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보다 수도권 원정 자주 다녀본 내가 느낀 바로는 일단 삼팬들 대부분 경상도 사투리 쓰는 사람들 거의 없음. 아니 아예 들어본 기억조차 전무함 ㅋㅋㅋㅋ

대체로 본적지가 대구, 경북이거나 혹은 부모님 고향이 대구, 경북인데 서울, 경기도로 상경해서 사는 사람들이 대부분이고 어린 팬들 역시 이 쪽 집안에 나고 자라서 살면서 대구, 경북물 한번 못먹은 팬들이 대부분인것 같고 아예 집안부터 대구, 경북과 상관없는 수도권 토박이 팬들도 섞여 있는 것 같음

그리고 확실한건 이 쪽이 대구보다 삼성 응원 더 열심히 한다는거임 ㅋㅋㅋㅋㅋ 

이 쪽도 라팍과 마찬가지로 가족단위 야구팬들 엄청 많이 찾아오고 주말도 아니고 공휴일이었던 문학 경기에서는 아예 스카이박스까지 예매해서 단체로 오는 가족삼팬들도 많은데 특히 문학경기 있을때면 문학구장 들어서자마자 어린애들부터 10대, 20대들까지 유니폼이 죄다 파란색 밖에 안보이더라.. ㅋㅋㅋㅋ

잠실, 수원, 문학, 고척 등등 갈 때마다 삼팬들 연령대도 엄청 다양한데 공통점이 응원 하나는 진짜 젤 빡시고 살벌하게 하더라 ㅋㅋㅋㅋ

라팍은 돌아다니거나 직관갈때도 죄다 대구사투리 줄줄이 들어서 아 이쪽은 대구 사람들이니까 여기 응원하는거구나 대번에 알겠는데 서울, 수도권 쪽 삼팬은 확실히 뭔가 달랐음.

나보다 어린 여자 삼팬들도 삼성 야구역사나 야구 흐름이나 경기 운용 하나하나 짚어서 비판하고 까는 수준이 최소 삼성 왕조는 겪어 본 팬들로 보였음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