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여지껏 수도권 원정을 라팍 보다 자주 간 삼팬으로서 수도권 경기는 라팍과는 다른 특징이 있음.

1. 원정이라서 응원석에 사사방충 좆목질 하는 새끼들 없음

2. 응원 화력 솔직히 라팍보다 더 쎔

3. 경기 전후로 해서 선수들과 직접 만나서 응원해주고 팬 서비스 받는거 쌉가능

-라팍에선 무슨 인생네컷 부스에 선수랑 합성된 사진 찍는다면 여긴 진짜로 선수랑 셀카 찍는게 가능해서 라팍에 이거 있는거 보고 코웃음친게 한 두번이 아님 ㅋㅋㅋ

4. 수도권이라서 라팍과는 달리 비매너적이거나 꼴불견인 빌런들 찾아보기 힘듬

5. 상경 팬들이나 서울, 수도권 토박이 삼팬들이 많아서 그런지 여기는 라팍과 달리 사투리 조차 듣기 힘듬

6. 문학 경기의 경우 바베큐존에서 고기 구워 먹으면서 볼 수 있어서 은근히 문학경기에서 바베큐존에 고기 구워먹는 삼팬들 많음

그 외에 문학 외야 그린존에 가족들끼리 텐트 치고 야구 보는 삼팬들도 많음

7. 확실히 수도권은 라팍보다는 좀 더 삼잘알인 사람들이 많이 가는 편, 고인물 팬들도 많고 의외로 서울 사는 초, 중, 고딩 삼붕이들이 친구들 끼리 직관가는 것도 몇번 봄 심지어 평일 경기인데도..

8. 대구랑 전혀 분위기 다른 서울 잠실 빌딩 숲 속에서 야구 보는것 자체가 존나 힐링됨

문학이나 수원도 대구랑 전혀 분위기 다른 곳에서 야구 보는 맛이 있음

확실히 올시즌은 라팍 직관보단 수도권 원정이 삼팬입장에선 얻는게 더 크니 올시즌엔 라팍말고 원정 달리는거 강력 추천한다.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