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아래 기사에 전적으로 동의한다. 나는 지난 5년 이상 유튜브를 포함한 서방의 소셜 미디어, 블로그, 포럼, 메일링 리스트, 군소 언론 매체, 주요 언론 매체의 중국 관련 글들을 읽고 번역하고 요약정리하고 저장하는 일을 마치 생업인양 매일같이 하며 살아왔다. 나는 중국 전문가가 아닌 한국인 중 나보다 인터넷 상에서 읽을 수 있는 영어로 된 중국 관련 글을 많이 읽은 인간은 없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렇게 하면서 나는 중국을 비판하고 폄하하는 논조의 글들이 줄어들고 중국의 발전을 인정하고 서방 나라들, 특히 미국의 중국에 대한 태도를 비판하고 서방 나라들의 부정적 사회상과 서방 통치 엘리트들의 무능력을 그것과는 정반대인 중국의 면모들과 대비해 한탄하는 글들이 느는 것을 목격했다. 그리고 그 글들의 필자들 절대다수는 중국인이 아니었다. 심지어 그 글들 중 가장 수준높은 것들 대다수의 필자들은 서방 식자들이었다. 그 사람들이 다 우마오일 수는 없다. 중국 정부가 인터넷상이나 언론매체상에서 중국을 좋게 얘기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금전적으로 보상한다는 생각은 바보같은 생각이다. 나는 지난 5년 동안 인터넷 게시판상에서 그런 얘기를 엄청나게 많이 했지만 중국 정부로부터 땡전 한푼 받은 적이 없다. 중국 대사관에서 고맙다는 전화/메일 한 통 온 적 없다. (솔직히 말하면, 전화/메일은 안 줘도 좋으니 돈은 좀 줬으면 좋겠다.)

단적으로 말해, 중국은 프로파간다 (나는 여기서는 '프로파간다'를 중립적인 의미로 쓴다) 경쟁에서 서방을 이겼다. 많은 서방 나라들, 그리고 자신들을 서방과 동일시하는 한국, 일본 등의 나라들에서는 반중 감정이 커졌지만 그 나라들에서도 경제와 과학기술과 군사력 방면에서의 중국의 발전을 있는 그대로 인정하는 이들의 수는 늘었다. 그럴 수밖에 없다. 주류 언론 매체들이 허구한 날 그 발전을 보도하기 때문에, 주류 언론 매체들이 허구난 날 미국이 중국을 더는 발전하지 못하게 하고 싶어 지랄발광동분서주하는 모습을 보도하기 때문에, 중국산 질 좋은 물건들이 우리 일상에 침투하고 있음을 그들 스스로 느끼고 있기 때문이다. 중국의 그 승리는 반중/혐중 프로파간다에 자발적으로 맞서는 이들 상당수가 중국인이 아니라는 사실 때문에, 그들이 아주 유창하기 때문에 더 단단한 승리다. 게다가 반중 감정이 높은 나라들 대다수에서 그 반중 감정은 조만만 피크에 도달할 것이다. 인간은 딱히 악당이라고 할 수 없는 강자와 부자를 존경하거나 부러워할 수는 있어도 혐오할 수는 없는 동물이고 중국의 경제적 발전은 너무나도 전면적이고 너무나도 전무후무해서 다른 부문들, 즉 문화적 부문들의 발전을 필연적으로 뒤따르게 할 것이기 때문이다. 사실, 너무나도 전면적이고 너무나도 전무후무한 경제적 발전이라는 것이 이미 그 자체로 막대한 문화적 저력을 함축한다. 사실, 중국은 이미 소프트 파워 2위 국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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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scmp.com/opinion/china-opinion/article/3302803/chinas-economic-successes-are-reshaping-western-media-narrative

중국의 경제적 성공이 서방 미디어의 내러티브를 재편하고 있다

중국의 경제 전략, 기술력, 기후 정책은 중국의 미디어 프로필에 대한 재평가를 촉구하고 있다

[사진]

지안루비
게시: 2025년 3월 23일 오전 5시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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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정책 우선순위와 경제 궤적을 살펴볼 수 있는 중요한 창구인 베이징의 연례 '양회'는 계속해서 서방 언론의 집중적인 조명을 받고 있다. 그러나 미묘하지만 눈에 띄는 변화가 일어나고 있는 것으로 보이는데, 지속적인 분석적 초점과 함께 가혹한 비판이 완화되고 있다는 점이다.

나와 동료들은 2019년부터 2025년까지 중국의 경제, 기술, 환경과 관련된 키워드의 빈도를 추적하여 서방의 주요 뉴스 매체에 대한 콘텐츠 분석을 실시했으며 키워드는 긍정, 부정 또는 중립으로 분류했다.

CNN, BBC 뉴스, 뉴욕타임스 등 영국과 미국의 주요 뉴스 매체 10곳을 분석했다. 조사에 따르면 2019년 중국의 경제, 기술 또는 환경을 다룬 기사 중 약 70%가 부정적인 어조를 띠고 있었다. 그러나 2025년에는 부정적인 기사의 비중이 약 40%로 떨어지고 모든 카테고리에서 중립적인 보도가 증가했으며 경제에 대한 긍정적인 보도가 증가했다.

이것은 서방 미디어가 중국에 대한 부정적 프레임에서 벗어나 보다 복잡하고 다면적인 시각으로 중국을 바라보고 있음을 시사한다. 이 전환은 또한 중국의 성과와 세계 경제에서 중국의 역할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고 있음을 시사한다. 서방 언론이 중국의 이 노력을 인정하는 이유는 몇 가지 요인으로 설명할 수 있다.

중국 경제 정책의 규모와 가시적인 성과는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 2024년에, 최종 소비는 중국의의 경제 성장에 44.5%를 기여하며 수출과 투자를 능가했다. 국내에서는 2024년 전기 자동차 판매량이 전년 대비 약 40% 급증했다. 보상 판매 프로그램과 같은 이니셔티브를 지원하기 위해 특별 국채를 발행하겠다는 약속은 소비자 지출을 부양하겠다는 분명한 의지를 보여준다.

지정학적 환경의 변화, 특히 미중 무역 긴장과 기후 변화에 대한 전 세계적인 관심으로 인해 서방 언론은 중국의 역할을 재평가해야 했다. 자국의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서방의 일부 나라들에게는 중국 경제의 상대적 안정성이 점점 더 매력적으로 보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