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이 무기 달라는거 무시해도 되는 이유...jpg

흰콩 · 2024.11.29 11: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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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유럽 의회에서 한국에 무기 달라고 촉구함. 그러나 한국이 이에 따를 필요가 없는 이유는 크게 3가지임.

1. 유럽의 동아시아 도움 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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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선 잠깐 스쳐 지나갔던 뉴스지만, 프랑스등 유럽 주요국들은 중국과 주변국의 분쟁시 미국 주도 나토가 개입되는걸 결사 반대했고 아시아내 나토 지부 무산시켰음.

물론 프랑스 국익 측면에서 보면 타당한 결정임. 마찬가지로 한국 및 아시아 국가들도 유럽의 분쟁에 불필요한 국익의 손해를 볼 이유 또한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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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다가 한국이 유럽국에 정작 무기 팔때도 유럽산을 사지 않는다며 맹비난 했고.

심지어 드라기 보고서에도 유럽산 무기만 우선시해야한다고 하는데. 자기 급할때만 한국산 찾고 그다음 단물빠진 껌 뱉듯 토사구팽? 이걸 왜 받아줌?

2. 유럽 지역 역량 쇠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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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년 성장률: 동남아 4.5%,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 3.6%, 미국 2.8%, 한국 2.5%, 중동 및 중앙아 2.4%, 중남미 2.1%, 유로존 0.8% ]

유럽은 여전히 거대한 경제 블록임. 하지만 동시에 현재든 미래든 성장이 맛탱이 갔다는 그 중남미보다도 낮은 정체된 지역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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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럽 65세 이상 인구가 15세 이하 인구 추월 ]

주요 이유는 유럽은 세계에서 가장 늙은 초고령화의 대륙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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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럽 플랫폼 기업 시총은 세계 2.2% ]

신산업 전환 측면에서는 미국과 중국에 완전히 밀렸기 때문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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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와중 기존 밥그릇도 중국에게 털리는 중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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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말해 유럽 그들 자신도 인정하는 사실이지만 그들은 과거의 유산을 파먹고 살지, 미래의 업적으로 나아간다고 보기 힘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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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바이든 행정부나 심지어 트럼프 책사 마저도 세계의 운명은 더 이상 유럽과 대서양이 아니라 인도 태평양에서 결정난다 하는거고.

그런데 이런 옛 과거 영광으로 먹고사는 쇠락하는 지역에 한국이 앞장서서 총알받이로 나설 이유는 전혀 없음.

3. 유럽의 너무나 작은 동아시아내 투사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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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 해군 vs 영국 해군 ]

게다가 여기서 이어지는 문제는 현재 유럽이 설령 의지가 있다 하더라도 동아시아 분쟁에 도와줄수 있는게 없는 수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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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해군 ( 회색 ), 중국 해군 ( 빨강색 ), 영국 해군 ( 파랑색) 톤수 ]

기껏해야 그나마 유럽에서 투사력 있는게 영국 프랑스인데 얘들이 가능한건 중형항모 한대 정도 보내는거고 탄약 생산량은 한국이 유럽을 압도.

그런데 지금 중국 해군 증강은 미국 7함대는 물론 3함대까지 와도 버거운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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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은 지구 반대편인 동아시아는 커녕 앞마당인 북아프리카 조차 미국 지원 받아야 작전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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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화단 전쟁 당시 대규모 병력 전개가 가능한 열강은 육상으로 맞닿은 러시아와 동아시아 역내 국가인 일본 ]

실제로 유럽 최전성기인 19세기말 20세기초에도 영국 전쟁성에서 계산한 대영제국 및 프랑스등 서유럽 열강이 동아시아내 전개 가능한 최대치는 고작 1-2만명이었음.

그리고 아편전쟁때 농민병 수준이 아닌 이상에야 고작 수만명으로 서유럽보다 낙후되었다지만 여전히 열강인 러시아가 철도로 보내는 수십만 대군을 이기진 못한다고 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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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게 바로 동아시아에 일본이란 대리인을 내세워 러시아를 막으려 했던거고 일본이 근대 동아시아 패권국이 될 수 있던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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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역사상 최전성기에도 지구 반대편 동아시아내 산업열강 수십만 대군을 무찌를만한 투사력이 없었는데, 중국 혼자서 유럽 전체 군사력보다 강해진 지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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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시아 태평양 국가들의 국력 지수 ]

그리고 지금 소련조차 무너진 현 판국에 세계 최대 산업 열강이 득실한 동아시아 지역에서 유일하게 개입 가능한 외부 세력은 미국 말고는 없다봐도 무방함.

즉 도의적으로도, 실리적으로도 한국이 이에 응해야할 이유는 하나도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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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19세기 유럽 + 북미 + 호주 인구 폭증 ]

유럽식의 정치, 사회, 문화, 경제가 세계를 종속시킬수 있었전건 바로 당시 유럽의 압도적인 인구증가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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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약 100년전 1920년대 식민제국이 건재하던 세계 ]

기술우위에 따른 물리력 즉 군사 및 경제적 우위에 기반했는데 선조들의 교훈을 잊은듯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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