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느끼는 건데

19를 칠때마다 불쾌할 때가 있음

점수가 그럭저럭(여기서 그럭저럭은 내기준 970+@)임에도 불구하고

노브나 암기파트나 한구간에서 크게 말린게 아니라

전반적으로 뭉개서 넘겼다는 느낌이 좀 크게 날 때가 많음

그래서 고민을 함.

어떻게 하면 구간을 뭉개지 않고 넘길 수 있을까?

> 체급을 올리자

> 어떻게 하면 체급을 올릴 수 있을까?

>> 정확하게 칠 수 있는 19렙을 하자

>> 내수준에서 정확하게 칠 수 있는 19렙이 없는데요?

>>> 그럼 18렙을 해야지

>>> 근데 18렙에서도 밀도높아지면 뭉갤수밖에 없는데, 안정적으로 체급을 올릴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

>>>> 경험치표 돌죠

이래서 내가 경험치표 신봉자가 된거임

그렇게 경험치표를 5번 돌고 19렙을 가니까

19 98이 줄줄이 소시지처럼 뽑혀나옴

근데 이렇게 계속 하다보니까 생기는 문제가

잔니어가 진짜 조오오오온나 많이 나옴

이걸 해결하려고 18렙을 더 돌아봤는데, 이래도 잔니어는 계속 나서 미칠뻔했음

사볼을 잠시 접을까 하면서 글을 썼던 이유도 이 잔니어 때문임

그래서 또 고민을 함.

> 어떻게 하면 잔니어를 줄일 수 있을까?

> 그전에 잔니어가 발생하는 이유가 뭐지?

>> 떨어지는 노트 하나를 제대로 인식/처리하지 못해서 생긴 문제구나!

>> 근데 18렙에서 딱딱이를 할 수는 없는데?

>>> 그럼 17렙하죠?

>>> 근데 17렙은 순간밀도가 높은 곡이 대다수인데, 과연 판정이 늘까?

>>> 님 경험치표 돌면서 세부늘었을거임 세부딸딸이라도 치면서 17하셈

>>>> 오 당장 하자

그렇게 내기준 개좆밥17이나 전부터 해보고 싶었던 17을 한번씩 만져보다 보니까

몇 번 간지럽히지도 않았는데, 

18에서 잡아놓은 안정성과 19의 처리력이 있는 상태에서 판정이랑 세부를 건드리니까

세부가 그냥 미친듯이 뽑혀버림

(볼포 19.5 이상의 시점에서는 개좆밥 성과일 수 있으니 이점 유념부탁드립니다)

쨋든 이러면 판정과 세부를 뽑는다는 마인드로 겜을 하니까

17을 할 "동기"가 생기는거임

그러면서 세부랑 판정이 자연스럽게 깎이는거고

이러다가 처리력이 딸린다?

다시 18이나 19로 돌아가서 위 과정을 반복하면 됨

그리고 우리는 이걸, 순회라고 부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