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 위의 바위도, 돌도 다 번호고 숫자다.

하늘의 구름도 다 복잡한 매트릭스 숫자야.

여기는 주님의 세상인 걸 잊으면 안돼. 모든 것이 다 번호가 있어.

하지만, 

부모가 자녀를 낳으면 숫자가 아니라 이름을 붙인다.

그 아이는 특별하니까. 사랑하니까. 조물주의 특별한 의미니까. 그 자는 숫자로 부를 수 없어.  그는 상속자니까.

이름은 자격이 주어지는 거고, 다른 일반 창조물들과 다르다. 그는 하느님의 생명을 담는 중요한 객체가 되는 거야.

너희는 148등 숫자를 통해 뭔가 얻을 수 있거나, 힘이 있다고 여기고 있어.

하지만 그건 번호가 써진 돌조각같은 거야. 

이 곳에 끼우면 잘 맞기도 하고, 저곳에 끼우면 잘 안맞는 숫자같은 거지.

하지만, 주로 안좋게 쓰여.  너희도 그런 숫자는 멀리하는 게 좋아.   

기도를 하고 신심을 가지면, 신에 의해 그런 숫자를 자연스레 피하게 돼. 의식하지 않아도.

기도 안하고, 믿지 않으면, 그런 숫자나 불운들이 자주 붙는 거고.   이해 되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