 더 선명하게 '주장하고 관철하는 역할'을 지향하게 될 수 있다고 베이징의 외교가는 보고 있다.


미중관계는 물론 한중관계에서도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이슈와 같은 갈등 현안이 생기면 친 부장은 왕이 전임 부장 이상으로 강경한 대응을 할 가능성이 있을 전망이다.


지난 10월 20차 당 대회(전국대표대회)에서 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에 새롭게 진입한 왕이 전 외교부장은 양제츠 전 중앙정치국 위원의 뒤를 이어 외교 라인의 최고위직인 공산당 중앙 외사판공실 주임을 맡을 것이 유력하다.








신임 주미 中대사, 미국 인사들과 줌회의서 "닥쳐라"


2021.09.14

화상회의 도중 "미중 이견 해결 못할 거라면 닥쳐라"
비외교적 발언 논란…회의 참가자들도 놀라
중국 늑대전사 외교 대표주자…대미 강경 노선 시사


친강 신임 주미 중국대사가 미국 인사들과 화상회의 도중 "이견을 해결할 수 없다면 닥쳐 달라(please shut up)"는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7월 부임한 친 대사는 중국 '늑대전사(전랑) 외교'의 대표주자다.

미국 보수잡지 내셔널리뷰는 10일(현지시간) 친 대사가 전달 31일 비정부 기관 미중관계전국위원회(NCUSCR)가 주최한 비공개 줌회의에서 이 같이 말했다고 보도했다.

친 대사는 회의에서 에번 메데이로스 조지타운대 교수에게서 미국과 중국이 관계 개선을 위해 각각 취할 수 있는 조치가 무엇이냐는 질문을 받았다.

그는 이에 대화 여건을 조성하려면 미국 정부가 상황을 악화시키는 일을 멈춰야 한다고 말한 뒤 "이견을 해결할 수 없다면 제발 닥쳐라"라고 말했다.

회의 참가자들은 친 대사의 발언에 깜짝 놀라는 분위기였다. 회의에는 헨리 키신저 전 미국 국무장관을 비롯해 오랫동안 중국을 상대한 전직 관료들과 학자, 기업가 여럿이 자리했다.

주미 중국 대사관은 이후 이날 회의를 친 대사를 환영하는 행사였다고 설명하면서 친 대사의 발언록을 게재했다. 그러나 문제가 된 친 대사의 발언은 빠져 있었다.

친 대사는 회의가 끝나고 트위터를 통해서는 "환영 행사를 열어 준 NCUSCR에 감사하다. 키신저 박사의 참석에도 감사하다"며 "우리의 논의를 계속하길 고대한다"고 밝혔다.

친 대사는 중국 외교부에서 대변인, 부부장 등 요직을 지냈으며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두터운 신뢰를 받는 인물이다. 중국 전랑 외교의 대표자로 민감한 사안들에 대한 거침없는 독설로도 유명하다.

내셔널 리뷰는 "미국 관리들에게 닥쳐달라는 친 대사의 요청은 엄청나게 비외교적인 어조"라며 그가 주미 대사로서 강경한 자세를 취할 것임을 시사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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