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일반] 트럼프-캘리포니아 정면충돌…"미친 정책 때문에 사람들 떠나"

ㅇㅇ(118.41) 2024.11.10 10:49:29
조회 145 추천 2 댓글 0
														



7ded8073b5876df43aece9e546821b6f00e84afb38bd5e0cb93a0d1d5d7694b1e0f9ec461bc76ee15dfaec030c1773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과 캘리포니아주가 정면충돌했다.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가 트럼프 당선으로 위협받은 ‘캘리포니아의 가치’를 지키겠다며 한 선전포고에 트럼프 당선인이 즉각 뉴섬 주지사의 정책은 “미친 정책”이라며 강하게 받아치면서다. 낙태권·성소수자 인권·환경 보호 정책 등 이슈에 대한 입장차가 첨예해 연방정부와 캘리포니아 주정부 사이의 갈등은 대규모 소송전으로 번질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뉴섬, 캘리포니아 죽이려 해"

8일(현지시간) 트럼프 당선인은 자신이 설립한 SNS 트루스소셜에 “뉴섬 주지사는 아름다운 캘리포니아를 죽이려 하고 있다”며 “캘리포니아는 현재 사상 처음으로 이주해오는 사람보다 떠나는 사람이 더 많아졌다”고 적었다. 이어 “그의 미친 정책 때문에 사람들은 강제로 떠나야 하는 상황에 처했다”며 뉴섬 주지사를 맹폭했다.

트럼프 당선인은 환경 보호 명목의 수로(水路) 변경, 노숙자 정책, 투표소에서의 신분증 확인 불법화 등을 뉴섬 주지사의 ‘미친 정책’의 예시로 들었다. 특히 지난 9월 캘리포니아주에서 발효된 ‘SB 1774’를 강하게 비판했다. 지난 9월 뉴섬 주지사는 주정부가 투표소에서 유권자의 신분증을 요구하는 것을 금지하는 SB 1774에 서명했다. 트럼프 당선인은 “나는 미국인들의 대리인으로서 유권자 신분증과 시민권 증명이 투표 절차의 필수적인 부분이자 구성 요소임을 요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뉴섬 주지사를 향한 강도 높은 비판은 뉴섬 주지사가 ‘트럼프 방지 대책’을 내놓겠다고 한지 하루 만에 나왔다. 뉴섬 주지사는 지난 7일 “우리(캘리포니아)가 소중히 여기는 자유가 공격받고 있다”며 “캘리포니아주 법무부에 대한 자금 지원을 늘려서 법적 대응을 준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의회 동의를 얻기 위해 다음달 2일 주의회 임시회의도 소집했다. 그는 “캘리포니아는 과거에도 이같은 도전에 맞닥뜨렸고 대응 방법을 알고 있다”고 강조했는데, 실제 캘리포니아 주정부는 트럼프 집권 1기 당시 연방 정부를 상대로 120건 이상의 소송을 제기했다. 롭 본타 캘리포니아 법무장관은 지난 5월 트럼프 당선인이 승리할 가능성에 대비해 소송전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캘리포니아 주정부는 트럼프 당선인이 취임 이후 낙태권 제한·아동 추방 유예 프로그램 폐지·환경 규제 완화 등에 나설 것이라 우려하고 있다. 성소수자 교육이나 미국의 노예제 역사와 인종차별 등을 반드시 가르쳐야 한다는 ‘비판적 인종 이론 교육(CRT)’도 관건이다. 트럼프 당선인은 지난달 대선 유세 중 “취임 첫날 이같은 교육을 강요하는 모든 학교에 대해 연방 자금을 삭감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PC주의 지긋지긋"...캘리포니아 민심 변화

다만 트럼프 당선인에 맞선 뉴섬 주지사의 이같은 대책이 효과가 있을지는 미지수다. 과거와는 캘리포니아 민심이 크게 달라져서다. 이번 대선에서 트럼프 당선인의 캘리포니아 득표율은 9일(현지시간) 63% 개표율 기준 39.2%로 2004년 대선 이후 최고치다. 트럼프 당선인은 앞서 출마한 2016년 대선(32%)과 2020년 대선(34%)에서는 캘리포니아에서 30%대 초반 득표에 그쳤다. 특히 실리콘밸리 대부분의 테크 기업 본사가 위치한 산타클라라 카운티에서 트럼프 당선인의 득표율은 29%로 2020년(18.5%)과 비교해 10%포인트 넘게 늘었다.

공화당은 상당수의 캘리포니아 주민들이 4년 만에 지지 후보를 바꾼 배경에는 캘리포니아에 만연한 ‘PC(정치적 올바름) 주의’가 있다고 본다. 트럼프 당선인이 내놓은 공립학교에서의 성소수자 교육 금지 정책 등이 효과를 봤다고 보는 것이다. 실제 대선 당일이던 지난 5일 투표소를 찾은 많은 유권자들의 반응도 비슷했다. 산타클라라 노스브랜치 도서관에 설치된 투표소 앞에서 만난 토마스 리 씨(31)는 “곧 태어날 아이가 그런 교육을 하는 학교를 다니게 하고 싶지 않다”며 트럼프 당선인을 찍었다고 말했다.

뉴섬 주지사가 실익보다는 차기 대권주자로서의 입지를 다지기 위해 트럼프 당선인과 맞선다는 비판도 제기된다. 제임스 갤러거 캘리포니아 주의회 공화당 원내대표는 뉴섬 주지사를 향해 “뻔뻔한 정치행위”라며 “이번 임시회의에서 시행될 수 있는 정책은 단 한 개도 없을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뉴섬이 2028년 대선 출마에 그렇게 진심이라면 자신의 출마를 파멸로 이끌 범죄·노숙자·집값 문제나 해결해야 할 것”이라고 일갈했다.




추천 비추천

2

고정닉 0

0

원본 첨부파일 1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말머리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2985 설문 과음으로 응급실에 가장 많이 갔을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5/03/03 - -
837115 일반 충격) 자기 나라에 전쟁 터졌는데 외국에서 구경중인 흑인 ㅎㄷㄷ ooo(218.235) 01.30 59 0
837114 일반 미국에서 추락한 비행기에 러시아계가 많이 탔음 [3] ㅇㅇㅇ(218.238) 01.30 127 1
837113 일반 잡았다 요놈 Hospitaller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30 30 0
837112 일반 ㅎㅎ Hospitaller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30 22 0
837111 일반 지능이 얼마길래 중국보고 중진국 함정 믿냐? [1] 러갤러(39.7) 01.30 73 3
837110 정보 러시아 피겨 챔피언 커플 미국 비행기 추락으로 사망 [3] 러갤러(180.66) 01.30 130 0
837109 일반 요새들어 중국이 중진국함정에 빠졌다구 하는 소리가 부쩍 늘었어. [1] 13567(39.117) 01.30 45 1
837108 일반 전세계 금보유고를 텔아비브로 옮겨야 한다 케말파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30 35 0
837106 일반 단독] “선관위 체포 中간첩들.. 美 압송은 팩트…국무부도 확인” [4] ooo(218.235) 01.30 96 2
837105 일반 한국은 금 떼이고 나면 핵대중 재평가할듯... [1] ㅇㅇㅇ(218.238) 01.30 90 2
837104 일반 내 카톡프사 ㅁㅌㅊ ㅇㅇ(118.235) 01.30 45 1
837103 일반 영란은행에 있는 한국금 다 떼이겠군 ㅇㅇㅇ(218.238) 01.30 109 3
837102 일반 항폭을 하루 1000개씩 7일동안 쏟아 부으면 ㅇㅇ(124.49) 01.30 52 0
837101 일반 아니면, 의사보다 연구 잘 해서, 스스로 고쳐보든가? Hospitaller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30 38 0
837100 일반 선동꾼들, 치매 못피해 Hospitaller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30 29 0
837099 일반 코비드 사태는 근대 자유 민주주의의 허상을 명백하게 보여준 것 [1] 러갤러(95.173) 01.30 78 0
837098 일반 박상후 이 혀짧은 새끼는 언제까지 왱왱댈꺼냐 [1] Su-57(211.234) 01.30 118 4
837097 일반 케말 박신우 실물 [1] 냠냠꾼(77.111) 01.30 35 0
837096 일반 간첩 케말 박신우를 화형 시키면 천국 간다. [1] 냠냠꾼(77.111) 01.30 25 0
837095 일반 묵주기도 1번이, 금 1키로보다 낫다 Hospitaller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30 25 0
837094 일반 간첩 케말 박신우는 악신 몰록과 악마 바알 숭배 하는 적그리스도 사탄 [1] 냠냠꾼(77.111) 01.30 28 0
837093 일반 관타나모 3만명 수용 시설로 정비하고 있다면서??? 러갤러(106.101) 01.30 44 0
837092 일반 니들, 돈 좀 있으면 금 좀 살래? [1] Hospitaller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30 33 0
837091 일반 시골에서 돌도끼로 고라니 사냥해서 잡아먹는거 케말파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30 50 0
837090 일반 가스~ Hospitaller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30 20 0
837089 일반 실베 국결보고 현타왔다 덴마크형(175.127) 01.30 44 0
837088 일반 난 오키나와에 완벽한 신정독재를 구현할거다 케말파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30 30 1
837087 일반 UN 인권은, 죽은 사람들 얘기다. Hospitaller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30 30 0
837086 일반 케말이는 내가 하늘의 별쯤 되는 줄 안다. Hospitaller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30 21 0
837085 일반 미안하지만, 우린 하늘의 별이 아니란다 Hospitaller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30 30 0
837084 일반 내 정치성향 케말파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30 52 1
837083 일반 냠냠꾼 케말파샤 Hospitaller 개새끼 [1] ㅇㅇ(223.39) 01.30 23 1
837080 일반 케말이, hospitaller = 북괴의 남파간첩 [1] 냠냠꾼(77.111) 01.30 30 0
837079 일반 간첩 케말 박신우를 화형 시키면 천국 간다. [1] 냠냠꾼(77.111) 01.30 21 0
837078 일반 러시아는 앞으로 수백년간 경제재제를 받을것임 러갤러(223.38) 01.30 43 2
837077 일반 간첩 케말 박신우는 악신 몰록과 악마 바알 숭배 하는 적그리스도 사탄 [1] 냠냠꾼(77.111) 01.30 26 0
837076 일반 ??? 러시아는 기독교 국가다!!! [3] 케말파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30 123 0
837075 일반 세상에 참됨을 아는 사람이 누군줄? Hospitaller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30 21 0
837074 일반 알뜰한 젤렌이는 우크라군 장기팔이로 용돈 벌고 있음 ㅇㅇㅇ(218.238) 01.30 39 1
837073 일반 그러고 보니 우크라군인들 부상소식은 거의 없음 ㅇㅇㅇ(218.238) 01.30 47 2
837072 일반 여기 우뽕들은 러우전에 가서 장기팔이신세 되는게 꿈이란다 ㅇㅇㅇ(218.238) 01.30 44 2
837071 일반 딥시크 엔지니어는 어떻게 엔비디어의 쿠다 생태계를 파훼했는가? [2]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30 80 3
837070 일반 미국 씽크탱크가 한국의 군사력을 높게 평가한 이유 [20] 배터리형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30 903 11
837068 일반 러시아는 트럼프의 휴전안을 받아들여야 한다 [2] 러갤러(223.38) 01.30 66 1
837066 일반 냠냠꾼 케말파샤 Hospitaller 개새끼 [1] ㅇㅇ(117.111) 01.30 26 0
837065 일반 삼성전자 하나로 러시아가 이룬 모든업적 다 압살할수있다.. [3] ㅇㅇ(106.102) 01.30 65 1
837064 일반 조흔 노래 Hospitaller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30 25 0
837062 일반 딥시크로 중국 이미지만 더 좋아짐ㅋㅋㅋ [2] ㅇㅇ(211.234) 01.30 102 3
837061 일반 한국놈들의 추접함을 만방에 과시한 최근사건 ㅋㅋㅋ [2] 러갤러(121.187) 01.30 92 4
837059 일반 딮식이 대단한게 뭐냐면 [4] 러갤러(115.137) 01.30 117 1
뉴스 영파씨, 오늘(2일) 스페셜 앨범 ‘콜드’ 발매… 멤버 전원 작사 참여 디시트렌드 03.02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