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병신 감독들 오면 그냥 경기 쿨하게 버리고 시즌도 쿨하게 버리고 실험만 하는 감독유형들도 있는데

김경문 김태형은 지금 데려온게 리빌딩이 아니라 성적 내라고 데려온 감독이라서

본인들 처지가 절대 그렇게 함부로 경기 버리는 운영을 못함

작년 박진만처럼 쿨하게 버리는 상대면 진짜 쉽게 승 딸 수 있는데

그런게 아니라서 설사 이기더라도 꼴데나 꼴칰이 나혼자는 안 죽는다 이런식으로 ㅈㄴ 물고늘어질 가능성이 큼

상대팀 감독에 박진만 이런 사람들 만나면 진짜 편할게 야구할텐데

그게 아니니까 쉽지가 않음

김경문이나 김태형은 적어도 시작부터 경기 포기하고 이러진 않음

경기할 때도 매경기 할 수 있는데까지 다 쥐어짜냄

박진만처럼 요행야구는 거의 안함

경기 후반까지 포기하지를 않으니 여차해서 분위기 한번 뒤집히면 걷잡을 수 없이 그냥 그대로 경기 져버림

순위상 보면 만만할지 모르지만

경기 내용으로 보면 아마 ㅈㄴ 치열할가능성이 커보임

그리고 그 치열한 경기를 버틸 애들이 삼성엔 일단 감독부터 딸려서 안됨

쥐어짜내기 작전 하면 김태형이나 김경문에 비해 박진만이 너무 많이 딸림

어차피 작전 수행능력은 꼴데 꼴칰이나 삼성이나 도찐개찐이지만

애초 감독이 시작부터 오늘은 힘들겠는데 이러고 포기하는 팀이랑

오늘 힘들지만 끝까지 해보자 이런 감독이랑

결국 마음가짐 때문에 어떻게 될지 모름

분명 전력상 삼성이 유리는 한데

그 전력만큼 결과물이 안나올 수가 있음

접전에서 상대 실책성 플레이 줄줄이 나오지 않는이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