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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21개월 만에 4만7천 달러 돌파...가상화폐 시장 전환점 되나?

SM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01.09 07:4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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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가격이 21개월 만에 4만7천 달러를 넘어섰다 (사진=픽사베이)


[서울미디어뉴스] 최민정 기자 = 비트코인 가격이 21개월 만에 4만7천 달러를 넘어섰다.

8일 미국 가상화폐거래소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이날 1시 50분 현재 비트코인은 전날 대비 6.62% 상승한 4만7천50달러(약 6천199만원)에 거래되었다. 이는 지난 2022년 4월 이후 최고치로, 비트코인은 이날 오전부터 상승세를 보이며 오후 1시 5분경 4만6천 달러를 돌파한 후 계속해서 상승했다.

가상화폐 시가총액 2위인 이더리움 역시 이날 1개당 4.06% 오른 2천336.24달러에 거래되면서 강세를 보였다.

미 경제매체 CNBC에 따르면, 블랙록과 그레이스케일과 같은 주요 현물 비트코인 ETF 발행 업체들이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최종 업데이트 서류를 제출함에 따라, 비트코인 현물 ETF의 승인 가능성에 대한 투자자들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SEC의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 시한인 1월 10일이 다가오면서, 투자자들은 기관 투자자들의 유입으로 시장 규모가 대폭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 SEC 위원장 제이 클레이턴은 CNBC 방송에 출연해 비트코인 현물 ETF의 승인이 불가피하다고 언급했다. 클레이턴은 이것이 비트코인뿐만 아니라 금융 전반에 큰 진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자산운용사 인베스코와 함께 비트코인 ETF를 준비 중인 갤럭시 디지털은 미국의 비트코인 ETF 시장 규모가 출시 후 첫 해에 약 14조 달러(약 1경 8천 445조 원), 두 번째 해에는 26조 달러(약 3경 4천 255조 원), 세 번째 해에는 39조 달러(약 5경 1천 382조 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는 비트코인과 전체 가상화폐 시장에 중대한 전환점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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