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와 싸이가 안좋다는 이유로 홧김에 성전환 해버린 미친 놈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대선 승리에 큰 역할을 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 경영자(CEO)의 자녀이자 트랜스젠더인 비비안 제나 윌슨(20)이 외국으로 떠날 가능성을 시사했다.

비비안은 6일(현지시간) 메타의 ‘스레드’에 “줄곧 생각해 왔는데 이제 확인 됐다”며 “내 미래가 미국에 있을 것 같지 않다”고 적었다.

비비안은 이어 “트럼프가 4년만 재임한다 해도, 반 트랜스젠더 규제가 마법처럼 일어나지 않는다고 해도, 트럼프에게 투표한 사람들은 사라지지 않을 것”이라고 하소연했다.

성소수사에 적대적인 사람들이 여전히 미국의 다수를 차지한다는 점을 지적한 것이다.

트럼프 당선인은 성전환 호르몬 요법이나 수술 등 ‘성 정체성 확인 치료’를 제한하고, 트랜스젠더 여성이 여성 스포츠팀에 참여하는 것을 금지하겠다고 밝혀왔다.

비비안은 머스크와 그의 첫 부인 저스틴 윌슨 사이에서 태어났다. 그는 2022년 법적으로 성적 정체성을 남성에서 여성으로 전환했다.

또 아버지의 성을 버리고 어머니 성을 택하겠다고 밝혔다.

개명 사유로는 아버지와의 불화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머스크는 지난 7월 한 인터뷰에서 딸의 성 정체성을 지지하지 않는다면서 딸이 ‘워크’(woke·정치적 올바름) 사상에 의해 “살해됐다(killed)”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