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아버지가 지역 유지 사업도 안하시고 동산 부동산 합쳐서 내가 아는것 만 30억 가까이 모으심

아버지 건설계통 대기업 평사원으로 입사 해서 지사장(ex대구지사 부산지사), 지역지부장(ex 경기지부장, 충남지부장) 자리까지 가심

어머니 그냥 가정 주부 지금은 일하심

나 20대 중반인데 초등학교 때 용돈 한달에 30+알파(할아버지가 30 + 집에서는 달라는대로)

지금
아버지가 사업을 크게 실패 + 삼촌 돈놀이
할아버지 재산을 두분이서 반정도 날리심
아버지 사업실패 후 지병으로 돌아가심

지금 우리집 월셋방에 차 1대 그 외에 하나도 없음
할아버지 재산 부동산 하나 남은거 부지+주택 포함 시가 12억상당
고모들이 찢어먹고 울 어머니한테 전화통보
내가 얼탱이 맞은 이유
우리가족만 명절 챙겼음 평소에도 찾아뵙고 안부 묻는건 우리

내가 제일 화나는 것
물론 할아버지재산이야 원래 우리거 아니니 탐나지도 않고 없어서 서운한것 도 없음 근데 우리 아부지 아풀때 병원비 조금 보태달라고 부탁좀 했는데 안들어줌 그때 월 100으로 3인 생활에 아버지 병원 입원중 이었음  빚낼곳도 없음 아버지 치료는 두 세번 정도 받으시고 그렇게 링거랑 수혈로만 조금 연명하심 그러고 이제 할아버지 몸 편찮은거 병원 꼬박 꼬박 몸에 좋다는 오리고기 꼬박 꼬박 물론 할아버지 돈이니까 신경 안씀 근데 너무 화남 아버지 치료한번 제대로 못시켜 드린거
내가 나이가 더 있어서 뭐라도 하고 있었으면 조금이나마 나았을텐데
물론 아직도 학식충

시발 좆같다 인생
그냥 어디 풀데가 없었다 못사는거 그런게 싫은게 아니라
그냥 아빠 보고싶어서 보고 싶어서 뭘 해드리질 못하는 상황이
아빠 생각날때면 할아버지 차갑던 말투 생각나고 그래서
그냥 아빠 보고싶어서
미안 글이 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