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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파리기후협정이 뭔지 알려준다

ㅇㅇ(118.41) 2024.11.11 16:12:50
조회 255 추천 0 댓글 2
														


설국열차가 시작된 이유 좀 보자


‘2014년 7월 세계 79개국 정상은 지구 온난화를 해결하기 위해 ‘CW-7’ 살포를 결정한다. CW-7은 지구의 대기온도를 인위적으로 낮추기 위해 개발된 인공냉각제. 항공기를 이용해 대기 상층권에 CW-7을 대량으로 뿌린 뒤 강력한 한파가 몰아쳐 빙하기가 닥쳤다. 지구상의 살아 있는 모든 것이 얼어붙었다. 생명체는 오직 지구를 순환하는 ‘설국열차’에만 존재하게 되는데…



영화에서는 2014년에 지구온난화 막으려고 CW-7이라는 인공냉각제를 뿌렸다고 나오네

'파리기후협정'은 2015년 11월에 채택되었지




봉준호 감독의 '설국열차'를 보면 아주 잘 설명되어 있지

지구온난화 막는다고 개지랄 떨어서 지구가 빙하기에 들어가서 세계가 지옥이 되잖아

설국열차의 빙하기 상태가 현재 지구 상태다

설국열차를 보면 이미 바깥은 온난화가 진행되어서 열차 밖에서도 살 수 있는데 열차속의 사악한 지배자들은 열차 밖에 나가면 다 얼어뒤진다고 사기치면서 열차를 운영하지

설국열차가 현재 지구고 열차는 자본주의민주주의 상징이다

열차 밖에 나가면 다 얼어 뒤져요라고 개지랄 떠는게 '파리기후협정'이야


지구온난화가 진행된다는건 태양의 힘이 점점 강해진다는걸 의미한다

태양이 북한이니까 북한 힘이 점점 강해져서 빙하기가 끝나가고 있다는걸 말하지

영화 '매트릭스'에서도 '설국열차'안의 사람들처럼 현실을 바로 보지 못하고 세뇌당해 살고있잖아

'매트릭스'에서도 태양이 완전히 가려져 있는 상태지


'파리기후협정'은 태양의 힘을 막아 보려는 전세계적 몸부림이지

이 협정의 주도국이 오바마의 미국과 중공이었지

근데 왜 파리기후협정일까?

프랑스가 남한 아바타거든

그러니까 파리는 서울이지

'서울기후협정'이라고 해도 맞는 말이지

'설국열차' 기본 이야기가 프랑스 만화였더라

젤렌스키가 전쟁 초기에 프랑스 파리의 에펠탑이 러시아의 폭격으로 붕괴되는 합성영상을 올렸었지

파리 = 서울 = 키이우


'햇볕정책'이라는거 다 알거야

모두 다 김대중이 만든 대북정책이라고 알겠지만

북한이 만든 대남정책이 '햇볕정책(태양정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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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거벗은 모스크바’·‘고개 꺾인 링컨 동상’…초여름 폭염에 몸살


2024.07.05


모스크바, 7월 초 연일 역대 최고 기온…기록적 폭염에 외출자제령까지

‘열돔 현상’ 미국선 밀랍 동상 녹아내려…40도 넘는 폭염에 초대형 산불


초여름부터 닥친 폭염과 허리케인 등 전세계가 이상 기후로 몸살을 앓고 있다. 혹한으로 악명 높은 러시아는 100여 년 만에 낮 최고 기온을 갈아치우며 폭염에 신음하고 있다. 4일 독립기념일을 맞은 지구 반대편 미국도 40도가 넘는 폭염에 시달린 캘리포니아 대형 산불 등으로 고통 받고 있다.


4일(현지시간) 러시아 매체 ‘가제타.루’는 모스크바의 기온이 34도로 올 들어 가장 높은 기온을 기록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기존 7월4일의 역대 최고 기온은 1938년의 33.7도. 지난달 살수차가 동원되기도 한 모스크바는 몇 일 연속으로 역대 최고 기록을 경신하고 있다.


지난 2일 기온은 32도로, 1890년에 나온 7월 2일의 최고 기온을 134년 만에 깨트렸다. 3일 기온은 32.7도였는데 이는 1917년에 나온 역대 7월 3일 최고 기온보다 0.5도 높다. 한겨울 보통 영하 20도, 심하면 영하 40도까지 떨어지는 혹한의 날씨로 악명 높은 모스크바가 여름철 들어 ‘최고 기온’ 기록을 세우고 있는 것.


기상당국은 모스크바 일원에 내려진 폭염 ‘오렌지’ 경보를 5일까지 연장한다고 발표했다. 전문가들은 모스크바의 낮 최고 기온이 35도까지 오를 수 있다고 관측했다. 포보스 기상센터는 자체 기상 뉴스에서 “전례 없는 더위로 모스크바강의 수온은 흑해보다 높아졌다”며 흑해 연안 겔렌지크와 모스크바강의 수온이 각각 22도, 24도라고 했다.


폭염이 이어지자 모스크바에서는 에어컨과 선풍기 수요, 아이스크림과 찬 음료의 판매량이 급증했으며 일부 지하철과 기차에서는 승객에게 생수를 제공했다. 세르게이 소뱌닌 모스크바 시장은 4일 노인과 임산부, 어린이에게 외출을 자제할 것을 당부했다.


이른 여름부터 시작된 폭염은 세계 곳곳에서 처음 보는 광경을 만들어내고 있다. 미국 기상청(NWS)에 따르면 최근 미국은 열돔 현상으로 인해 며칠째 35도 안팎의 고온에 시달리고 있다. 지난달 24일엔 워싱턴DC 개리슨 초등학교에 설치된 링컨 전 대통령의 밀랍 조형물이 폭염에 녹여 내려 목을 뒤로 꺾고 말았다.


최근 40도 넘는 폭염이 계속된 캘리포니아에선 북부에서 시작된 산불이 여의도 5배 면적을 태우며 번지고 있다. 폭염에 건조한 기후가 더해져 자연발화하기 쉬운 환경에 노출된 것이다. 비상사태가 선포된 캘리포니아의 3만 명 주민들은 필사의 탈출을 벌여야 했다. 7월4일은 미국 독립기념일이지만 이 지역에선 불꽃놀이가 금지됐다.


우리나라 역시 기상 관측 이래 가장 기온이 높은 6월을 보냈으며, 서울에선 117년 만에 가장 이른 열대야가 관측됐다.지난달 전국 평균기온은 22.7도로 평년보다 1.3도 높았다. 기상청 분석에 따르면 7월과 8월의 월 평균 기온이 평년보다 높을 확률은 각각 40%와 50%, 평년보다 낮을 확률은 20%이다.


지구 온난화의 영향이 계속됨에 따라 폭염이 일상화된 ‘뉴 노멀’시대에 진입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다. 윤진호 광주과학기술원(GIST) 지구·환경공학부 교수 연구팀에 따르면 2030년대엔 한반도 여름철 평균 온도의 추세가 자연 기후 변동성을 넘어 평년보다 낮을 확률이 0%에 가까워진다.








“트럼프가 온다, 지구는 두렵다”


2024.01.24


트럼프가 온다.


아무래도 불안하다. 설마, 설마했던 일들이 세상에는 종종 벌어진다. 올해 그 ‘설마’ 중 하나는 바로 도널드 트럼프다. 2024년 11월 미국 대선에서 현직 대통령 조 바이든과 전직 대통령 트럼프가 맞붙을 가능성이 높아졌고 그가 다시 백악관 주인이 될 가능성까지 점쳐지고 있다. 공화당 경선에 니키 헤일리 전 유엔 주재 미국대사, 론 디샌티스 플로리다 주지사 등이 도전장을 내밀고 있지만 트럼프는 코웃음을 치며 TV 토론조차 나가지 않았다. 이미 압도적인 1위인데 굳이 다른 경쟁자와 말을 섞을 필요가 없다는, 지극히 트럼프다운 행동이다. 실제 1월15일 열린 첫 경선인 아이오와 코커스(당원대회)에서 51%를 기록하며 압도적인 1위를 확인했다. 〈이코노미스트〉는 지난해 11월, 2024년의 가장 큰 위험으로 다름 아닌 트럼프를 꼽았다.(“Donald Trump poses the biggest danger to the world in 2024”)



“기후변화는 중국이 미국의 산업을 훼손시키기 위해 만들어낸 속임수다.” (2016년)


“무자비하고 긴 한파가 모든 기록을 다 갈아치울 수도 있다. 지구온난화는 어떻게 된 거지? (2018년)


“곧 더 시원해질 겁니다. 두고 보세요...“ (2020년 캘리포니아 화재 현장)



대표적인 ‘기후 악당’ 정치인 중 한 명으로 꼽히는 트럼프가 다시 당선된다면 가장 타격받을 부문 중 하나는 기후다. 단 몇 문장만 들어봐도 그의 생각은 명확하다. 대통령으로 취임한 첫 해인 2017년 12월 그는 “동부지역은 기록적으로 가장 추운 새해 전날이 될 수 있다고 한다... 다른 국가들은 안 하는데 우리나라가 수 조 달러를 내가며 맞서려 했던 그 잘난 지구온난화를 조금 이용해 볼 수 있지 않을까?“라는 트윗을 남겼다.


2018년 11월 21일에는 “무자비하고 긴 한파가 모든 기록을 다 갈아치울 수도 있다. 지구온난화는 어떻게 된 거냐?“고 조롱했고, 며칠 뒤에는 기후변화로 인해 초래될 엄청난 경제적, 사회적, 인적 피해 등을 경고한 미 연방의 ‘기후변화 보고서’를 ”믿지 않는다“고 공개적으로 밝혔다. 참고로, 당시 1600 페이지 분량의 보고서 작성에는 무려 300명의 과학자와 1000여 명의 방대한 분석 인력이 투입돼 ‘2015년 이후 4,500조 원 이상의 물적 피해를 야기했고, 미국 국내총생산(GDP)의 최대 10%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경고한 바 있다.


그는 한 발 더 나갔다. 2020년 9월 대규모 산불 피해를 입은 캘리포니아를 방문한 자리에서 “곧 더 시원해질 겁니다. 두고 보세요... 과학이 문제를 제대로 알고 있다고 생각지 않습니다“고 말했다. 당시 캘리포니아, 오레곤, 워싱턴 주에서 발생한 화재는 8월 초부터 200만 헥타르 가량의 토지를 태웠고 최소 35명의 목숨을 앗아갔다. 보다 못한 조 바이든(당시 후보)은 트럼프를 향해 ‘기후 방화범’이라며 분노를 표했다. 기후변화를 바라보는 트럼프의 관점과 태도가 위험했던 것은 그저 말이 아닌 행동으로 이어졌기 때문이다. 취임 6개월 만인 2017년 6월 백악관에서 갑자기 ‘파리 기후 협정(Paris Climate Agreement)’ 탈퇴 의사를 밝히면서 과학자들을 경악하게 했다.


트럼프의 ‘굳은 신념’은 지금도 여전하다. 지난해 9월 “영국 수낵 총리는 미국이 모두에게, 특히 스스로에게 밀어붙이고 있는 터무니없는 ‘기후 의무’를 매우 실질적으로 되돌렸다“며 ”그런 와중에도 미국은 중국과 인도, 러시아, 그 외의 알려지지 않은 지역에서 날아온 전혀 처리되지 않은 더러운 공기 속에 숨 쉬면서 불가능한 것에 수 조 달러를 쓰며 즐겁게 굴러가고 있다“고 비난했다. 다른 나라가 지구를 더럽히고 있는데 왜 우리 돈을 쓰냐는 뜻인데, 팩트 체크를 하자면 세계에서 가장 많은 탄소를 배출한 나라는 (2020년 기준) 중국이 1위(30.6%), 미국이 2위(13.5%)다.


트럼프와 친구들


공화당 지지자, 특히 그 중에서 백인, 남성, 노동자 계층 등에서 큰 인기를 끌었던 트럼프는 이들의 힘으로 2016년 선거에서 ‘덜컥’ 대통령에 당선됐고 그의 인기는 지지자들 사이에서 4년 내내 식을 줄 몰랐다. 여론조사 결과를 종합하면 트럼프에 표를 줬던 핵심 지지층은 2024년 현재도 여전히 그를 원한다. 정치인은 유권자들의 표와 지지를 먹고 산다. 각종 이슈에 대한 이들 핵심 지지자들의 생각과 입장이 중요한 이유다.(여론에 그리 신경쓰지 않는 트럼프지만 그래도 완전히 무시할 수는 없다).


지난해 트럼프는 ‘아젠다 47’ 이라는 예비 공약을 발표했다. (‘47’은 제47대 대통령 선거를 의미한다). 기후 관련 공약을 요약하면 🔼파리협정 재탈퇴 🔼인플레이션감축법(IRA) 내 친환경보조금 전면 수정 🔼 미국 내 화석연료 채굴 확대 🔼자동차 연비규제 완화 및 전기차 의무 판매 규제 폐지 등이다. 이같은 공약은 그냥 나온게 아니다.


제46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있던 지난 2020년 10월 〈뉴욕타임스〉와 뉴욕 시에나대가 전국 유권자 98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 58%는 기후변화로 지역사회가 위협받는 데 대해 “매우 우려“하거나 ”어느 정도 우려“한다고 답변했다. ”크게 우려하지 않거나“ ”전혀 우려하지 않는다“는 답변은 39%였다. 하지만 지지 성향에 따라 답변은 극명하게 갈렸다. 당시 바이든 지지층의 90%가 우려를 표시했지만 트럼프 지지층은 23%만이 ‘기후변화를 우려한다’고 답했다.


2023년 6월 Pew Research Center 조사도 유사하다. 미국인 대다수는 재생에너지 개발에 우선순위를 두는 것을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성인의 3분의 2가 석유, 석탄, 천연가스 생산 확대보다 풍력, 태양광과 같은 재생에너지 개발에 우선순위를 둬야 한다고 답했다. 구체적으로 분석해 보면 민주당 지지자 및 민주당 성향 유권자 10명 중 9명은 미국이 대체에너지원 개발에 우선순위를 두어야 한다고 말했다. 반면, 공화당원과 공화당 성향의 응답자는 42%만이 대체에너지원 개발을 지지하고 나머지 58%는 석유, 석탄, 천연가스 탐사 및 생산 확대에 찬성했다. 기후 변화로 인한 ‘위협’에 대한 인식에서도 격차가 심했다. 민주당원 10명 중 약 8명(78%)은 기후 변화가 국가의 안녕에 대한 주요 위협이라고 답한 반면, 공화당원 4명 중 1명(23%)이 위협으로 생각했다.


‘파리 협정’, 대체 뭐길래?


기후위기를 중국의 음모, 과학자들의 잘못된 생각, 비상식으로 인식하는 트럼프는 거의 확신범에 가깝다. 그렇다면 전세계가 2015년 극적으로 합의했던 파리 협정, 오바마가 적극 찬성하고 트럼프가 취임 6개월만에 탈퇴를 선언한 그 협정은 무엇이었나? 파리 협정은 2015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제21차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 당사국총회에서 채택된 국제 협약이다. 핵심은 지구의 평균 온도 상승을 산업혁명 이전 대비 섭씨 2도 이내로 제한하고, 이상적이게는 섭씨 1.5도가 넘지 않도록 국제 사회가 노력한다는 것이다. 오바마 행정부가 적극적인 협상을 벌였고 미국이 의지를 보이자 다른 국가들이 합의하면서 채택됐다. 사실상 G2로 불리는 미국과 중국이 주도한 결과였다.


당시 국제사회는 그저 말로만 합의한 것이 아니라 5년 단위로 각국이 목표를 제대로 이행하고 있는지 글로벌 재고조사(global stocktake, ‘전지구적 이행점검’이라고도 한다)를 하기로 약속했고 그 점검은 지난해 12월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열린 당사국총회(COP28)에서 처음 이뤄졌다. 글로벌 재고조사는 각국이 공언해온 목표를 달성했는지 여부를 감축, 적응, 이행 수단(재원/기술) 등 다방면에서 평가하고, 향후 어떻게 대응 할 것인지 등을 논의하는 것이다. 결국 COP28에 모인 198개국 대표들은 ‘화석연료로부터 벗어나기 위한 전환(transitioning away)’라는 문구에 최종 합의했다. 기후위기의 주범인 ‘화석연료’라는 단어가 당사국총회 합의문에 등장한 건 첫 당사국총회(1995. 독일) 이후 28년만에 처음이다. 이밖에, 기존 기후기금과 별도로 ‘손실과 피해’ 기금(7.9억 달러)을 공식 출범시켰고 재생에너지 용량 3배 확대 등에 합의했다. 다만 이행점검 결과 파리협정 목표 달성은 어렵다고 결론내렸다. 즉, 각국 계획대로 실행에 옮긴다고 하더라도 (이미 늦어) 향후 지구 온도 상승폭이 2도를 넘을 것이라는 뜻이다.


앞서 2023년 11월 유엔환경계획(UNEP)은 ‘온실가스 배출격차 보고서’(Emission Gap Report 2023 : Broken Record)에서 글로벌 기온 상승이 최고치를 경신한 반면 탄소배출 감축에는 실패했다며, 2030년까지 탄소 배출이 유의미하게 감축되지 않는다면 2100년까지 지구 평균 기온이 2.5도~ 2.9도 상승할 것으로 예측한 바 있다. 전문가들은 2100년 평균온도가 2도 오르면 동식물 18%가 멸종하고, 전 세계 8억~30억명이 물 부족을 겪는 등 재앙이 닥칠 것이라고 경고한다.


“역사상 가장 더운 해” 매년 경신


국제사회가 2000년대 초반부터 기후 문제를 논의하고 2015년 파리협정에 사할을 걸었던 이유는 그만큼 절박하기 때문이다. 우리가 의지하며 살고있는 이 ‘지구’는 점점 불타오르고 있다. 유엔 안토니오 구테흐스 사무총장이 지구온난화가 아닌 지구열대화(Global boiling)를 언급하고 “인류는 기후 지옥으로 가는 고속도로에서 가속 페달을 밟고 있다“고 경고한 것도 과장이 아니다. 최근 언론 보도만 봐도 상황은 심각하다. 1월 9일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2023년 한 해 극심한 폭풍과 여러 자연재해로 인해 전 세계적으로 약 2,500억 달러(328조 6000억원)의 손실이 발생했고 이는 지난 10년 평균을 초과하는 수치다. 블룸버그는 ”2023년은 ‘지구 역사상 가장 더운 해’로 날씨 패턴이 왜곡되고 수 백만 명의 사람들이 위험한 온도에 노출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앞서 ‘기후 난민’으로 터전을 옮긴 사람들이 전쟁 난민보다 많다는 보고서도 나왔다. 지구는 점점 빠른 속도로 가열되고 있고 아이러니하게도 탄소배출에 거의 책임없는 사람들이 가장 먼저, 최전선에서 목숨과 건강을 잃고 있다. 이 와중에 일부 정치인과 기업인들은 탐욕 내지 무능으로 지옥으로 가는 문을 더욱 활짝 열고 있다. 자본, 기술, 그리고 의지까지 겸비돼야 겨우 극복할 수 있는 것이 기후위기인데도 말이다.








"김정은, 날씨 조종 초능력자?…X-맨 카메오 출연해야"


2017.12.12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은 날씨까지 조종하는 초능력을 가졌다!?.


11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와 유에스에이 투데이 등 미국 언론들이 지난 8일 김정은 위원장의 백두산 등반을 전한 노동신문, 조선중앙통신을 인용해 북한의 우상화 행태를 소개했다.


워싱턴포스트는 “김 위원장이 탄도미사일을 쏘거나 독재 정치 활동에 종사하지 않는 보기 드문 자유로운 순간에 한가로이 산악 하이킹을 하며 한 번도 보고된 적 없었던 슈퍼파워, 날씨 조종으로 몸을 풀었다”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백두산 정상의 날씨를 통제하는 김 위원장의 능력은 돌연변이 초능력자를 다룬 미국 영화 X-맨 신작에 카메오 역할을 맡을 만한 사례”라고 전했다.


이런 보도는 백두산 등반 당일 보기 드문 쾌청한 날씨를 평소 최고 지도자를 우상화에 연결해 과장되게 소개한 북한 언론을 그대로 직역하면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


노동신문 9일 자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 혁명의 성산 백두산에 오르시였다’ 기사에 소개된 실제 표현은 이랬다.


“나라의 일만산악을 거느린 조종의 산 백두산은 그 웅건장중한 뫼부리에 백설을 흩날리며 자기의 위대한 주인을 또다시 맞이한 기쁨으로 령묘한 정기를 내뿜고 있었다.


산같이 쌓인 강설을 헤치시고 찾아오신 최고령도자 동지를 맞이한 백두산은 눈보라치는 12월에 아직 그 누구도 올라와보지 못한 백두산 정점에까지 오르신 그이 앞에 만년장설을 이고 솟아있는 숭엄한 자태를 한껏 드러내며 엄동설한에 성산이 생겨 처음 보는 류달리 쾌청한 날씨를 펼치였다.


백두산을 찾으신 그이를 우러러 천변만화의 조화를 부린다는 천지의 호심도 천기를 다스리시는 희세의 천출명장을 모신 감격을 간직하듯 거울처럼 맑고 푸른 물결에 기기묘묘한 령봉들과 눈부신 해빛을 비끼여 안고 신비로운 황홀경을 펼치고 있었다.”


북한 언론들이 “천기를 다스리는 희세의 천출명장”이라고 하자 워싱턴 포스트 등 미국 언론들은 “자연을 통제하는 사람”으로 표현한 것이다.


이 신문은 “쾌청한 날씨는 우연”이라며 “함께 공개한 사진은 김 위원장이 반짝이는 가죽 구두를 신고 힘겨운 산행을 했음을 보여주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조선중앙통신 등 북한 관영 언론들은 북한 지도자에 대해선 가벼운 과장부터 (세계 3대 판타지 소설 중 하나인) 나니아 연대기 같은 주장을 하는 것으로 유명하다”고 꼬집었다.


그 사례로, 북한 김정은 위원장이 과학자들과 함께 인삼과 희토류 등을 혼합해 만들었다는 기적의 신약 주사제를 개발했다는 발표를 들었다. 이 주사제(금당-2)는 한 번의 주사로 에이즈ㆍ에볼라ㆍ암ㆍ심장병ㆍ발기부전은 물론 일반 감기와 간질, 간염, 노화 및 컴퓨터 사용으로 인한 질환까지도 치료할 수 있다고 홍보됐다.


또 김 위원장과 북한 고고학자들이 고구려 시조 동명성왕이 탔다는 전설의 동물 유니콘이 살았던 동굴을 평양에서 발견했다는 보도도 또 다른 사례다.


북한 언론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세 살 때부터 운전을 할 수 있었고 9세엔 이미 뛰어난 선원이었다고 한다.


이 같은 우상화는 아버지인 김정일 위원장을 비슷하게 본뜬 것이다. 김정일 위원장이 백두산 밀영에서 태어날 때 하늘에 쌍무지개가 떴고 생후 3주 만에 걷기 시작했으며, 아들과 마찬가지로 날씨를 조종할 수 있었다고 북한 통신이 보도해왔기 때문이다.


김정일 공식 전기에 따르면 생애 첫 골프 라운딩에서 11번의 홀인원을 기록했을 정도로 골프 천재였다고 한다.









틸러슨, 북한에 "그냥 만나서 날씨 얘기라도 하자"


2017.12.13


"핵 미사일 프로그램 포기해야 대화? 현실적이지 않아"


렉스 틸러슨 미 국무장관이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해 북한에 '조건 없는 대화'를 제안했다. 트럼프 정부에서 조건 없는 대화를 공식 제기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향후 북핵을 둘러싼 대화 재개가 이뤄질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2일(현지 시각) 워싱턴 D.C에서 미 싱크탱크 애틀랜틱 카운슬과 국제교류재단이 공동 주최한 '환태평양 시대의 한·미 파트너십 재구상' 토론회의 기조연설을 가진 틸러슨 장관은 이어진 문답에서 "우리는 북한이 대화할 준비가 되면 언제든 대화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는 전제조건 없이 기꺼이 북한과 첫 만남을 할 것"이라며 "그냥 만나자. 당신(북한)이 원한다면 날씨 이야기를 할 수 있다. 사각 테이블인지, 둥근 테이블인지에 흥미가 있다면 그것에 대해 이야기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틸러슨 장관은 "이후에 우리는 어디로 나갈지를 다루는 로드맵을 펼칠 수 있다"며 조건 없이 일단 대화 테이블에 앉아 북핵 문제를 다루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그는 또 "(북한이 핵과 미사일) 프로그램들을 포기해야만 대화할 수 있다고 말하는 것은 현실적이지 않다고 생각한다"며 조건 없는 대화의 당위성을 강조했다.


틸러슨 장관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그의) 아버지나 할아버지와는 확실히 다르다. 우리는 김정은과 대화하는 것이 어떨지 알 수 없다"며 "상대가 누군지 알아야 한다. 그들이 어떤 생각을 하는지 알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는 북한과 협상을 시작하기 전에 상대를 탐색해야 한다는 이른바 '탐색적 대화'를 위해서라도 조건 없는 대화가 필요하다는 점을 부각한 것으로 풀이된다.


그는 "우리는 우리가 원하는 것을 테이블 위에 올려놓고, 북한은 북한이 원하는 것을 말할 수 있다"며 "북한은 대화 테이블로 나와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틸러슨 장관은 대화를 하는 도중에는 군사적 행동을 해서는 안된다고 밝혔다. 그는 "만약 대화 도중에 (북한이)추가적인 도발을 한다면 대화가 어려워질 수 있다"며 "군사대화를 하려면 일정 기간 (도발) 휴지기가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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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말머리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2946 설문 손해 보기 싫어서 피해 입으면 반드시 되갚아 줄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11/18 - -
114 공지 러시아-우크라이나 갤러리 이용 안내 [131] 운영자 22.02.24 34332 66
819006 일반 中, 알츠하이머 증상개선/진행완화 수술법 개발 시타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5:38 2 0
819005 일반 유럽 최대 배터리업체 노스볼트, 미국에서 파산보호 신청 ㅇㅇ(118.41) 15:27 11 0
819003 일반 냠냠꾼 애미호로 허벌보지 쌍보지 좆보지 개보지 씹보지 ㅇㅇ(217.148) 15:11 13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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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8998 일반 텔레그램 추천좀여 awlqpz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4:53 13 0
818996 정보 오랜만에 클린턴 부부(킬러리) 주변 의문사를 아라보자!! 러갤러(106.101) 14:43 37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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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8990 일반 전라도인 한명당 개쌍도 흉노족 노예들 두마리씩 배급 ㅇㅇ(118.235) 13:45 50 2
818989 일반 러우갤에 러갤러(115.88) 13:45 22 0
818988 일반 개쌍도는 왜구 흉노족인데 백인 우월민족이라는 일베 ㅇㅇ(118.235) 13:36 33 1
818987 일반 우크라이나는 쉽게 말해서 [1] 러갤러(193.31) 13:29 86 0
818986 일반 아프지마 러우갤 ㅜㅜ 스탈린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3:13 36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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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8979 일반 냠냠꾼 애미 애비 강냉이 펀치 슈우우우우웃 ㅅㅅ ㅇㅇ(118.235) 12:19 17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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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8974 일반 냠냠꾼 애미호로창년 예수애미 마굿간 콜녀 시발년 ㅇㅇ(118.235) 12:18 9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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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8969 일반 냠냠꾼 애미호로창년 도배 대응 방안으로 사격개시 ㅇㅇ(118.235) 12:17 10 0
818968 일반 냠냠꾼 애미호로창년 도배 대응 방안으로 사격개시 ㅇㅇ(118.235) 12:17 10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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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8964 일반 냠냠꾼 도배꾼 장애인에 대응사격 발사 ㅇㅇ(118.235) 12:16 9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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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8959 일반 냠냠꾼 도배꾼 시발새끼에 추가 도발 대응 사격개시 ㅇㅇ(118.235) 12:16 10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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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8954 일반 도대체 뭘 믿고 까부냐 [1] 러갤러(175.223) 12:06 65 1
뉴스 ‘새집’ 원하는 뉴진스, 상표권 찾기가 관건... 최악은 수납 디시트렌드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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