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에 심정수라고

전성기 시절 오푼갑과 홈런왕 대결하던 엄청난 괴력의 소유자가 있었음

우동스 트리오 두산 시절 강력한 타선 중심타선 중 한명이기도 했고

삼성와서도 저타율에 삼진왕을 먹긴 했지만 홈런왕 타점왕 2관왕을 했음

오푼갑보다 딱 1살 더 많음

이승엽이 일본간 기간이 요미우리와 계약하면서 길어지면서 

심정수가 당시에 1위였던 장종훈 통산홈런 뒤집는건 당연한거고 통산 1위에서 돋보적으로 오래 있을 줄 알았음

하지만 부상과 등등의 이유로 2008년에 선수생활 끝냄

이승엽이 거의 10년 더 뛰었던거 감안하면

심정수 같은 경우는 벌크업 후유증도 있기도 했지만

30대 중반부터 부상 이후 몸관리해서 경기 뛴다는 것 자체가 굉장히 어려운 것임을 반증하는 것이기도 하고

오래 뛰면 많이 치겠지 이건 진짜 개소리임

타고난 몸도 재능이겠지만 이걸 관리해서 계속 최상위를 유지하는건 정말 어려운 일임

이게 20대면 몰라도 30대 중반 이후에는 더더욱 그럼

최정이 지명타자로 나오는 것도 아니고 3루수면 체력 관리도 쉬운 포지션도 아니니

30대 중반이후면 장타력이 당연히 20대보단 떨어질 수밖에 없고

특히나 홈런은 진짜 엄청난 노력의 결과물이라고 봐야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