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딩때부터 친구해서 몇년동안 만나던 얘인데,

얘가 학창시절땐 같이 덕질하다가 최근엔 킹반인 되어있던 놈임

고딩때 내가 투볼 하이에나 하는거 보여줬는데 기겁해서 도망가고

이후로 간간히 내가 리겜하는것만 알고 그렇게 지냈음

그러다가 최근에 할게임이 너무 없어서 심심해 하길래

리겜ㄱ? 리겜ㄱ? ㅇㅈㄹ 몇번 했는데 반응이 묘한거야

어 이거 잘 꼬드기면 입문하겠는데 싶어서 각쟀음

오늘도 심심하다고 연락와서 리겜ㄱㄱ 했더니 ㄱㄱㄱ하더라

그렇게 첫 결성된 리겜팟 내가 누굴 입문시켜본건 처음이다

솔직히 나는 나  입문시킨놈 원망하는데 뭐어떰ㅋㅋ

여튼 가서 먼저하고있는다 연락주고 락실로 오라함

1시간쯤 사볼했는데 에고 익저하던중에 얘가 뒤에 온게 보였음

투볼보여줄 당시에 하이에나 92찍을 실력이었는데 에고 99플레이 보여주니까

날 바라보는 눈빛이 예사롭지 않더라

그래서 이걸 이제 어쩐다 하다가 입문으로 사볼시키면

투디빵빵하게 흔드는거 보고 런할까봐 사볼은 패스하고

운동목적도 있길래 마이마이로 데려갔음

다행이 오늘 락실 한적하드라

해서 여차저차 튜토시키고 5렙부터 시켰는데

얘가 첫튠부터 판정이 좋더라? 기대 이상이라 나도 놀랬음

이후로 6,7시키는데 손배치도 알아서 찾고 잘하길래

머리좋은놈이 리겜잘한다는거 맞구나 싶었다

한 4코(마이마이기준)쯤에는 8+까지 88% 찍는거보고 쌌음

리겜짬이 있던것도 아닌데 이렇게 잘해서 신기했다

이후에는 눈아프다고해서 저녁먹고 빠이

이렇게 리겜러 입문을 처음시켜봤는데 보니까 또 하러가자할 느낌이 온다

훗날 무슨욕을 먹을까 궁금하네ㅋㅋ 나중에 볼 입문시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