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형도 지체 장애있는 사람인데 학생때 진짜 더러운 꼴 많이 봤다. 세상에 의외로 개같은 사람 많다는거 진짜 어린나이에 깨닳은게.. 무슨 문제 터지면 감싸줄 생각은 안하고 그냉 편하게 편하게 가자 이거다. 약자니까 참아야하고 당해야 했다. 나중에 형때문이 아니라는게 드러나도 사과한마디 없더라 주제에 조금 벋어난 감이 있긴한데 지금 피해자가 정신지체라니 문득 생각나서 써본다. 동정이나 따뜻한 관심은 바라지 않고 그닥 필요없다. 그런거 없어도 지금까지 서로 잘 해왔으니까. 근데 악의적인 잣대와 행동은 말아줬으면 한다. 정말로 주변에 착한 사람 많고 따뜻한 사람 많은건 충분히 알고 있다. 도움 받은적도 많고 고마워 한적도 많으니까. 그런데 소수의 개같은 놈들 때문에 받은 상처들은 진짜 뭔짓을 해도 안지워진다. 형도 가끔 생각나면 진짜 집안이 뒤집어 진다. 영화처럼 서로 슬퍼하고 그런게 아니라 정말 물건 부수고 소리지르고 난리도 아니야.. 너무 답답해져서 두서없이 싸지르고 간다. 시발 좀 후련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