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집에서 산나갈 작정으로 나갈때 단화신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 누가 불러내서 엉겁결에 신었을 가능성이 크다고 봐.

2. 남자가 불러냈다면 그런 차림으로 밖으로 나갈 22살 여자는 없다고 본다.

3. 정작 본인들은 아무일 없었던거 같은데 여행다녀와서 급 헤어진게 이상하다. 아무래도 친구가 울고불고 해서 헤어졌을 가능성을 생각해야 한다.

4. 헤어진 다음에 전남친한테 고백한 여자 없었는지 알아봐야 한다. 헤어졌음에도 전남친이 피해자한테 매달리는걸 보고 배알이 꼴렸을 수 있다.

5. 등산로에 사람 꽤 다녔다는데 아무 증언이 없었다는건 그게 여자여서일 수 있다. 사건당시 누가 여자를 의심했을까.

6. 그전 산에서 사건 일으킨 부랑자라면 목을 또찌른다거나, 칼에 의한 상처 외에 상처가 전혀 없다는게 이상하다.

전남친 좋아했던 친한 동성친구가 여행도 다녀왔다니까 야마돌아서 못살게 굴다가 헤어져도 지남자가 안되니까 죽여버렸을거라는 생각이 계속 든다. 얘기좀 하자면서 슬슬 걸어가면서 산으로 이끌어가도 피해자가 따라갔다는건 가해자 역시 인근 주민일 가능성도 있어. 인근을 잘 알리가 없는 사람이 앞장서서 산으로 가면 이상하잖아. 인근에 같은동네에 같은대학 다니던 여자 대학생이 없는지 조사해야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