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유일한 1라 야수였던 박지환이 터지면서

내야가 급한팀 입장에선 박준순도 그 반사이득을 볼수밖에 없음

드랩때까지 박준순이 지금 김영웅급으로 타격감이 갑자기 심하게 개좆박지만 않으면 전체 3번까지도 가능하다고 봄

심지어 이팀 현재 최대의 약점이 2루수임

배찬승은 이미 2라까지 거론될정도로 평가가 많이 내려갔고

박정훈도 이글스배에서 구속으로 주목받은거 어제 심각한 제구때문에 잘해야 1라 후반까지 밀릴수도 있음

김태형은 해마다 흔하게 나오는 우완이라 이미 작년에 육선엽도 확보해놓은 상태여서 굳이 전체3번으로 지명하지 않을것으로 봄

심지어 김태형은 믿고 거른다는 덕수고 투수임

한가지 확실한건 박준순이 지명되면 이팀 사정상 당장 내년부터 박지환처럼 1군에서 볼 가능성이 굉장히 높다는거고

지금 거론되는 투수후보군들은 당장 내년 1군은 커녕 육선엽처럼 2군에서 한참 묵혀야 될 가능성이 높다는거임

게다가 지금 거론되는 투수후보군들중에 작년 김택연같이 당장 1군에서 통할만한 볼끝에 힘이 있는 스타일은 단 한명도 없음

전부 시간 꽤나 걸릴법한 선발유형들이 대부분이고 배찬승정도만이 불펜으로 쓸수 있는유형인데 

배찬승의 경우 이미 전체 3번감은 절대 아니란거

박정훈의 경우는 프로에 오면 예전 임지섭보다도 못할 가능성 굉장히 높음

임지섭,노성호처럼 프로와서 제구잡는데만 몇년을 허비하다가 사라질 가능성 꽤 높음

이팀이 진짜로 좋은투수자원을 먹고 싶었으면 작년에 최소한 9위를 해서

정우주,정현우중에 한명을 먹는게 가장 확실한거였는데 애매하게 8위를 해서

투수도 죄다 단점이 명확한 애매한놈들중에 골라야 하는상황임

당장 1년전만 해도 이팀의 1라후보는 전미르,육선엽으로 사실상 고정되어 있었는데

지금은 두달전 다르고 한달전 다르고 현재가 또 달라질만큼 확실한 투수후보군이 없음

박준순이 드랩때까지 홈런 2~3개만 더 쳐서 똑딱이라는 프레임만 벗어낸다면 이팀 1라로 무난하게 지명될거라 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