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다시금 급부상하는 남동생 의혹에 대해서 생각해보자.

어둠의 심연(49.172) 2017.05.31 18:40:51
조회 2303 추천 20 댓글 5

이 사건에 대해 여러가지 가능성을 열어두고 집중되는 몇가지 설에 새로운 의견 몇가지를 보태보고자 

'치정 살인 의혹' ( 링크: https://gall.dcinside.com/board/view/?id=sbsdocu&no=5409&page=3 ) 에 이어 글을 써본다.

이번에는 갑자기 급부상하여 유력한 의혹이 된 '남동생 의혹' 분석이다.

남동생과 관련해서 여러가지 의혹들이 나왔지만


사실만 몇 가지 나열해본다.


1. 일요일 새벽시간대 동거하는 가족의 동선을 (엄마- 용왕제 ,아빠- 경비근무) 모두 파악가능.

2. '그것이 알고싶다'의 시뮬레이션을 통한 범인의 신장 예측 - 중3이었던 동생의 신장하고 들어맞을 가능성이 높다.

3. 찌를때의 과감성과 완력으로 봐서 여성보다 남성일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높다는 점.

4. 집에 혼자 있었고 잠이 들어있는 상태라고 진술. 때문에 알리바이는 입증불가(친족중에 유일하게 알리바이가 없다.)


그리고 새롭게 지적하는 몇 가지 의문점


사전에 연락하지 않고 방문한 방문객?


피해자가 이른 시각에 외출을 했다가 평소에 가지 않던 뒷산에서 시체로 발견되었다는 점은

범인이 피해자를 뒷산까지 유도할 수 있을만한, 다소 친밀한 관계의 면식범일 가능성을 보여준다.


사건 전날 해자에게 온 연락이 없었으니 범인이 직접 찾아가서 문을 두들겨 피해자를 불러 내었다고 보는 것이 타당하다.

이러한 가설은 범인이 외부에서 방문했다는 사실을 전제로 한 것이다.


하지만 범인이 방문객이 아니라 같이 사는 가족이라면 어떨까? 그렇다면 당연히 사전에 연락을 취할 이유가 없다. 

같이 자던 동생은 사전에 누나에게 연락을 취할 이유가 없다.


침묵의 방문객


또한 주말 이른 시각에 방문객이 문을 두들겨 피해자를 불러냈다는 것은

문 두들기는 소리가 그만큼 분명했으며 이것은 동생도 동시에 인지할 정도의 음량일 가능성이 높다.

범인은 범행 시작부터 대단한 행운을 바라야 된다. '유일한' 목격자일 가능성이 높은 동생이 업어가도 모를 정도로 깊게 잠들어 주기를....

죽이든 협박하든 칼까지 준비할 정도로 작심한 범인의 태도로는 신중치 못하다.

능숙하게 단 두 번의 공격으로 피해자를 살해한 준비성을 봐도 범행자체를 '아님 말고' 라는 식으로 접근을 했다 라는 것은 상상하기 힘들다.


애초에 방문객이 없었던 것은 아닐까? 

집안의 '누군가'와 함께 외출한 것은 아닐까?


특정할 수 없는 용의자


게시판에 여자는 용의선상에 넣지 않았다는 소리가 있는데

사실이 아니다. 

경찰은 피해자의 학교 친구 (과,동아리 동기 선 후배) 20여명을 용의선상에 넣고 조사를 하였으며 그중  전 남친포함 2명을 의심하였지만

모두 증거와 증언으로 알리바이가 입증이 되었으며 조사를 하면서 의심할만한 부분은 발견하지 못했다.


다른 가능성?


강도의 침입설이 제기되었으나 강도가 침입했다면 같이 자고있던 동생이 인지했을 가능성이 높다는 문제가 제기되었다.

몽유병에 무게를 두고 조사하였으나 피해자의 별다른 병력은 확인되지 않았고 피해자가 신발을 신고 나갔다는 점에서 가능성이 희박해졌다.

자살 가능성 또한 주저흔이 없고 자상 부분이 깨끗하다는 이유로 묵살되었다.


사실만 나열해서 조합해보면 그것이 알고싶다 혹은 배상훈의 팟캐스트, 뉴스기사 등을 통해서 알려진 용의자 가운데 

남동생이 가장 소위 '꺼리' 라고 할만한 것들이 많다. 

물론 그냥 '꺼리'만 많고 확증은 못한다.


하고 싶은 말은

"그러면 남동생이 왜 나서서 제보를 했겠느냐" 부터 시작하는 반박들이나 "누나 성추행 무마로 살해했다" "16년만에 최면 얘기를 꺼낸 저의와 최면내용이 의문스럽다"는 식의 황당한 심증등은 

사실이 아니라 뇌피셜 즉 개소리니 웬만하면 그런식의 억지주장은 하지 말기를 바라겠다.


범인이 제 3의 인물일 가능성도 배제하는 것은 아니다. 다만 여러가지 가능성을 정리해 보고자 한다.


추천 비추천

20

고정닉 0

8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인터넷 트랜드를 가장 빠르게 알고 있을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11/25 - -
5567 문두드리는거에 왜캐 목매담 팩트도 아닌데ㅋㅋ [1] ㅇㅇ(223.62) 17.05.31 121 5
5560 그알 시청자 게시판 쭉 봣는데 이게 제일 맞는듯 [6] ㅇㅇ(39.7) 17.05.31 745 9
5559 집에서 칼 없어진거면 엄마가 모를수가 없는데.. [5] 투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7.05.31 270 1
5558 조선족 민다 [2] ㅎㅎ(123.254) 17.05.31 123 1
5557 범행을 보면 당황당황 열매가 보인다 [5] ㅇㅇ(121.167) 17.05.31 297 0
5554 문 두드리는게 에바라는 점에 대해 [11] (183.107) 17.05.31 366 4
5552 아참..엄궁동 2인조 사건에 문대통령 나온다 [1] ㅇㅇ(182.231) 17.05.31 199 0
5551 가까운 관계의 살인일수록 시체를 훼손한다고 안다 [6] ㄷㄷㄷ(180.182) 17.05.31 722 3
5550 공홈에 남동생 의심글 [2] ㅎㅎ(110.70) 17.05.31 497 4
5548 갠적으로 뽑은 그알 레전드 10편(꼭 봐라) [6] ㅇㅇ(220.233) 17.05.31 985 2
5547 중딩이 사람은 죽일수있어도 증거인멸은 완벽히 못해 [5] hh(180.182) 17.05.31 341 5
5546 최면이라는게 [1] ㅇㅇ(175.223) 17.05.31 109 2
5545 아이피 220.233은 애미가 뒤지신게 분명합니다.^^ [1] ㅇㅇ(211.52) 17.05.31 112 3
5544 여기 어린사람들만 있나 [2] ㅇㅇ(121.167) 17.05.31 138 4
5543 근데 같이 자던 엄마가 일어나서 밥하고 누나는 인나서 ㅎㅎ(110.70) 17.05.31 121 1
5542 그알 무서운거말고 재밌는거 없어?? [5] ㅇㅇ(211.52) 17.05.31 267 0
5541 휴.. 나도 두 여자가 나 좋아하는데... [1] ㅇㅇ(220.233) 17.05.31 111 1
5540 동생이 몇살임? [2] ㅇㅇ(121.167) 17.05.31 151 0
5539 이번방송 실망스러운게 너무 내용을 감춤 [4] ㅇㅇ(121.129) 17.05.31 323 5
5537 동생은 정말 아닌것같음 내생각은 [11] ㅇㅇ(1.230) 17.05.31 455 5
5535 183.107 고작한다는말이 수사선상에 올랐던 남자면식범은 범인이아니다 [5] ㅇㅇ(114.206) 17.05.31 126 2
다시금 급부상하는 남동생 의혹에 대해서 생각해보자. [5] 어둠의 심연(49.172) 17.05.31 2303 20
5533 16년전에는 아무것도 모른다던 동생 [10] ㅍㅎㅎ(175.201) 17.05.31 636 7
5532 걍다시 눈팅이나처할란다 ㅇㅇ(115.40) 17.05.31 58 0
5530 183.107 이 미친새끼는 말이 앞뒤가 다르노 [5] ㅇㅇ(114.206) 17.05.31 129 2
5529 여대생 피해자 옷차림이 너무 후리하다고 그러는데 ㅇㅇ(175.223) 17.05.31 194 4
5528 범인 맞추면 누가 상줄꺼처럼 능력과시충 한마리있네ㅋㅋ [9] ㅇㅇ(223.62) 17.05.31 171 2
5527 묻지마살인이라면 [8] ㅇㅇ(114.206) 17.05.31 257 1
5526 개 병신 머저리새끼 한놈 봐라 [2] (183.107) 17.05.31 133 4
5525 맨마지막 연출이 아니라면 남동생이 한 행동과 발언은 비상식적이라고 봐야됨 [5] ㅇㅇ(183.91) 17.05.31 532 6
5523 단순 혼자만의 산책이 아닌 이유 [2] ㅇㅇ(110.34) 17.05.31 252 0
5521 내가 범인이라면 절대로 문을 두드리는 행동은 안함 [4] ㅇㅇ(39.7) 17.05.31 296 7
5522 팩트는 그날아침 집에서부터 산까지 행적이 오리무중인거지 [3] ㅇㅇ(223.62) 17.05.31 198 3
5520 동생실더들은 동생은 누나를 왜죽여밖에 할수있는 말이 없는듯 [5] ㅇㅇ(114.206) 17.05.31 201 6
5519 아니라면 미안하지만 나도 동생이 너무 의심이 간다 [2] ㅇㅇ(121.167) 17.05.31 202 6
5518 근데 원래 지금까지 최면은 그알에서 제안하지 않았었어..? ㅎㅎ(183.98) 17.05.31 63 2
5517 최면은 그알이 내보낸게 실수지 [2] ㅇㅇ(175.223) 17.05.31 258 1
5516 동생실더특징이 동생범인이라고주장하는사람이 근거가없대 ㅋㅋㅋㅋ [13] ㅇㅇ(114.206) 17.05.31 214 3
5515 아니 누가와서 나갔다는게 어떻게 팩트냐 [3] ㅇㅇ(223.62) 17.05.31 203 4
5514 갤에 수많은 인간들이 지 추리가 확실하다고 씨부리는데 [3] ㅇㅇ(114.206) 17.05.31 164 3
5513 100라고 단정짓는새끼들땜에 [6] ㅇㅇ(115.40) 17.05.31 141 2
5512 사건 특이점 정리 [1] ㅇㅇ(110.34) 17.05.31 143 0
5510 눈팅만 하다가 글써봐 [6] ㅇㅇ(223.39) 17.05.31 340 7
5507 내 생각에 이번 에피는 방송팀도 실마리 전혀 [2] ㅇㅇ(58.234) 17.05.31 269 6
5505 동생이 누나 가출로 꾸미고 살인한거에 100%건다 ㅇㅇ(114.206) 17.05.31 247 4
5504 피해자가 산을 안좋아했다고 해서 그날 절대 제발로 안갔을거란 것도 웃김 [8] ㅎㅎ(183.98) 17.05.31 261 8
5503 예전에 엄마가 결혼 전 얘기 해준적이 있음 ㅇㅇ(211.36) 17.05.31 258 6
5502 산에서 여자가 죽은 사건 두개나 더 기억나는데 [3] ㅅㅅ(180.182) 17.05.31 376 5
5501 (팩트) 그날 아침의 정황 [10] (183.107) 17.05.31 3417 29
5499 중요한건 증건데 증거가없음 [3] ㅇㅇ(115.40) 17.05.31 147 0
뉴스 '성매매·전처 추행 의혹' FT아일랜드 최민환 무혐의 종결 디시트렌드 11.29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