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개인적으로 잠실은 서울 2호선 라인에 있다는 점과 야구 볼때 경치까지 좋아서 사진찍기도 좋고 응원화력 하나는 라팍 이상으로 화력 넘쳐서 직관 원톱으로 꼽는데 문제는 여기 올 때마다 특유의 멍한 기운이 있어서 그런지 종합운동장역 내릴 때 마다 뭔가 이상하리만치 멍하고 답답한 기운이 느껴지는게 있는데 그거 빼면 1순위

그 다음이 문학인데 여긴 잠실과는 달리 야구장이 꽤 최근에 지어졌고 시설도 좋아서 야구 보기엔 잠실보다 더 쾌적한 환경, 경기장 주변이 다 트여 있고 바베큐존이 있어서 외야 쪽으로 들어오면 다른 야구장에선 보기 힘든 고기 굽는 냄새부터 어디 캠핑 온것 마냥 분위기 부터가 화사하다는 점.

단점으로는 지방에서 원정가기 가장 멀리 떨어져 있어서 가기 좀 빡세다는 점 정도?

근데 문학가면 진심 라팍 방불케 할정도로 삼성 팬들이 정말 많이 오더라..

수원은 딱히 특색 이런거 없이 그저 무난무난 한 편이고, 고척은 돔이라 한여름에 에어컨 튼 실내에서 야구 본다는 것 이거 하나가 원툴이고... ㅋㅋㅋㅋㅋ

대전은 구데기... 심지어 여긴 1루, 3루 할 거 없이 그늘진데도 없어서 낮경기 열리면 무조건 햇빛 바라보면서 야구 봐야됨 ㅋㅋㅋㅋㅋ 게다가 테이블석 제외하고 야구 시야 심지어 응원석조차 시야 개최악...

사직은 야구보는데는 큰 문제 없는데 시설이 너무 후져서 별로 기억하고 싶지가 않고...

챔필, 엔팍은 안가봐서 모르겠네...

확실히 원정 직관가면서 느낀거는 야구장 주변에 삼성 버스 볼 때마다 또 야구장 딱 들어가자마자 전광판에 삼성 선수들 라인업 볼때마다 딱 떨리는 그 감정은 진짜 말로 표현못함..

그리고 라팍과는 전혀 다른 색다른 분위기, 각 구장이 위치한 동네마다 완전히 다른 분위기의 동네라서 그런지 이렇게 멀리까지 와서 삼성 선수 응원하는거 보러 왔다는 그 설렘 하나가 진짜 너무 좋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