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야구장 시절 왕조시절
아빠따라 북구 고성동에 자주갔지.
한국시리즈땐 팻말들고 전석매진이란 팻말을 들곤 했음.
건너편에 이마트에서 먹을거 사들고 오는 팬들도 정말 많았지
야구장 검정 전광판 뒤에서 먹을거도 자주 사먹고 참 추억이 많았음
김상수가 한창 신인에서 커가고 잘해져갈때쯤?
그 시절에 보면 아빠가 삼성에 선동렬이 정말 아끼는
김진웅이라는 투수랑 정말 친해서 삼성 유입됐음
씨름선수 이만기말고 삼성에 야구선수 이만기도 있었음 ㅇㅇ

물론 구장 옮기고 성적히 처참하더라
그래도 응원했다 계속
그리고 21년에 1등인디 갑자기 이상한 룰이 생겨서
타브를 해 난 그경기 직관감 (코로나)
원태인vs쿠에바스

쿠에바스는 이틀인가 삼일 나오고 호투를 한다.
물론 원태인도 정말잘함 강백호한테 1실점내주고 끝
거기서 쿠에바스 존나 포효했어

그래 졌어 지고 플옵 예매후 두산과 1차전시작
그 가을에만 느낄수 있는 사자동상과
스카이석 입구에 현수막이 설치됨
혼 연 일 에 이런식으로 ㅇㅇ
1회 구자욱 피렐라 적시타후 포효

2대0 난 이길줄 알았는데
그 경기 지고
2차전 서울잠실가서 지고 끝

펑펑 울었음 나는

글고 돌아온 올해 24시즌
솔직히 나도 2위 할거란 생각은 못했다
삼성이 모든 예측을 깨고 2위로 마무리

난 어제 너무가고싶어서 블루존 단석 14주고 혼자갔다
후회가 없다 근데도

플레이오프에서 처참하게 지지만 않으면
난 박수쳐주고싶다

그리고 난 박병호가 삼성에 와서 이런모습을 보여주고
행복하게 야구 해준다는거에 정말 많이 감동받고
평생 응원하고싶다

난 죽어도 삼성라이온즈를 응원하고
우승하면 죽어도 여한이 없으니까 같이 응원해줘
내 인생은 삼성이 최고였다

올 한해 라팍에 찾아준 우리팬들 사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