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뜻 보면 이 팀 불펜이 탄탄하네 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홀드가 기록되는 조건이

1. 경기 종료 전 마운드를 내려간 투수가 세이브 조건을 충족했으면 홀드를 기록한다.
2. 후속 투수가 동점이나 역전을 허용해도 홀드는 유지된다. 단, 자신의 책임주자가 홈을 밟아 동점 혹은 역전했다면 홀드는 사라진다.
3. 승리투수와 패전투수, 세이브를 기록한 투수에게는 홀드 조건을 충족했어도 홀드가 주어지지 않는다.
4. 세이브와 마찬가지로 중간계투로 나온 선수가 3이닝을 투구할 시 홀드가 주어진다. 시합 끝까지 던지면 세이브, 중간에 교대되면 홀드.


홀드가 많은 팀은 경기 중후반이 3점 차 이내인 경기를 많이 했을 가능성이 높음

그리고 선발이 긴 이닝을 소화하지 못했을 때도 많은 홀드를 기록할 확률이 높아짐

좋게 말하면 불펜이 탄탄한 건데

반대로 말하면 선발은 5무원들이 많고
타선은 점수를 많이 내주지 못한다는 거일 수 있음

딱 지금 우리 야구 아님?ㅋㅋㅋㅋ

이 상태로 계속 가면 불펜 피로 누적되고 다 터질 수도 있지...ㅇㅇ

우리가 다행이라면 다행인 게 불펜이 동시에 다 터지지는 않고

돌아가면서 터지고 그 터진 자리를 매꿔주는 불펜이 나온다는 거

21년에 1위 싸움을 할 수 있었던 요인 중에

선발들이 꽤 길게 던져주고

코로나 때매 연장이 없었어서 불펜을 아낄 수 있었던 게 크다 생각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