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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의 숲 시즌 3는 나올 수 있을까?

oo(39.116) 2020.10.07 22:33:36
조회 3878 추천 63 댓글 14

안녕! 저번에 동재 개과천선 여부 글 작성한 갤러야, 오우 글 쓰러 들어왔는데 드라마 끝났는데 아직 사람 많이 남아 있네??


그러면 시즌제 드라마가 나오기 위한 5가지 조건을 바탕으로 비밀의 숲 시즌3의 가능성을 살펴볼게!

(역시 주관적인 생각 들어있음)


1. 전작의 성과

후속작이 제작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전작의 성과. 비밀의 숲은 방영 내내 화제성 top 3안에 들었고 1위로 종영함. 시청률 역시 전작에 비해 상당히 괜찮게 나옴, 사랑의 불시착 이후 사실상 tvn 토일드라마 최고 성과로 봐도 무방함. 넷플릭스 동시 방영으로 우리나라 뿐 아니라 다른 나라 팬들도 많이 생겼고, 넷플 콘텐츠 1위도 여러번 달성함.

-> 첫번째 조건 만족. 충분히 좋은 성과를 거둠. 특히 장르물이라는 걸 감안하면 정말 대단한거임.


2. 시청자

성과가 좋아도 시청자들이 후속작을 원해야 만들 수 있음. 그런데 비밀의 숲은 시즌3를 원하는 사람들이 굉장히 많음. 네이버, tv톡, 유튜브, SNS, 여초 커뮤니티는 물론 여기 디시에도 종영 후 최대 개추수 글이 시즌3 본다는 글이고, 물론 그렇지 않은 사람도 있겠지만, 좋았던 사람 아쉬웠던 사람 대부분 시즌3 나오면 볼 의향이 있음.

-> 두번째 조건 만족. 나도 보고 싶다!!


3. 소재

후속작을 만들 소재가 충분히 남아 있어야함. 그런데 비밀의 숲 시즌 2 마지막화는 소재와 떡밥의 밭이었음. 서동재의 대답부터 시작해 한조 경영권 싸움 결과, 박광수와 한조의 관계, 한여진의 정보부 생활, 윤세원의 살자 여부, 수차례 이름만 나온 류시영 검사, 박상무의 정체, 이성재 집의 비밀 등 충분한 소재가 있음. 게다가 몇몇 인물들이 검찰을 떠나면서 세계관 내에서 한조를 적극적으로 수사할 수 있는 사람은 황시목만이 남은 상황. 시청자가 원하던 황시목 중심의 거대한 비리수사 및 척결이 가능한 상황임.

-> 세번째 조건 만족. 잘만 쓰면 정말 괜찮은 소재임. 시즌1의 맛을 살릴 수도 있는 소재.


4. 제작진

 - 작가

 이수연 작가는 시즌 3 지필의 의향이 매우 크다고 봄. 애초에 작가와 합의되지 않은 상태에서 시즌3 논의 중 기사를 낼 수는 없음. 종영 직후 후속작 기사를 낸 비슷한 경우로 열혈*제란 드라마가 있는데 이 경우 작가가 빈센*를 집필하며 늦춰지고 있는 듯 하지만, 이수연 작가는 라이프 같은 다른 작품을 쓰기보다는 그래도 자신이 가장 자신 있는 비밀의 숲을 집필할 것 같음. 사실 내 생각으로는 이미 시즌2를 집필할 때 시즌3까지 생각하고 쓴 것 같음. 사실 지금 시즌3 대본을 한창 집필하고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듬.


 - 감독(연출)

 박현석 감독이 장르물 첫 도전 치고 잘해줬지만, 시즌 3는 장르물 전문인 안길호 감독이 다시 해 줬으면 함. 청*기록으로 새로운 시도를 해 봤으니 이제 자신이 잘하는 장르물을 더 해줬으면 좋겠음. 대본이 괜찮고, 제작진 측에서 열렬하게 부탁하면 '그래도 다시 한번'이란 마음으로 해 줄지 모른다고 생각함. 특히 시즌3가 비밀의 숲의 마지막 시즌이라면.


- 제작사

 에이스팩토리(전 씨그널엔테테인먼트그룹)은 흔쾌히 제작할 것 같음. 비밀의 숲에 출연하는 소속사 배우들도 많고 이수연 작가도 여기 소속이니. 스튜디오드래곤도 비밀의 숲 같은 히트작이라면 놓치지 않고 한 번 더 제작할 것임.


- 음악팀

 이미 너무 좋은 bgm들을 많이 만들어났기에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을듯. 김준석 감독님 클라쓰!

->네번째 조건 만족. TVN 힘내라!


5. 배우들

우선 현재까지 비밀의 숲 시즌3 출연 의사를 명확하게 밝힌 건 배두나(한여진), 이준혁(서동재), 김영재(김사현), 전배수(최윤수), 최재웅(장건), 송지호(박순창), 최희서(이유안)이고, 윤세아(이연재), 박성근(강원철) 역시 긍정적 의사를 보였음.

역시 관건은 조승우(황시목) 배우임. 사실 시즌 3 제작 여부는 조승우 배우의 의사에 달려 있다고 봐도 무방한 것 같음.


다만 난 조승우 배우가 시즌2에 시즌1만큼의 만족감을 느끼지는 못했다고 생각함. (아닐 수도 있지만) 그래서 조승우 배우가 출연하려면 전제조건이 두 가지 있는데,


  1. 대본이 좋다.

  - 시즌2의 도전도 좋았지만 너무 많은 인물과 정보보다는 주인공 황시목과 한여진, 서동재 등 시즌 1 인물들 중심의 스피드하고 쫀쫀한 전개의 대본이 좋다고 봄. 배우가 연기에 재미를 느낄 수 있고, 누구나 흥미를 느낄 수 있는 대본. 시즌2보다는 시즌1 스타일에 가까운 대본.


  2. 시즌3가 마지막이며, 그 마무리가 깔끔하다.

  - 사실 시즌 4,5, 쭉쭉 하면 좋지만 아무래도 배우들 나이도 있고, 시즌 3까지가 가장 적당하다고 봄. 다만 비밀의 숲이라는 하나의 세계관을 충분히 아우르며 현실적이면서도 약간의 희망이 담겨 깔끔하면서도 여운 있는 좋은 마무리를 맺을 수 있다면 좋겠음.


이 두 가지가 갖춰진다면 조승우 배우도 출연하지 않을까 생각함. 드라마와 황시목이란 인물, 함께 출연하는 배우들에게 큰 애정을 가지고 있고, 무엇보다 자신의 드라마 최대 히트작이자 말 그대로 자신의 드라마인 비밀의 숲을 본인이 직접 잘 마무리하고 싶은 마음도 있을 것 같음. 사실 시즌 2로 끝나면 마무리가 상당히 찝찝해서 분명히 시즌 3가 나와줘야 할 것 같은데, 시즌3든 4든 비밀의 숲을 잘 마무리해줄 수 있는 사람은 명실상부 조승우 배우임. 대본이 괜찮고, 제작진과 동료 배우들이 많이 부탁하고, 이번이 정말 마지막 마무리 타임이라면 조승우 배우도 분명 출연할 가능성이 높다고 봄.

-> 다섯 번째 조건 만족 가능.


결론적으로 비밀의 숲 시즌 3는 나올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생각함. 사실 완벽한 마무리를 위해서라면 나오는 게 당연하다고 봄.


그렇다면 만약 제작이 확정된다면 언제쯤 방영될까?

배두나 배우가 1~2년 안에 제작되기를 바라고 있고, 실제로도 그럴 것 같음. 애초에 이수연 작가가 처음부터 시즌3를 생각하고 있었다면, 이미 기본 틀은 짜 놓았을 것이고, 시즌 2 대본을 작년에 완성했으니 지금 집필 중일 수도 있음. 주연배우들 차기작 촬영 및 공연 기간도 내년 상반기까지니 빠르면 2021년 하반기, 최소한 2022년 하반기에는 제작될 것으로 예상함.


시즌1과 시즌2의 좋은점은 극대화하고, 부족한 점은 수정해서, 멋지고 흥미로운 인생드라마급의 시즌3가 나오길 기다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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