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순이 여기저기서 발생함.

이새끼들이 민족적 기원으로 삼는다는 집단이 "자포리자 코사크"인데

정작 우구라 민족주의가 발흥한 갈리치아 지역은

자포리자 코사크랑 크게 관련 없는 지역임.

자포리자코사크는 우구라 중부였거든.

그리고 우구라 민족정체성의 근원이라던 자포리자 코사크의

보그단 흐멜니츠키는 우구라인이라는 개념도 없었고, 그냥 본인이 러시아인(루스인)이라고 생각했으며

폴란드로부터 독립해서 같은 모스크바루스한테 붙음.

그리고 이새끼들이 바이블로 삼는게 19세기 중반쯤 나온 "루시인의 역사"라는 환단고기급 책인데

이 책의 내용도 시발 개 구라와 미화를 잔뜩 섞었다지만

그런거 차체하고 이게 민족주의 서적이 될만한 책이냐?는 No.

18세기에 러시아의 예카테리나 2세가 자포리자 코자크의 자치권을 없애고 코사크 헤트만 등 귀족들을 러시아 귀족으로 편입하려 했음.

물론 러시아 귀족들은 그런 근본없는 날강도짓하던 새끼들을 자기들 무리로 받아주기 싫어했어서

내걸은 조건이 뭐였냐면 폴-리 시절에 니들이 전통적으로 귀족 혈통이었다는걸 입증하는 문서를 갖고와라!는 거였음.

당연히 도적떼 두목이나 하던 코자크 퀴조들한테 그런 문서화된게 있을리가 없었고

그래서 뭐라도 지들이 예전에 잘나갔다는 근거 만들어야겠다+키예프 루스가 원조인데 모스크바 짭새끼들이 우릴 무시하네?

라는 깊은 빡침에서 저술한게 <루시인의 역사>임.

우구라 민족주의가 바이블로 삼은 책이 

무슨 장대한 우구라 민족주의 서적이 아니라, 우리가 진짜 원조 러시아인이다!!! 라고 주장하는 책이었던거임.

그래서 오히려 이 책의 저자들은 "우크라이나"라는 이름을 극혐했음.

왜냐면 "우크라이나"는 "변방"이란 뜻이고, 자기들 관점에서는 모스크바가 그 "우크라이나"(변방)이지, 자기들이아니었거든.

그지랄해놓고 20세기에 미하일로 흐루쉪스키라는 역사학자가 우크라이나 루시인의 역사라는 책을 맛깔나게 써서 가공의 민족을 만들고

1차대전후 브레스토-리토프스크 조약 및 독일의 항복 이라는 역사적 대혼란기 권력공백기를 틈타서 우크라이나 인민공화국이라고 설립하는데

문제는 그 자칭 우크라이나 민족주의자들은 열차하나에 실을수 있다고 할정도로 소수였고

소비에트-우크라이나 전쟁에서(사실상 적백내전의 연장선)

볼셰비키가 키예프로 진군할때 맞서싸우겠다고 나온게 500명 따리였음.

당장, 비슷한 시기에 키예프에 있는 공장에서 볼셰비키 만세! 민족주의자들 꺼져라 하고 우크라이나 애들이 봉기 일으킴.

무슨 시발 1919년 전쟁을 우크라이나 독립전쟁같이 써놨는데

우크라이나 vs 러시아가 아니라

우크라이나 민족주의자들 vs 러시아+우크라이나 볼셰비키 및 민중들의 대결이었던거임.

또 웃긴거는 정작 그러고나서 역사학자이자 국가 수반이었던 흐루쉪스키는 망명했다가,

볼셰비키의 소수민족 우대정책하고 자기 이론하고 유사하다며 나중에 소련으로 귀환함 ㅋㅋㅋㅋㅋㅋ

자칭 우구라 민족주의자 새끼들이 그렇게 한번 물먹고나서 

왜 자기들이 대중들에게 지지를 못받았는가 패인을 곰곰히 분석하다가 결론을 도출했는데

시발 그 결론이라는게 대중들의 "증오"를 이용하는 거였음.

위에서 말했듯이 존나 아이러니가 우구라 민족주의가 발흥한 지역이 갈리치아인데

여기는 폴란드에서도, 오헝에서도 쌉그지동네였음.

왜냐면 위치가 카르파티아 내륙 산맥 자락이었던데다가 쵸르노잼에서도 비껴나가 있어서

우리나라로 치면 강원도 같은데라 뭐 발전할 건덕지가 없었거든.

거기에다가 폴란드계 지주들에게 시달리다 보니까 어딜가나 가난한새끼들 특, 사회에 불만만 존나 많아갖고

극단적 민족주의에 더 쉽게 경도됨.

그지랄해놓고 우구라 민족주의라고 딱 해놓고 뭐라도 배경을 썰풀려고 보니까 가공으로 창작된 민족인데 뭐 내용이 있어야지.

그러니까 있는거 없는거 다 갖다 여기저기 붙여댔고

지들하고는 별관련도 없는 자포리자 코사크를 역사적 기원으로 딱 정해놓음.

그리고 좆같은 러시아는 파내야겠으니 열심히 파냈는데 그러고 보니까 뭐 환단고기 텅 빈거마냥 뭐 채워넣을게 없는거임.

그나마 민족주의 기원이라고 떠받들만한 인물들은 뭔가 죄다 기승전 러시아/소련이었고

(흐멜니츠키=>모스크바 루스에게 투항, 흐루쉪스키=>볼셰비키 소련으로 귀속)

거따 갖다 채워넣을만한게 스테판 반데라, 미콜라 레베드, 로만 슈헤비치같은 악마새끼들밖에 안남았음.

구라로 만들어진 민족이고 구라질만 쳐하다보니까 모순에 자가당착에 총체적 난국인게 우구라 역사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