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프펑1 하다가 너무 지쳐서 이런류의 힐링겜을 찾다가 사쿠나히메 구매함

혹시 뉴비들 구매하기 전에 참고하면 좋을 것 같음

1. 그래픽 (PC 기준)

딱 좋음. 너무 과하지도 않고 둘러보면서 풍경보기 딱 좋게 깔끔함

가을 노을질 때 논밭 감상하고 있으면 '캬~ 이게 힐링이지' 절로나옴 ㅋㅋㅋㅋ

물론 최적화를 논하기엔 너무 단순한 그래픽이기에 60/120/240 칼고정됨

단, 나만 그런지 모르겠는데 수직동기화켜면 플리커링 너무 심해지더라 끄는거 추천

2. 농사 

진짜 인게임에서 알려주는거 보고 느낌가는데로 때려 박았는데 알아서 잘 크더라? ㅋㅋㅋㅋㅋㅋ

참고로 살면서 농사 해본 적도 없고 들어본 적도 없음 ㅋㅋㅋ 

물론 정석대로 키운거랑 비교하면 처참할 것 같긴한데 게임 진행에 문제가 없음

실제로 지역 뚫는거 막히다가 농사 끝나면 빵 뚫림 ㅋㅋㅋㅋ

물론 대충해도 잘되는데 그 와중에 진짜 잘하려면 신경쓸게 너~~~~~무 많음

뭐 듣기로는 식사한게 거름에도 영향을 준다고 하니 진짜 딥하게 따지면 신경쓸건 존나 많을듯

갤에 검색하거나 좆무위키 농사쪽에 정리된거 정독 추천

3. 전투 (탐험)

개씹좆좆ㅋㅋㅋㅋㅋㅋ 뭘하고 싶은건지 모르겠음

플랫포머? 메트로베니아? 그냥 아무거나 뒤섞어놓은 느낌인데

하다보면 불쾌감이 스멀스멀올라옴 

당장 비슷한 씹덕 게임인 동방 루나 나이츠가 어떻게보면 그 둘을 잘 섞은 갓겜이라고 생각하는데

그거 반의 반도 못따라감. 특히 보스전은 시발 명백하게 잘못 설계됨

던지기랑 날개옷 활용하라고 만든 것 같긴한데 조작 생각해보면 말같지도 않은 소리임 ㅋㅋ

보스패링하고 날개옷 디버프 걸려면 잡몹 새끼걸리고 보스패링할라하면 잡몹한테 쳐맞고 날아감

애들이 수퍼아머 두르고 나오기 전인 초반부에는 호쾌하다고 느낄 정도로 재밌었는데

조금만 지나니까 씨발 소리 절러나옴. 거기다 구조물 배치는 시발ㅋㅋㅋㅋ 스펠링키 저리가라임

무엇보다 탐험 시 지도 지원을 안해서 시발 그려가면서 진행해야함

여하튼 이부분은 진짜 동인써클이 만들었다는게 확 느껴질 정도로 접근성이 떨어지니 참고

4. 스토리

메인 스토리 자체는 그닥 깔게 없음. 애초에 정석적인 스토리 좋아함.

근데 끝까지 인권단체 빙의된 좆같새끼들이 너무 많아서 어떻게하면 저새끼들을 비료로 쓸 수 있을까 궁리하게됨.

연출이나 이런 부분은 뭐 동인게임 감안하면 이해할 수 있는 수준이지만 그럼에도 어색한 부분이 많긴함.

그 밖에 진짜 좆같새끼들 일을 너무 안한다. 특히 덩어리새끼는 진짜 하루빨리 비료로 만드는게 개이득인것 같은데 ㅋ

그리고 뭐 서브스토리가 너무 급전개라고 까이는 부분도 있던데 선교사년 자체가 복선이어서 난 크게 불편하진 않았ㅇ므

5. 총평

할인하면 사라 대충 2~3만원 사이 (난 정가주고 샀다 씨^발^)

그래도 사쿠나와 타마, 코코로와는 너무 호감임

특히 사쿠나 넘 불쌍해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