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극동 지역의 3,000km 천연가스 파이프라인(일명 '시베리아의 힘')과 연결되는, 5년 전부터 부분적으로 가동을 시작한, 중국 북동부 헤이룽장성에서 중국 동부 상하이까지 총 5111km에 달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가스 파이프라인이 7개월을 앞당겨 완공되어 2024년 말부터 가동을 시작한다고 한다. 검색하면 한국어 뉴스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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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scmp.com/economy/global-economy/article/3287052/china-russia-gas-pipeline-completed-set-power-shanghai-end-2024

중국-러시아 가스 파이프라인 완공, 2024년 말까지 상하이에 전력 공급 예정

중국과 러시아를 잇는 동쪽 경로 천연가스 파이프라인의 마지막 구간이 예정보다 7개월 앞당겨 완공되었다.

게시: 2024년 11월 18일 오후 7시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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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노동자들이 양국 간 동쪽 경로 천연 가스 파이프 라인의 마지막 구간 건설을 마친 후 러시아 가스가 연말까지 상하이의 가정에 화력을 공급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중국 국영 텔레비전이 월요일 밝혔다.

러시아와 국경을 접한 북동부 헤이룽장성과 동부 대도시를 연결하는 이 파이프라인은 장쑤성과 상하이를 잇는 최남단 구간이 공식적으로 완공됨에 따라 곧 본격 가동될 것이라고 CCTV는 보도했다.

5,111km 길이의 가스 노선은 중국과 자원이 풍부한 이웃 국가 간의 긴밀한 경제 관계를 강조하는 대표적인 프로젝트로, 매년 총 1억 3천만 가구에 “안정적인 천연 가스 공급”을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단일 파이프 용량으로는 세계 최대 규모인 이 프로젝트는 “중국의 에너지 소비 구조를 최적화하고 녹색 전환을 촉진하며 ‘이중 탄소’ 목표를 달성하는 데 중요한 기여를 할 것”이라고 CCTV는 말했다.

중국은 2030년까지 최대 탄소 배출량을 달성하고 2060년까지 탄소 중립을 달성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시베리아의 힘이라고 불리는 러시아 극동 지역의 3,000km(1,864마일) 구간과 연결되는 이 중국 내 파이프라인은 5년 전 부분적으로 가동을 시작했으며 이후 남쪽으로 연장되었다.

이 보고서는 중국 석유 및 가스 파이프라인 네트워크라는 공식 명칭으로 알려진 국영 파이프차이나를 인용해 지금까지 780억 입방미터(2조 7천억 입방피트) 이상의 천연가스를 중국에 공급했다고 밝혔다.

중국 건설 노동자들은 2020년 착공 이후 허베이성에서 시작하여 상하이에서 끝나는 남부 구간의 건설 진행을 가속화하여 전체 프로젝트를 예정보다 7개월 앞당겨 완료했다고 파이프차이나 관계자 Cui Zong은 CCTV에 말했다.

겨울철 난방 수요가 급증하면서 천연가스 부족을 겪는 북중국 평원과 인구 밀도가 높은 경제 대국인 양쯔강 삼각주에 걸쳐 있는 중국-러시아 동쪽 경로 천연가스 파이프라인은 미얀마와 중앙아시아의 유사한 프로젝트에 이어 중국으로 들어오는 세 번째 국경을 넘는 가스 파이프라인이다.

완공된 파이프라인은 매년 380억 입방미터의 천연가스를 공급할 수 있을 것이라고 CCTV는 말했다.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서방 경제가 러시아산 상품 보이콧에 나서면서 중국과 러시아 간의 에너지 무역은 최근 몇 년 동안 급증했다.

러시아 국영 타스 통신에 따르면, 지난해 러시아로부터의 파이프라인 가스 공급량은 전년 대비 61.7% 증가한 64억 달러로 중국은 투르크메니스탄에 이어 두 번째로 큰 수입국이 되었다.

중국 관세총국에 따르면, 2023년 중국으로 운송된 러시아산 원유의 물량도 전년 대비 24% 증가한 1억 1,702만 톤(하루 214만 배럴에 해당)으로 전년 대비 24%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